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줄거리 ]
에이로쿠(永祿) 3년(서기 1560년), 여름----.
천하통일을 위해 수도로 향해서 출진한 이마카와요시모토(今川 義元)의 대군은 덴가쿠(田樂) 협곡에 주둔하게 된다. 하지만 그것이 그의 운명을 바꿨다.
불과 2000명의 수세를 거느린 오다 노부나가(織田 信長)가 이마카와 요시모토를 본진을 급습한 것이다. 이것이 세상에서 말하는 오케하자 마칸(桶狹間)의 전투이다.
이마카와 요시모토를 손쉽게 처리한 오다 노부나가였지만, 바로 그때 적이 발사한 한 발의 화살이 노부나가의 목에 꽂힌다. 승리를 장담하며 호탕하게 웃던 그는 결국, 아무말도 남기지 못하고 하늘을 바라 본 채로 쓰러진다.
이 모습을 고지에서 지켜보고 있던 한 젊은이가 있었으니, 그가 바로 바로 훗날 아케치사마노스케 히데미츠(明智左馬介 秀滿)----.
역사상에서 이름을 떨친 무장들의 유혹도 거절하고 자신의 기분 내키는 대로 유랑을 하는 사마노스케는 결국 혼노지(本能寺)에서 반역을 일으키는 아케치 미츠히데(明智 光秀)의 조카였다.
그 후 1년 뒤, 미노(美濃)지방의 사이토 요시타츠(齋藤 義龍)의 이나 바(稻葉)산성에서 병사와 시녀들이 차례차례 실종되는 기괴한 사건이 발생하였다. 불안에 떨던 요시타츠의 여동생인 유키히메(雪姬)로부터 편지를 받게 된 사마노스케는 이나바산성으로 향한다.
[ 특징 ]
-세계가 인정한 실적
지난번 뉴올리온즈에서 개최된 세계최대규모의 CG제전 [SIGGRAPH(시
그래프)2000]에서 『귀무자』의 오프닝무비가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사람의 움직임을 동시에 촬영할 수 있는 모션캡쳐기술을 채용하여 복수의 병사에 의한 일본전국시대의 전쟁 씬을 리얼하게 표현한 것이 지금까지 볼 수 없었던 주목할 만한 진보로 인정된 것이다.
-개발에는 호화 크리에이터 진을 기용
주연은 배우 금성무[카네시로 타케시], 그는 주인공 [아케치 사마노스케]을 연기하고 나아가서 게임중의 기획을 일부 담당하는 등, 게스트 크리에이터로서도 대활약, 프로작가 집단인 [㈜플래그 쉽]이 바이오하자드 시리즈에 이어 시나리오를 담당하였고, 사운드는 [바이오하자드 디렉터즈 컷 듀얼쇼크버전]에서 음향제작을 담당한 귀재 [사무라고치 마모루]씨가 다시 그 재능을 유감없이 발휘, 신일본 필하모니 교향악단에 의한 풀 오케스트라 연주와 일본악기 연주자를 포진, 총 200명 정도의 웅장한 사운드가 장대한 세계관을 만들어내고 있다.
-플레이스테이션2 만의 아름다운 그래픽으로 전국시대를 리얼하게 재현
물리친 적으로부터 혼을 흡수하여 무기와 도구를 강화하면서 더욱 강하고 격렬한 전투를 연출. [전술각]이라고 불리는 번개와 불 등의 특수공격은 플레이하면서 상쾌감을 느낄 수 있다. 몰려 오는 적들을 [자르고] [피하고] [막고], 장쾌 검극액션으로서 놀랄만한 높은 완성도를 가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