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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올리니스트의 엄지
eBook

바이올리니스트의 엄지

: 사랑과 전쟁과 천재성에 관한 DNA 이야기

[ EPUB ]
샘 킨 저 / 이충호 | 해나무 | 2016년 04월 04일   저자/출판사 더보기/감추기
리뷰 총점9.0 리뷰 23건 | 판매지수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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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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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16년 04월 0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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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용량 EPUB(DRM) | 18.57MB ?
글자 수/ 페이지 수 약 31.7만자, 약 9.7만 단어, A4 약 199쪽?
ISBN13 9788956056197

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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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과학자가 DNA를 음악으로 만드는 대신에 거꾸로 쇼팽의 한 야상곡을 DNA로 번역하자, 훨씬 흥미로운 일이 일어났다. 그들은 RNA 중합 효소를 만드는 유전자 일부와 “놀랍도록 비슷한” 서열을 발견했다. 모든 생물에서 보편적으로 나타나는 단백질인 이 중합 효소는 DNA로부터 RNA를 만드는 과정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 이것은 자세히 들여다보면, 야상곡에 실제로 완전한 생명의 순환이 암호화되어 있다는 뜻이다. 생각해보라. 중합 효소는 DNA를 사용해 RNA를 만든다. 그리고 RNA는 복잡한 단백질을 만든다. 단백질은 세포를 만들고, 세포는 쇼팽 같은 사람을 만든다. 그리고 쇼팽은 조화로운 음악을 작곡했다. 그러면서 쇼팽은 중합 효소를 만드는 DNA를 음악에 암호화함으로써 생명의 순환을 완성했다.”(p. 104)

“미생물이 우리의 감정과 내면의 정신적 삶을 조종할 수 있다는 사실은 쉽게 인정하기 어렵다. 하지만 톡소포자충은 그럴 수 있다. 오랜 기간에 걸쳐 포유류와 함께 공진화하면서 톡소포자충은 도파민 생산 유전자를 훔쳤고, 그 이후로 그 유전자는 동물의 행동에 영향을 미치는 데 아주 효과적임을 증명했다 ― 고양이와 함께 있으면 즐거운 느낌을 증가시키고, 고양이에 대한 자연적 두려움을 완화시킴으로써. 톡소포자충이 뇌에서 다른 두려움 신호(고양이와 관련이 없는 신호)도 변화시킬 수 있고, 그러한 자극을 무아지경의 즐거움으로 변화시킬 수 있다는 일화적 증거도 있다.”(p.195)

“드러난 진실은 어디서 살아간 어떤 집단이건, 사람들은 모두 기회만 닿으면 다른 고인류 집단(네안데르탈인 등)과 사랑을 즐겼다는 것이다. 이러한 DNA의 기억은 우리의 이드보다 더 깊숙한 곳에 숨어 있는데, 인류가 지구 전체로 퍼져나간 과정을 들려주는 영웅담은 개인적이고 은밀하고 너무나도 인간적인 수정과 주석이 필요하다는 사실을 상기시켜준다. 그러한 수정과 주석에는 여기저기서 다른 종을 만나기도 하고 눈이 맞아 달아나기도 하고 거의 모든 곳에서 유전자가 섞이는 일이 일어난 이야기가 포함될 것이다.”(p.283)

“DNA 염기 서열에서 다윈의 병과 같은 질병의 뿌리를 찾으려는 우리의 노력 역시 언젠가 괴상한 시도로 보일지 모른다. 어쨌든 이러한 노력은 다윈과 그 밖의 사람들에 대해 더 중요한 핵심을 간과하고 있다. 그것은 바로 그들이 고통스러운 질병에도 불구하고, 불굴의 정신력으로 버텨나갔다는 사실이다. 우리는 DNA를 세속적인 영혼, 즉 우리를 이루는 화학 물질의 본질로 취급하는 경향이 있다. 하지만 어떤 사람의 DNA를 완전히 해석한다 하더라도, 거기서 알 수 있는 것은 전체 중 일부에 지나지 않는다.”(p.368)

“하지만 지난 수십 년 사이에 반전이 일어났다. 오늘날 과학자들은 유전을 더 유동적인 것으로 보며, 유전자와 환경 사이의 장벽에는 많은 구멍이 뚫려 있다고 생각한다. 즉, 유전자가 다가 아니며, 유전자 발현, 즉 특정 유전자를 켜거나 끄는 것도 중요하다. 세포는 보통 메틸기라는 작은 혹을 들러붙게 함으로써 유전자를 끄고, 아세틸기를 사용해 단백질 실패에 감긴 DNA를 풀리게 함으로써 유전자를 켠다. 그리고 과학자들은 세포가 분열할 때마다 이 메틸기와 아세틸기의 패턴을 정확하게 딸세포에게 전달한다는 사실 ― 일종의 ‘세포 기억’이라 부를 수 있는―을 알아냈다.”(p.402)

“DNA는 우리의 과거에 대해 영영 잃어버렸다고 생각했던 이야기들을 수많이 드러냈고, 우리에게 그 이야기들이 묻혀 있는 곳을 수백 년 이상 계속 파헤치도록 할 만큼 충분히 훌륭한 뇌와 호기심을 주었다. 그리고 밀고 당기는 실랑이와 한편으로는 갖고 싶은 마음이 있으면서 다른 한편으로는 그것을 절대로 받아들일 수 없는 양가 감정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더 많이 알수록 그 DNA를 변화시키는 것에 더 많은 유혹을 느끼며 심지어 바람직하다고 생각하기까지 한다. DNA는 우리에게 상상력을 주었는데, 이제 우리는 DNA가 생명에게 씌운 힘들고 가슴 아픈 족쇄에서 자신을 해방시키는 모습을 상상한다. 우리는 자신의 화학적 본질을 다시 만드는 모습을, 그리고 우리가 알고 있는 생명을 다시 만드는 모습을 상상한다.”(p.445~446)
--- 본문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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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평 추천평 보이기/감추기

“샘 킨은 결코 잊을 수 없는, 상세한 내용들로 꽉 차 있는 생생하고 재미있는 읽을거리를 만들어냈다.”_디스커버Discover

“샘 킨은 유전자들이 우리를 돕기도 하고, 우리를 가로막기도 한다는 이상하고 낯선 이야기들을 풀어낸다.”_뉴스위크Newsweek

"베스트셀러 작가 샘 킨이 이야기를 풀어내면 그때마다 과학은 재미있는 것이 된다." _뉴욕 포스트New York Post

“이 책은 이중 나선 구조를 가진 DNA만큼이나 단순하면서도 우아하다.”_엔터테인먼트 위클리Entertainment Weekly

“샘 킨은 영민한 눈과 매력적인 문체로 우리 DNA의 비밀들을 파헤친다.” _덴버 포스트Denver Post

“샘 킨은 이상야릇하고 세세한 이야기들을 파헤치는 데 탁월할 정도로 타고난 재주가 있다. 그렇다고 하찮은 것들을 모아놓은 것이 결코 아니며, 정말 재미있고 매력적인 역사 책을 선보였다.” - 사이언스 뉴스Science News

“이 책은 경이로울 정도로 재치 있는 산문과 마음을 사로잡은 일화들을 통해 과학의 또 다른 측면을 독자에게 가르쳐준다.”_퍼블리셔스 위클리Publishers Weekly

“샘 킨이 구사하는 언어는 화려하면서도 유려하고, 소위 과학에 울렁증을 느끼는 사람들마저도 즐길 수 있을 만큼 과학을 쉽게 다룬다.” _라이브러리 저널Library Journ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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