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allace D. Wattles 1860년 미국에서 태어나 1911년에 사망했다. 남북 전쟁 시대에 살면서 가난과 역경을 많이 겪어 부자가 되기 위한 연구에 평생을 바쳤다. 여러 종교와 철학(데카르트, 스피노자, 라이프니츠, 쇼펜하우어, 헤겔, 에머슨 등)을 배워서 독자적인 성공 철학을 구축했다. 이 책(The Science of Getting Rich)은 워틀스가 세상을 떠나기 1년 전인 1910년에 집필한 마지막 책이며 대표작이기도 하다. 당시 비평가들이 명저라고 극찬했음에도 불구하고, 크게 알려지지 않은 채 성공한 사람들만이 은밀히 약 1세기에 걸쳐서 읽어 온 환상적인 책이다. 얼 나이팅게일과 로이드 코넌트는 이 책에 많은 영향을 받아서, 미국 최대의 자기계발 연구기관인 나이팅게일 코넌트 사를 공동으로 설립했다는 이야기도 있다.
역자 : 정성호
1949년 충남 당진에서 태어났으며, 1975년 가톨릭대학교 신학부 철학과를 졸업했다. 1978년부터 여흥고등학교에서 영어교사로 재직했으나 1980년 긴급조치 9호 위반으로 복역하기도 했다. 출감 후 영어 및 일어 번역을 하면서 번역가 활동을 시작했다. 번역서로는 『지적 생활』 『고독한 아빠 자랑스러운 아버지』 『자유의 조건』 『행복의 조건』 『사고의 혁명』 『개 같은 나의 인생』 『낙원행 9번 버스』 『내일이 오면』 『여자는 두 번 울지 않는다』 『포레스트 검프』 『우연한 여행자』 『체인지』 『사랑, 분노, 그리고』 『패니 힐』 『터미널 맨』 『센세이션』 『감당할 수 없는 손실』 『전쟁의 개들』 『스타킹 훔쳐보기』 등 다수이다
우주는 당신이 바라는 것은 뭐든지 다 가져다주고 싶어 한다. 자연은 당신이 하고 싶은 일을 도와준다. 모든 것이 당신 편이 되어 준다. 그것이 진실이라는 것을 마음에 새겨 두기 바란다. 단 그러기 위해서는 당신이 의도하는 것과 만물이 의도하는 것이 일치해야 한다. 육체의 감각을 만족시킬 뿐만 아니라 충실한 인생을 추구하기 바란다. 산다는 것은 기능을 작용하게 하는 것이고, 한 사람 한 사람이 모든 기능을 작용하게 하여 몸과 지혜와 마음이 가질 수 있는 힘을 치우침 없이 발휘할 때 비로소 충실한 인생을 보낼 수가 있다. ---「우주는 당신이 바라는 것을 가져다준다」중에서
남을 배려하는 마음이 지나치면, 극도의 이기주의나 다름없어진다. 자신을 희생해서 타인을 위해 일하는 것을 하나님이 요구하고 있다든가, 그렇게 하면 하나님의 은총을 받을 수 있다는 생각은 포기하기 바란다. 이런 것을 하나님은 일체 요구하지 않는다. 하나님이 요구하고 있는 것은 당신 자신의 능력을 최대한으로 활용하는 것이다. 그것은 당신을 위한 일이 되고, 다른 사람을 위한 일이 되기도 한다. 무엇보다도 당신 자신의 능력을 최대한으로 활용하는 것이 다른 사람을 도와주는 일이 되는 것이다. 그러기 위해서는 우선 먼저 부자가 될 필요가 있고, 그 방법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는 것은 이치에 맞는, 칭찬받아 마땅한 행동이다. ---「부자가 되는 진짜 목적을 알아야 한다」중에서
장사를 잘할 필요는 없다. 그렇다고 해서, 일체의 거래를 하지 않아도 된다는 의미는 아니다. 아무하고도 거래를 하지 않은 채 잘 살아갈 수 있다는 의미도 아니다. 불공정한 거래를 할 필요는 없으며, 공짜로 뭔가를 손에 넣어서도 안 되지만, 그 대신 누구에게든 받은 대가보다 더 나은 가치를 그 사람에게 가져다주어야 한다는 것이다. 대가 이상의 현금을 상대방에게 건네 줄 수는 없지만, 대가보다 나은 ‘이용 가치’를 제공하는 것은 가능하다. 예를 들어, 내가 저명한 화가의 회화 작품을 갖고 있다고 하자. 문명사회에서라면 수천 달러의 값을 매길 수 있는 작품이다. 그것을 북극권의 버핀만까지 가지고 가서 에스키모에게 500달러 상당의 모피와 교환하자고 ‘상거래’를 제의했다고 하자. 상대방은 그 그림을 갖고 있어 보았자 아무 도움도 되지 않으니까, 나는 실질적으로는 그 사람을 속인 셈이 된다. 그것으로 상대방의 생활이 풍요로워질 리가 없기 때문이다. 그러나 모피를 50달러 상당의 총과 교환한다면, 상대방에게는 의외로 싸게 산 물건이 된다. 총이 있으면 더욱더 많은 모피를 손에 넣고, 식량을 충분히 확보할 수 있어서 모든 면에서 생활이 향상되고 풍요로워질 것이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