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대학교와 아주대학교 대학원에서 역사교육을 전공했습니다. 지금은 용인서천고등학교에서 역사를 가르치며 경기도 중등역사교육연구위원으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 역사뿐만 아니라 세계사를 알아가는 것은 정말 중요하답니다. 세계 여러 나라 사람들이 살아온 모습을 이해하고 서로 어울리며 올바르게 살아가는 것에 대해 생각하는 힘을 기를 수 있기 때문이지요. 역사와 문화를 소중하게 여기는 마음도 생기고요. 이 책을 읽으면서 생각과 배움 나무가 쑥쑥 자라기를 바랍니다.
그림 : 윤유리
동양화를 전공하고 디자이너로 일하다가 오랜 꿈이었던 일러스트레이터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그린 책으로는 [저학년을 위한 직업책], [출동! 동물 어벤저스!], [파랑새], [좌충우돌 타임머신 세계 여행 시리즈], [도전! 수수께끼 골든벨] 등이 있습니다.
감수자 : 역사사랑
어떻게 하면 역사를 잘 가르칠 수 있을까 고민하는 선생님들이 만든 모임이에요. 1999년 서울?경기 중학교 역사 선생님이 6명이 모였고, 지금은 전국역사교사모임 내 연구모임으로 14명이 활동하고 있어요. [생각하는 세계사]를 펴냈고, 중?고등학교 역사 수업 개선에 필요한 다양한 자료를 개발하고 보급하는 데 힘쓰고 있답니다.
유럽 나라가 아프리카를 식민지로 삼았어요. 유럽 제국주의 국가들은 아메리카와 아시아에 이어 아프리카에 있는 나라들을 식민지로 삼았어요. 그들은 발전하지 못한 나라를 돕는다는 핑계로 약한 나라를 마구 침략했어요. 그래서 아프리카 지도에는 국경선이 직선인 나라가 많아요. 유럽 제국주의 국가들이 땅따먹기 하듯 아프리카 대륙을 식민지로 차지하면서 국경선을 정한 거예요. 그 때문에 같은 종족이 다른 나라로 갈라지거나 여러 종족이 같은 나라에 살게 되었어요. *국경선 : 나라와 나라의 땅을 구분하는 경계선이에요. --- p.15
제2차 세계 대전이 일어났어요. 세계가 피로 얼룩졌어요. 히틀러는 독일 민족이 세계에서 가장 위대하다면서 다른 나라를 서슴없이 침략했어요. 영국과 프랑스는 ‘독일이 소련을 막아 주겠지.’ 하며 식민지를 지키는 데만 신경 썼어요. 독일은 소련과 서로 공격하지 말자고 약속해 놓고 폴란드에 쳐들어갔어요. 그제야 영국과 프랑스는 더 이상 보고만 있을 수 없어 독일에 전쟁을 선포했어요. 다시 전쟁의 불씨가 타올랐어요. 독일은 전쟁에서 계속 이기며 이탈리아와 함께 프랑스 파리까지 차지했어요. 유럽 나라 대부분이 독일의 공격에 무너졌어요. 영국만이 굳세게 맞서 싸웠지요. 영국과의 전쟁이 길어지자 독일은 소련과 한 약속을 깨고 갑자기 소련으로 쳐들어갔어요. 소련은 영국과 손잡고 독일에 맞서 싸웠어요. 소련과 영국 연합국이 승리의 깃발을 꽂기 시작했어요.
세계 역사는 그 양이 아주 방대합니다. 또 낯설고 어려운 역사 용어가 많이 나오지요. 그래서 쉽고 재미있게 공부하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그림으로 보는 세계사] 시리즈는 세계사를 처음 배우는 초등학생이 혼자서도 읽을 수 있게 쓰였습니다. 책을 반복해서 여러 번 보기만 해도 고대부터 현대까지 세계사의 전체적인 흐름을 이해할 수 있을 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