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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오의 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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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오의 제국

: 새로운 중국, 마오쩌둥을 넘어서

정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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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0년 02월 20일
쪽수, 무게, 크기 403쪽 | 684g | 153*224*30mm
ISBN13 9788992114516
ISBN10 8992114516

중고도서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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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관련자료 보이기/감추기

저자 : 필립 판 Philip P. Pan
필립 판은 하버드대학을 졸업하고 중국 베이징대학에서 수학했다. 2000년부터 2007년까지 「워싱턴 포스트」의 중국 특파원으로 활동하며 베이징 지국의 지국장을 역임했다. 그는 이 책으로 국제 보도부문의 젊은 기자들에게 수여하는 리빙스턴 상을 수상했고, 해외언론클럽에서 국제정세 분석 분야의 최고 신문에게 수여하는 밥 콘시딘 상을 수상했으며, 또 아시아 소사이어티에서 아시아 관련보도 최고의 언론인에게 수여하는 오스본 엘리엇 상을 수상했다. 뉴욕에서 아내와 아들과 함께 거주하고 있으며 2008년부터 모스크바주재 「워싱턴 포스트」 특파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역자 : 김춘수
영남대학교 정치외교학과를 졸업했다. 번역가로 활동하고 있으며, 저서를 집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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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문 민주화운동은 어떻게 일어났는가? 공산당은 어떻게 해서 지지를 다시 얻을 수 있었는가? 그리고 앞으로 얼마나 권력을 유지할 수 있을 것인가? 나는 이러한 의문에 대한 해답을 찾기 위해 7년에 걸쳐 중국 곳곳을 찾아 다녔다. 그 동안 내가 찾아낸 것은 세계에서 가장 거대하고, 성공적인 권위주의체제의 공산당 정부였다. 서구의 사상에서 본 자본주의는 민주주의를 발전시키고, 자유 시장은 자유로운 사회의 당연한 결과로 받아들여져 왔다. 지난 30년 동안 중국의 공산당 지도자들은 정치권력을 장악한 채 강력한 경제 계획을 주도해왔으며, 그 결과로 이룩한 경제 성장은 많은 지지자를 확보하고, 기회주의자들을 회유해 공산당 쪽으로 끌어들였으며, 민주적 변화에 대한 요구를 차단시키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무엇보다도 공산당 일당체제가 지난 반세기 동안 중국인들에게 상상하기도 어려운 고통을 안겨주었는데도 불구하고, 지금과 같은 번영을 이루었다는 사실은 대단한 성과였다. 이러한 성과를 추적하면서 나는 미묘한 사실을 깨달을 수 있었다. 중국의 국민들은 그 동안 자신들의 입에 재갈을 물리고 있던 공산당에 대해 점차 자신들의 생각을 주장하고 표현하면서 공산당 지배의 그늘에서 서서히 벗어나기 시작했다는 점이다. --- p.5-6

"천안문의 유혈사태는 질서를 회복하기 위한 불가피한 조치였다. 중국은 너무나 크고, 가난하고, 문맹자가 많아서 민주주의를 도입하는 것은 맞지 않고, 오히려 혼란과 내분을 불러올 수도 있다. 오직 공산당 일당지배체제만이 세계최대의 인구를 갖고 있는 국가의 안정을 유지할 수 있고, 안정만이 국가를 강하게 하는 데 필요한 경제성장을 담보할 수 있다."
--- p.16

자오쯔양과의 토론 끝에 알게 된 것은, 중국의 지도자들은 “공산당 일당지배”라는 전제하에서 국민들에게 민주적 제반 권리를 향유하도록 허락하고, 정치적 개혁을 점차로 시행해나갈 것을 대비하고 있다는 사실이었다. 자오쯔양의 견해로는, 이러한 방식의 해결은 문제의 끝이 아니라 시작일 뿐이라는 것이고, 결국은 복수 정당제에 대한 문제 제기가 불가피하게 일어날 것이라는 점이었다. 한발 더 나가가, 자오쯔양은 국민들의 헌법상의 권리들을 강화하고, 민주주의와 법률 간의 상호연관성을 증대시켜나갈 필요성을 강조했다. 법률은 민주주의 정신에 따라서 제정되어야 하고, 민주주의는 법률의 근거 위에서 행사되어야 한다. 사실 그의 솔직함은 나를 놀라게 했는데 … 그때 정부는 학생들로부터 민주주의에 대한 도전에 직면하고 있었다. 자오쯔양은 학생들의 시위가 국민들의 적극적인 지지를 이끌어내지 못한 것은 많은 이들이 혼란에 대한 부담을 두려워했기 때문이라는 점을 알아야만 했다. 이들 시위대의 대부분은 그를 추종하는, 적어도 그의 사상에 고무된 사람들이었다. 천안문 사태는 이러한 맥락에서 바라보아야 한다.
--- p.28-29

1961년 겨울, 우리는 매일 아침 농장에서 시체를 꺼내와 매장했다. 그런 일은 하루 이틀만이 아니었다. 우리는 그들이 사용하던 담요들로 시체를 감고 밀집 끈으로 양쪽 끝을 꽉 동여맸다. 그러고 나서 또 다른 밀짚 끈으로 하나는 시체의 목 주변을 묶고, 나머지 하나는 발을 묶었다. 우리 두 사람은 긴 대나무 장대를 넓게 이어서 만든 널빤지 위에 시체를 얹고 시즈강까지 시체를 옮겼다. 구덩이를 파 시체를 묻고는 무덤이라는 표시를 남겼다. 이런 식으로 매일 시체를 묻었고, 마을 사람들은 멀리 떨어진 곳에서 이 광경을 보고 있었다. 다음날 늘 하던 대로 시체를 묻기 위해 현장에 왔을 때 무덤이 파헤쳐져 있었다. 시체를 다시 수습하려고 보니 모두 발가벗겨져 있었다. 주민들은 덮을 것이 필요했던 것이다. 이럴 때 우리들은 어떻게 해야 했을까? 그저 시체를 흙으로 덮어둘 수밖에 없었다.
--- p.90

그는 아직도 생생히 남아있는 묘지에 대한 인상이 두 가지 있다고 말했다. 첫 번째는 이름 없는 14살 소녀의 무덤이었다. "그 나의 또래의 소녀는 부모 곁에 있거나 방안에서 장난감들을 갖고 놀면서 집에 있을 나이였다. 그러나 그 소녀는 아무런 영문도 모른 채 희생되어 매장되었다. 아무도 그 소녀의 이름을 남기지 않은 채로….”두 번째는 그 공동묘지를 “순국자의 묘지”라고 쓴 간판이었다. 랴오보캉은 그것을 보자 신경이 거슬렸다. “그들은 어떤 유형의 순국자인가? 순국자의 의미는 조국을 위해 그의 목숨을 아낌없이 바친 사람을 뜻한다. 정치적 운동에서 과오를 저질러서 죽거나 서로 싸우다가 총에 맞아 희생된 사람들에게 순국자라는 말을 써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우리나라의 도시들은 문화대혁명의 와중에 많은 사상자를 냈지만, 우리 충칭 시만큼 많은 사망자가 발생한 곳은 없다.” “그 묘지가 없어진다면, 그때의 참상을 후손들에게 남겨줄 흔적은 어디에서도 찾아볼 수 없을 것”이라고 생각했다. 묘지를 방문하고 나서 며칠 후 랴오보캉은 “묘지는 보존하기로 했다”고 공식적인 발표를 했다.
--- p.167

닥터 장은 자신이 그렇게라도 하지 않으면, 상황이 더 나빠질 수 있다고 판단해서 결정했다고 말했다. 그는 사실에 입각해서 진실을 말했을 뿐이고, 모든 국민들에게 헌법으로 보장된 권리였다고 말했다. 물론 고난을 감수해야 한다는 현실쯤은 알고 있었다. 각오도 되어있었다. 결국에는 “의사로서의 책임감 때문에 결심했다”고 말했다. “이러한 전염병은 정복할 수 없는 것이 아니다.” “우리가 적절히 대처하기만 해도 전염병은 얼마든지 퇴치할 수 있다. 그러나 잘못된 정보에 따라 대처한다면, 상황은 더 어려워질 수 있다. 만약 모든 사람들이 전염병이 퇴치되었다고 믿고, 긴장을 풀고 조심하지 않으면, 전염병은 다시 기승을 부릴 것이고, 중국뿐만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확산될 것이다. 당연히 의사로서 진실을 말해야 할 의무가 있다고 생각했다. 의사들이 진실을 말하지 않으면 더 많은 사람들이 죽게 되고, 국가도 어려움에 직면하게 될 것이다."
--- p.299

“하늘이 우리들에게 숙제를 내어줄 때, 또한 그에 합당한 고통과 어려움도 함께 나누어준다. 우리는 정직하게 처신해왔으므로, 아무것도 걱정할 필요가 없다. 우리의 책임감은 우리를 훌륭하게 키워냈다. 우리의 탁월함은 성공의 원천이자 또한 고통의 원천이기도 하다. 바람은 항상 숲속에서 큰 나무들만을 골라 괴롭힌다. … 우리에게 어떤 시련이 닥치더라도 「서던 데일리」의 가치와 신념을 포기해서는 안 된다. 우리는 자랑스럽게 지켜야 할 책임과 사명이 있다. 「서던 데일리」는 역사적인 시련을 이겨낼 수 있는 신문이고, 꼭 지켜야만 되는 가치가 있는 신문이다. 「서던 데일리」의 가치들은 이 땅의 주류사회의 가치들이다. 「서던 데일리」의 여정은 우리의 조국, 중국의 신문들이 마땅히 가야 할 여정이기도 하다. … 국민은 「서던 데일리」의 그동안의 업적을 가슴 속에 간직하고 있고, 미래에도 많은 기대를 걸고 있다. 「서던 데일리」의 존재는 우리들의 사회가 보다 건강하고, 문명화되었다는 증거이다. 그리고 그것은 우리의 사회가 보다 이성적이고 공정하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이기도 하다. 우리가 당면하고 있는 상황은 매우 심각하다는 것을 말하고자 한다. 현실은 혹독하고 또 냉혹하다. 「서던 데일리」는 인내와 용기를 갖고 우리 앞에 놓여있는 시련을 이겨나가야 한다. 우리가 헤쳐 나가지 못할 칠흑같이 어두운 밤은 없다. 우리가 견뎌내면, 새벽은 반드시 온다.”
--- pp.329-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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