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가...
내가 살 곳이야
때때로...
도망치고 싶어도...
이걸 멈추어 버리고 나면 더이상 난...
살아잇을 이유가 없을것 같아.
그게 나를 더욱 싸우게 해!
하지만..정말이지..이젠 나도 꿈을 갖고 싶어.
--- p.26-29
브라이드...
내게...
기대하게 하지마...
그런 눈으로
날 쳐다보는 것도...
그만둬,
...어차피
내게 줄
마음은
조금도
없으면서...
--- 본문 중에서
난...내가 가진 재능으로
쓸모있는 인간이 될 수 있을리라곤
상상도 못했었는데...
찾아보면...
있는 거였어...
이젠
최고가 되는 일만 남은 거야...
--- p.28
나는 사방이 온통 산으로 둘린 시골에서 살았다. 병든 어머니와 단 둘이 사는 나를 읍내에 데려다 주는 사람은 아무도 없었다. 나는 자동차를 본 적이 없었다. 그보다는 오히려 비행기를 먼저 보았다. 하늘을 나는 꿈을 꾸었다. 산을 벗어나고 싶었다. 내가 아는 유일한 출구는 하늘이었다. 단 하나뿐인 희망이었다. 그날 밤엔... 바람이 불었다. 산이... 추워 보였다. 사람들은 열심히 살았고 나의 꿈에 대해서는 아무도 묻지 않았다. 동네 아줌마의 손을 잡고 하늘로 가는 길을 걸었다. 꿈꾸는 대로 모두 이루어진다고는 하지 않겠다. 다만... 지금도 누군가 하늘이 유일한 출구일...어린 눈동자가 있다면 나는 그들에게 마음껏... 하늘을 보여주고 싶다.
--- p.95-112 나의 독백
그의 이름은 브라이드... 음악의 신부...
그가 던진 기타를 잡는 자는 기타리스트가 된다...
그래서 사람들은 브라이드의 기타를 Bouquet(부케)라 부른다!!
--- pp.67~6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