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CNS 서비스사업담당 차장 서비스 기획 및 신사업 개발 담당 LG그룹 연수원(LG인화원) 강사 LG CNS 블로그 및 LG그룹 블로그 필진 비즈니스 모델링 강사(기업/대학) 한이음IT멘토링 ‘공모전으로 배우는 기획의 정석’ 멘토
[수상 내역]
- 사내 수상 2015년 LG CNS 혁신 활동 대회 최우수상 수상 2015년 LG CNS 학습 경진대회 금상 수상 2014년 LG CNS 학습 경진대회 금상 수상 2013년 LG CNS 최우수 성과 베스트팀 수상
- 창업경진대회 및 공모전 수상 2013년 제1회 공공데이터 활용 창업 경진 대회 대상 국무총리상 수상 2015년 KIS정보통신 가맹점플랫폼 아이디어 공모전 2등 2015년 유진로봇 스마트토이 아이디어 공모전 최우수상 수상 2014년 제 2회 정부3.0 문화데이터 활용 경진대회 최우수상 수상 2014년 공간정보 아이디어 경진대회 은상 수상 2013년 제 1회 IDEA HUB 문화콘텐츠 창업 아이디어 공모전 입선 2013년 LBS App&Web 공모전 장려상 수상 2013년 한이음 체험사례 공모전 은상 수상 2011년 코리아 모바일앱 어워드 우수상 수상
습관과 훈련은 반복성을 기초로 합니다. 처음에는 서툴게 일을 처리하던 신입 사원이 반복적으로 일을 처리하다가, 어느 시기가 되면 속도도 빨라지고 업무 정확도가 높아지는 것처럼, 아이디어도 처음에는 어설픈 아이디어로 시작되지만 그것을 실현해보고 검증하는 과정을 몇 번 반복하다 보면 아이디어에 대한 숙련도가 높아지게 됩니다. 아이디어에 대한 숙련도는 또 다른 아이디어를 발상시키는 촉매제 역할을 할 뿐만 아니라, 아이디어를 선별하는 통찰력을 높입니다. --- p.31
아이디어를 제안서나 기획서 형태로 구체화 해보면 마치 회사 내에서 경영진으로부터 사업계획서에 대한 평가를 받듯이 심사위원이나 해당 분야의 전문가로부터 냉정한 평가를 받게 됩니다. 아이디어의 핵심 가치를 인정받게 되거나 문제점을 인식할 수 있게 되는 것이죠. 학생들에게는 회사에서 흔히 일어나는 보고 과정을 미리 경험해볼 수 있다는 장점이 있는데요. 이런 과정을 통해 공모전에 여러 번 참가하다 보면 아이디어를 냉정하게 바라볼 수 있는 눈을 갖게 됩니다. 즉 기획 직무의 핵심 과정을 경진대회나 공모전을 통해 배우게 되는 것이죠. 특히 비즈니스 아이디어 공모전의 경우에는 ‘발상 - 스토리 구상 ? 구체화 ? 설득’이라는 기획의 전 과정을 가볍게나마 경험할 수 있으며, 입상을 하게 되면 취업에도 큰 도움이 됩니다. --- p.80
당신이 만약 광고 기획자라면, 가장 필요한 능력이 무엇이라고 생각하나요? 대부분의 사람들이 광고하면 '기발함', '독특함' 등을 떠올리며, 가장 필요한 것은 '창의력'이라고 말할 것입니다. 하지만 아무리 창의력이 뛰어난 사람이라 하더라도, 요즘처럼 다양한 매체를 통해 쏟아지는 광고 속에서 기발한 아이디어를 지속적으로 내는 것은 쉽지 않죠. 그래서 저는 광고 기획자에게는 창의력 외에 또 다른 능력이 필요하다고 생각하는데요. 바로 패턴을 발견할 수 있는 관찰력입니다. --- p.199
복사기와 스캐너를 결합(Combine)하여 복합기라는 새로운 사무기기 카테고리를 만든 사례나 강력한 접착제를 만들다가 실패한 접착 성분을 다른 용도로 활용(Put to other use)하여 만든 포스트잇이라는 제품 등이 SCAMPER의 대표적인 사례입니다. 스캠퍼는 다른 각도에서 사물을 바라보고 그것을 통해 아이디어 발상을 할 수 있는 가이드 역할을 해줍니다. 그러다 보니 저 또한 아이디어 노트에 스캠퍼 방법론에 따른 아이디어를 메모해두게 되었는데요. 스캠퍼는 특정한 제품이나 기술을 SCAMPER 키워드에 따라 발상하는 것보다 비즈니스 모델의 구성 요소를 나열하거나 특정 제품의 기술 요소를 나열하여 매트릭스 구조로 팀원들과 함께 아이디어를 발상하는 것이 더 효과가 있습니다. 각자 개인이 보유한 지식을 동원하여 다양한 조합을 해볼 수 있기 때문에 미처 생각하지 못했던 기발한 생각까지 떠올릴 수가 있죠. 아이디어는 포스트잇에 적어서 매트릭스의 교차점에 붙여 놓으면 됩니다. --- p.213
제품을 개발하는 기업들은 제품이 고객에게 주는 효용에 집중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예를 들어, 스마트 머그컵의 경우 ‘물 마시는 습관을 알려주어 건강 관리에 도움’을 주는 가치에 집중을 한 것이고, 스마트 화이트보드의 경우 ‘화면 공유를 통해 커뮤니케이션 및 생산성 향상’이란 가치에 집중을 한 것이죠. 그렇지만, 사용자가 이 가치를 온전히 받아들이는 데는 부수적인 문제들이 발생하지 않아야 합니다. 소비자가 기존의 방식을 버리고 새로운 방식을 받아들이기 위해서는 시간이나 수고와 같은 노력이 필요하기 때문이죠. 기업의 입장에서는 무시해버릴 수 있는 보이지 않는 비용이 소비자 입장에서는 무시하지 못할 불편함과 수고가 됩니다. 예를 들면, ‘설치나 사용법을 배우는 게 어렵지 않은가?’, ‘유지하고 관리하는데 별도의 노력이 필요하지 않은가?’, ‘이전 방식으로 돌아가는데 어렵지 않은가?’와 같은 질문이 던져졌을 때, 사용자 입장에서 ‘아무런 문제가 되지 않는다.’라는 확신이 있을 때 구매로 이어질 수 있을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