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관투자가들은 거액의 장기성 자금을 운용하기 때문에 투자의 수익성뿐만 아니라 안정성 역시 중시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자산을 안전하게 관리하기 위해 다양한 금융 상품에 분산투자를 합니다. 예를 들면, 주식이나 주식 관련 상품뿐만 아니라 채권투자와 선물, 옵션 등과 같은 파생 상품에 투자해, 주가가 떨어져도 어느 정도 수익성이 보전될 수 있도록 자산을 운영하는 것입니다. 일반투자자들은 주식시장에서 직접 개별 주식에 투자하기도 하지만, 안정적으로 자금을 운영하기 위해서는 기관투자가들에게 자금을 맡겨 펀드로 운영하게 하는 간접투자 방식을 선택할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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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회사에 가서 투자자들의 분위기도 살펴보면서 직접 주문을 낼 수 있는데, 이 경우에 사고자 할 때는 ‘매수주문표’를, 팔고자 할 때는 ‘매도주문표’를 직접 작성해서 증권회사의 담당 직원에게 전해 주면 됩니다. 전화로 주문을 낼 때는 계좌번호와 비밀번호를 말하고, 주문을 내고자 하는 주식의 가격과 수량을 정확히 말해야 합니다. 또한 어떤 주식을 얼마에 몇 주를 ‘팔 것인지 혹은 살 것인지’를 분명히 밝히고 확인해야 합니다. 홈트레이딩 시스템으로 집에서 주문을 낼 때는 매도와 매수를 잘 구별해서 주문을 내야 합니다. 간혹 매수(사자)와 매도(팔자)를 혼돈해서 주문을 낼 수 있으므로 조심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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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래소시장에 비해 코스닥시장은 등록 요건이 크게 완화되어, 많은 중소기업과 벤처기업이 앞다퉈 등록을 했고, 1999년에서 2000년 사이의 미국 나스닥시장의 활황세와 함께 코스닥시장도 폭등세를 나타내기 시작했습니다. 하지만, 나스닥시장의 폭락세로 인해 코스닥시장도 동반 하락세를 나타내기도 했습니다. 우리나라의 코스닥시장이 지향해야 될 벤치마켓Bench Maket으로 미국의 나스닥시장을 모델로 삼고 있기 때문에, 기술주 중심의 미국 나스닥시장과 우리 코스닥시장이 상호 밀접한 움직임을 보이는 것은 당연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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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주식투자를 시작하는 투자자들은, 자신은 절대로 주식에 투자해서 실패하지 않을 것이라는 확신에서 시작합니다. 이런 확신에 찬 자신감은 정신 건강에도 좋고 긍정적이고 활기찬 삶을 살아가는 데 유익합니다. 그러나 실제 주식투자에 있어서 이런 자신감이 만용으로 이어질 때, 치명적인 손실로 나타나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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