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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레즌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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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레즌스

: 위대한 도전을 완성하는 최고의 나를 찾아서

[ EPUB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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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16년 04월 0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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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용량 EPUB(DRM) | 13.93MB ?
글자 수/ 페이지 수 약 30.1만자, 약 8.8만 단어, A4 약 189쪽?
ISBN13 9788925581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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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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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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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자 : 이경식
서울대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경희대 대학원에서 국문학 석사학위를 받았다. 옮긴 책으로 《구글의 아침은 자유가 시작된다》 《부모로 산다는 것》 《거짓말하는 착한 사람들》 《신호와 소음》 《소셜 애니멀》 《내 아버지로부터의 꿈》 《스노볼》 등이 있으며, 지은 책으로 경제학 에세이 《대한민국 깡통경제학》, 역사 에세이 《미쳐서 살고 정신 들어 죽다》, 사회 에세이 《청춘아 세상을 욕해라》, 평전 《이건희 스토리》 《안철수의 전쟁》 등이 있다. 오페라 〈가락국기〉, 영화 〈개 같은 날의 오후〉〈나에게 오라〉, 연극 〈춤추는 시간 여행〉 〈동팔이의 꿈〉, 드라마 〈선감도〉 등의 각본을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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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기회의 문 앞에 서기도 전에 근심과 걱정으로 주눅 든 나머지 아직 펼쳐지지도 않은 미래에서 말썽을 미리 끌어온다. 그런 상태에서 압박의 순간을 맞이할 때 우리는 필연적으로 실패했다는 고약한 마음을 안고 돌아설 수밖에 없다. 이 말을 떠올렸더라면 좋았을 것을…… 저렇게만 했더라면 좋았을 것을…… 내 모습을 있는 그대로 보여주기만 했더라도 좋았을 것을……. 우리는 자기 자신에 대해 이런저런 추측을 하느라, 또 자기 머릿속의 햄스터에 신경 쓰느라, 뒤죽박죽의 광적인 자기의심과 이런 의심을 바탕으로 한 자기분석에 온통 정신이 팔려 다른 사람과의 의사소통에 온전히 집중하지 못한다. 자신이 엄청난 압박을 받는 상황에 놓여 있다는 극단적인 자의식에 사로잡히기 때문이다. 이런 압박은 시간이 갈수록 점점 더 강해진다. 가장 집중해야 할 순간에 집중력을 잃어버리고 마는 것이다. --- p.31

프레즌스는 자기 이야기, 즉 자신의 감정, 믿음, 가치, 능력을 진심으로 믿는 데서 비롯된다. 자신이 좋아하지 않는 제품을 다른 사람에게 소개하거나 팔아야 했던 경우 혹은 자신이 불확실하다고 생각하는 아이디어를 누군가에게 설득해야 했던 경우가 누구에게나 한두 번은 있을 것이다. 이럴 땐 답답하고 우울하다. 중요한 것은, 이런 느낌을 숨기기 어렵다는 점이다. 이런 사람은 정직하지 않다는 느낌을 주는데, 그 이유는 그가 정직하지 않기 때문이다. 자신이 진심으로 믿지 않는 것을 제대로 팔 수 있는 방법은 누구라도 배울 수 없다는 게 내 생각이다. 설령 그런 방법을 알고 있다 해도 나는 그것을 그 누구에게도 가르쳐주고 싶지 않다. 만일 그런 방법을 찾으려고 이 책을 선택한 독자가 있다면, 책을 잘못 골랐으니 이쯤에서 책장을 덮는 게 좋다.
마찬가지로 자신이 가지고 있지 않은 기술을 다른 사람에게 팔 수도 없다. 내가 학습을 통해 유능함을 위장하는 방법을 배울 수 있다고 주장하는 것으로 오해하는 사람들이 가끔 있다. 프레즌스는 유능하지 않으면서 유능한 척하는 위장술에 관한 게 아니다. 자신이 진짜로 가지고 있는 능력을 신뢰하고 또 이것을 밖으로 드러내는 것과 관련된 것이다. 자신의 진정한 모습을 표현하는 걸 가로막는 일체의 장벽을 부수는 것이며, 자신이 진정으로 유능하다는 사실을 스스로 인정하도록 유도하는 것이다. --- p.45∼46

이 모든 연구 결과는, 아주 잠깐의 시간을 들여 자신이 어떤 사람인지 생각해보는 것만으로도 자신의 가장 깊은 자아와 접촉할 수 있음을 암시한다. 보통 종이에 글로 쓰는 방식이 될 것이다. 그런데 가장 효과적인 자기가치 확인은 진실에 기초해야 한다. 최고의 참다운 자아, 즉 최고로 대담한 자아는 마음을 가다듬거나 ‘나는 이 과제를 누구보다 잘한다’ 혹은 ‘나는 승리자다’ 같은 말을 자기 자신에게 하는 것과 관련된 이야기가 아니다. 최고로 대담한 자아는 자신이 소중하게 여기는 가치와 덕목 그리고 힘 들에 온전하게 접속하는 경험을 통해, 자신의 행동과 반응으로 이런 것들을 자동적으로 또 성실하게 표현할 수 있다는 깨달음과 함께 나타난다. 자기 자신을 믿는다는 것은 바로 이를 의미한다. 근본적인 차원에서 말하자면, 자기가치 확인은 자기 이야기를 자기 자신에게 선명하게 밝혀 자신이 말하고 행동하는 것 속에서 진정한 자아가 나타날 것임을 믿는 연습인 셈이다. --- p.80

사람들은 낯선 사람과 처음 만날 때 두 가지 의문에 대한 대답을 빠르게 찾아낸다. 그 의문이란 ‘내가 이 사람을 믿어도 될까’와 ‘내가 이 사람을 존중할 수 있을까’이다. 우리가 진행한 연구조사에서 나와 동료들은 이것을 각각 ‘온정’에 대한 관심과 ‘역량에 대한 관심이라고 생각했다.
우리는 어떤 사람을 처음 만났을 때 보통 그 사람이 (1)유능하기보다는 마음이 따뜻하다거나, (2)마음이 따뜻하기보다는 유능하다는 식으로 생각한다. 두 가지 측면에서 모두 부정적이거나 긍정적으로는 바라보지 않는다는 말이다. 사람은 자기가 내리는 판단과 구분이 분명한 걸 좋아한다. 이것은 인간이기에 매우 당연하게 가지는 편견이다. 그래서 우리는 이렇게 새로 만난 사람을 기존에 자기가 정리해두고 있던 여러 유형 가운데 하나로 분류한다. 하버드대학 경영대학원의 티지아나 카시아로는 조직론 연구 결과에서 앞서 언급한 마음이 따뜻한 사람과 유능한 사람을 각각 사랑스러운 바보와 유능한 얼간이로 부른다. --- p.113

클랜스와의 인터뷰를 마치고 일어서려 할 때 그녀는 이렇게 말했다. “아, 한 가지 더 말씀드릴게요. 만일 내가 그 모든 걸 다시 시작할 수 있다면, 나는 그걸 ‘가면경험’이라 부르고 싶어요. 그것은 증후군이나 콤플렉스 혹은 정신적 질병이 아니니까요. 그것은 거의 모든 사람들이 다 경험하는 것이거든요.”
매우 많은 사람들이 가면감정을 경험하고 있음을 전제로 한다면 개개인의 경우에 가면감정의 근본 원인을 찾아낸다는 것은 불가능하다. 사회학 용어를 빌자면 과잉결정(중층결정)이라고 할 수 있는데, 하나의 현상이 몇 개의 독립된 혹은 관계된 원인들이 중복되어 나타난 결과라서 어느 하나를 특정한 원인으로 지목할 수 없다는 뜻이다. 어린 시절의 경험이 이것과 연관되어 있긴 하지만, 가족 내의 역학관계, 사회적인 기대치, 편견, 개인의 개성, 학교나 직장에서의 경험도 역시 연관되어 있다.
특정한 성격이나 경험이 가면현상을 경험하는 것과 밀접한 연관이 있음은 연구자들이 발표한 저작을 통해 이미 밝혀졌다. 완벽주의 성향이나 성과에 대한 불안이 높을수록 가면감정에 시달리는 비율이 높으며, 반면에 자아 수용 정도나 자신이 처한 환경을 극복하겠다는 인식은 낮다. 신경질이 많은 특성도 가면증후군과 연관이 있다. 자존심이 낮고 내향적인 성격도 마찬가지다. 그러나 가장 널리 확인된 요소는 실패에 대한 공포인데, 많은 연구들이 가면감정의 근본 문제로 이것을 꼽는다. --- p.147∼148

하버드대학에서 한 여학생이 기말고사를 앞두고 내 연구실로 찾아왔다. 이 학생은 학기 내내 강의 시간에 거의 한마디도 자기 이야기를 하지 않았던 학생이었다. 내가 그녀에게 강의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자기 생각을 사람들 앞에서 얘기해야 할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다는 쪽지를 전달한 직후였다. 내 앞에 앉은 채 꿀 먹은 듯 침묵을 지키던 이 학생은 절망적인 표정이었다. 오랜 침묵 끝에 그 학생이 한 말은 이랬다. “저는 이 자리에 있을 자격이 없어요.” 그러고는 왈칵 눈물을 쏟았다.
한참 눈물을 쏟은 뒤에 그녀는 자기가 살아온 이야기를 했다. 시골의 작은 마을에서 성장했으며 집안도 변변찮다고 했다. 대학에 입학해서는 자신이 행정 착오로 인해 입학한 게 분명하다는 생각 때문에 늘 주변인으로만 겉돌며 대학 생활을 했다고 했다. 그녀가 하는 얘기는 내 경험과 거의 비슷했다. 바로 그 순간에 이런 생각이 뇌리를 스쳤다. ‘나는 이제 더는 이 학생처럼 생각하거나 느끼지 않는다. 나는 가짜가 아니다. 내가 부적격자임이 발각되어 손가락질받는 일은 없을 것이다.’ 그 여학생에게서 그 말을 듣기 전까지 나는 그런 고약한 감정들이 이미 사라지고 없다는 사실을 깨닫지 못하고 있었던 것이다. 이어서 이런 생각이 또 뇌리를 스쳤다. ‘이 학생도 나처럼 가면을 쓴 사기꾼이 아니야. 이 학생도 이 학교의 당당한 학생으로서 충분한 자격을 갖고 있어.’ --- p.162∼163

특정한 얼굴 표정이 그 표정에 해당되는 감정을 유발하는 것과 마찬가지로, 이런 얼굴 표정을 방해할 때 해당 감정을 차단할 수도 있다. 이런 발견은 예컨대 보톡스 주사를 사용한 우울증 치료법에 응용되고 있다. 사람이 얼굴을 찡그리면 이마의 특정 근육들이 활성화된다.(이 근육을 다윈은 ‘슬픔의 근육들’이라고 불렀다.) 그런데 보톡스는 이 근육들을 일시적으로 마비시켜 이마와 미간의 주름을 줄여준다. 이 일시적인 마비 현상은 또한 보톡스 주사를 맞은 얼굴 근육에서 뇌로 이어지는 피드백을 감소시킨다.
보톡스 주사가 우리의 감정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최초의 증거는 2009년 연구에서 나왔다. 주름살 때문에 이마에 보톡스 주사를 맞은 여성의 우울증 지수를 화장으로 주름살을 가린 여성의 우울증 지수와 비교한 연구였다. 비교대상자는 모두 7일 전에서 3개월 전까지 보톡스 주사를 맞거나 화장 요법을 시술받은 사람들로 한정했다. 그 결과 보톡스 시술을 받은 집단은 그렇지 않은 집단에 비해 짜증, 우울 그리고 불안의 측정치가 훨씬 낮았다.(이 시술을 받기 이전의 측정치는 확인할 길이 없었다.) 두 집단이 자기 매력을 스스로 평가한 점수가 거의 다르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이런 결과가 나왔던 것이다.
--- p.271∼2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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