타인의 마음을 응시하고 그 마음과 소통하고자 하는 ‘소설’은 어렵습니다. ‘소설쓰기’는 더욱 어렵습니다. 그러나 닫힌 방에 갇혀 있는 사람에게 소설은 무한한 희망을 줍니다. 오늘도 세상을 사랑하기 위해 내 자신 밑의 깊은 바닥을 두들깁니다. 2011년 『월간 문학』 상반기 신인상 당선 soulpathos@hanmaill.net
73년 서울 한 귀퉁이에서 태어나 삶의 능선을 몇 차례 넘다보니 어느새 인생의 반 바퀴를 돌았네요. 지금은 충주의 한 기업체 연구소에서 근무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가끔, 또는 길게, 연못에 앉아 글이라는 물고기를 낚기도 하죠. 하지만 아직까지 어망은 텅 비어 있네요. 낚싯대가 이상한 걸까요? 보니 낚싯줄이 아직 물에 잠기지 않았네요. 10cc@korea.com
문을 열면 곧바로 골목길과 접해 있는 시골 초가에서 태어났다. 우연히 들른 서점에서 문학지를 구입해 읽고는 소설가가 되기로 결심했다. 소설이란 느리더라도 끊임없이 써야 하는 것임을 최근에 깨달았다. 단편소설 『천국만화방』으로 제32회 근로자문화예술제에서 문학 분야 ‘대상’을 수상했다. a-funnystory@hanmail.net
전남 나주에서 출생했습니다. 소설과 시를 사랑하며 ‘소설탄생’을 사랑합니다. 영산강·섬진강 환경문예대상 시 부문 수상 soggo109@hanmail.net
누구에게나 삶이 버거운 무게일 때가 있을 것이다. 그래도 힘들 때마다 짐이 되고 희망이 되기도 하는 가족이라는 멍에, 그것이 있어 다시 일어나고 견디어내는 것일 게다. 걱정하고 있을 아내 생각에 부지런히 앞차를 따라 자동차 속도를 높인다. 1973년 고려대학교 축산과를 졸업하여 2006년까지 서울우유에 몸담았다. 2008~2009년까지 서울예대 문화예술원을 수학하면서 소설쓰기에 매진했다. 현재는 KOICA의 일원으로 필리핀에서 봉사활동 중이다. sdlark@hanmail.net
어릴 적 소공자 세드릭을 만나고, ‘글을 쓰면 어떨까? 하는 꿈을 꾸었습니다. “글쟁이는 배곯는단다.” 어머니 말씀에 꿈을 접었습니다. 어느 날 내 안에서 꿈이 다시 꿈틀거렸습니다. 그리고 여기까지 왔습니다. 나름대로 열심히 왔는데, 노력보다 더 많이 왔는지, 딱 그만큼만 왔는지, 아니면 그보다 적게 왔는지 잘 모르겠습니다. 늘 목이 마르기만 합니다. 그래도 같은 꿈을 꾸는 이들과 함께 할 수 있어 행복합니다. moom1967@hanmail.net
사소한 즐거움 찾기. 노적봉 폭포를 지나가다 자동차 창문을 내리면 숲에서 나는 냄새가, 소설 수업을 가면서 보는 저녁노을을, M 라디오 배철수의 음악캠프에서 나오는 들을만한 팝송을 들으며 나에게 즐거움을 주며 살고 있습니다. 2010년 가을 「문학산책」 시 등단 ama2858@ naver.com
지리산 자락 함양에서 태어나 어린 시절과 학창시절을 보냈습니다. 결혼해서부터 안산에 정착해 십칠 년째 살고 있습니다. ‘안산글타래문학회’에서 시와 사랑에 빠져 동인 활동을 하다가 요즘엔 ‘소설탄생’에서 소설과 한창 열애 중에 있답니다. lumi02@hanmail.net
남들과 비슷한 머리모양과 남들과 비슷한 옷을 입고 남들과 같이 아침에 일어나 남들과 같이 퇴근을 한다. 어느 날 문득, 그 남들 속에 내가 있기는 한 것일까? 소설을 쓰면서 나를 찾는다. 27회 근로자 문화 예술제(수필) 은상 수상 28회 근로자 문화 예술제(희곡) 은상 수상 30회 근로자 문화 예술제(희곡) 은상 수상 8회 시흥문학상 (수필) 대상 수상 21회 경기 연극 올림피아드 (마지막선물) 희곡상 수상 2011년 창작 단막 희곡집 『수요일 일곱 시』 발간 4102604@hanmail.net
글 쓰는 사람이 되어 있을 줄 알았다. 삶은 뜻하지 않은 방향으로 표류하더니 꿈은 점점 더 멀어져 갔다. 지금 생은 좋아하는 아이들과 이렇게 살고 다음 생은 더 좋아하는 글과 함께 살겠다. 꼭. 8firefly@hanmail.net
아주 오래 전 가을이면 늘 숙제를 못한 학생처럼 무언가에 쫓기며 가슴앓이를 했었다. 덧없음을 알고 포기하고 있을 때 ‘소설탄생’을 만나 다시 시작했다. 이제는 나 자신을 위해서 글을 쓴다. 아름답게 늙어가기 위해서… 2004년 '지구문학' 시 부문 신인상 수상 2009년 시집 『하얀 그리움』 출간 제14회 한국민족문학상 시 부문 최우수상 수상 E-mail : hee16081@hanmail.net
이제야 긴 여정에서 돌아왔습니다. 초라하고 부끄러운 모습으로 다시 돌아왔습니다. 그리고 고백합니다. 내게는 그대뿐이라고 그대는 내 영혼의 동반자라고. 과천 문인협회 제6회 율목 시민 문학상 시 부문 우수상 수상 moungsn@hanmail.net
소설책 읽기를 중학교 때부터 시작했다. 소설 읽기가 주는 재미에 푹 빠지면서 나도 소설을 써보고 싶다는 생각이 심하게 들었다. 소설을 쓰면서 내가 소설을 잘 쓴다는 생각은 들지 않는다. 다만 나의 낯선 상상력이 내가 쓰는 소설에 날개를 달아줄 것 같아 끊임없이 소설을 쓰고 싶다는 욕심을 버리지 못하고 있다. 오늘도 소설을 읽으며 소설쓰기의 흉내를 낼 뿐이다 sod36@hanmail.net
이십여 년 전, 고등학생이었던 나는 원고지 117매의 단편소설을 썼다. 마치 소설가가 된 듯, 뿌듯했다. 그 소설이 실린, 누렇게 색이 바랜 고등학교 교지는 아직도 책장의 한 곳에 자리한다. ‘소설탄생’을 만나 그때, 그 뿌듯함의 여운을 다시 느낀다. hyoub2000@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