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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는 아내가 필요하다 : 반은 여자, 반은 엄마의 거대한 일상, 소소한 인생
eBook

여자는 아내가 필요하다 : 반은 여자, 반은 엄마의 거대한 일상, 소소한 인생

: 반은 여자, 반은 엄마의 거대한 일상, 소소한 인생

[ EPUB ]
리뷰 총점9.9 리뷰 175건 | 판매지수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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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6년 05월 0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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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원기기 크레마,PC(윈도우 - 4K 모니터 미지원),아이폰,아이패드,안드로이드폰,안드로이드패드,전자책단말기(일부 기기 사용 불가),PC(Mac)
파일/용량 EPUB(DRM) | 27.78MB ?
ISBN13 9791195794706

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목차 목차 보이기/감추기

저자 소개 (1명)

책 속으로 책속으로 보이기/감추기

눈이 펑펑 오는 날, 아이가 태어났습니다.
그 아이를 키우며 참 많이도 펑펑 울었습니다.
이에 아랑곳하지 않고 상사가 주는 일은 눈처럼 펑펑 쏟아집니다.
집 안 모양새는 누가 대포를 펑펑 쏜 것 같습니다.
언제나 그렇듯 책을 찾았습니다. 다른 사람의 삶을 빌려
지금 내 어깨 위에 얹힌 문제들을 좀 가볍게 만들 요량이었습니다.
그런데 그분들은 다, 연예인이신지 프리랜서이신지 전문직이신지
왜 그렇게 다들 예쁘고 돈까지 많으신지
위로와 공감은커녕 ‘너네는 좋겠다. 잘 먹고 잘 살아라.’ 라며 책을 덮었습니다.

이 책은 그런 결핍으로 탄생된 글입니다.
연예인도, 프리랜서도, 전문직도 아닌 진짜 풀타임으로 일하는 여자가 이 땅에서 애 낳은 엄마로 산다는 것이 어떤 것일까, 그것을 그린 일상의 기록입니다.
엄마 사람, 회사 사람, 여자 사람
이들 중 한 명이라도 제 일상을 들여다보며 자신의 삶에 위로와 작은 힌트를 얻기 바랍니다.
그리고 여자에게, 특히 애 낳은 여자에게, 그중에서도 특히 애 낳고 일하는 여자에게 극도로 취약한
공감 능력 반쪽짜리 한국 남자들을 위한 자습서이기도 합니다.
제발 공부해서 반드시 기억해내시길 바랍니다. 지금 당신 옆의 그녀는 한때 당신이 그토록 지켜내고 싶던 연약한 여자라는 것을요. 그녀는 이제 여자로서 차마 겪어내기 어려운 신체적 통증과 정신적 산고로 여자에서 엄마가 되었습니다.
--- p.4

애 낳고 일하며 애 키우는 요즘
사랑이 아닌
살아내고 있다는 기분이 듭니다.
부부이기 때문에
부모이기 때문에
처음 마음처럼 함께 살아가는 것이 아닌
그저 이 삶을 힘겹게 같이 살아내고 있는 기분.
당신과 살고 있는 남자가
달달하든
그렇지 않든
돈을 잘 벌든
그렇지 않든
잘생겼든
그렇지 않든
누구나 겪는 일입니다.
누구나 드는 생각입니다.
여자뿐 아니라
남자도 드는 생각입니다.
때로는 이렇게
살아내는 삶도
살아야 합니다.
--- p.23

엄마와 엄마의 배 속에서 태어난 아기는 보이지 않는 실로 서로 연결되어 있다고 합니다. 그래서 아기가 아프거나 밤에 뒤척일 때도, 아기가 울 때도 그 보이지 않는 실 때문에 엄마는 금세 아기의 상태를 알아차릴 수 있다고 말입니다.
그렇게 실로 연결되어 있기에 잘 때만큼은 아기를 엄마가 데리고자야 한다고 누가 일러주었습니다. 하지만 오늘 밤 저는 이렇게 말할 것 같습니다.
“그 실은 무척 기니까 엄마는 옆방에서 자도 괜찮아.”
피로 앞에 장사 없습니다.
정신력은 체력의 뒷받침 없이는 나약하기 짝이 없고 너무 부실합니다. 죄책감 갖기 전에 체력 먼저 돌보세요. 그게 아이에게도 또 나에게도 좋습니다.
경우에 따라 따로 자도 괜찮은 날은 같이 안 자도 됩니다.
당신도 좀 쉬어도 됩니다.
--- p.63


전생에 뭐였을까?
……
아마 ‘소’?
왜?
일하다 지쳐 죽은 소…….
이것은
대한민국 모든 워킹맘의
‘전생’임이 분명합니다.

여자라고 해서 오전 근무만 하고 집에 보내주지 않습니다. 또 야근이 없는 것도 아니고, 회사에서 일을 반만 주는 것도 아닙니다. 일은 남들과 똑같이 하는데, 육아라는 이름 앞에, 엄마라는 이름 앞에 남자와 여자는 참 많이 다릅니다.
오늘도 대한민국 워킹맘들은 회사 퇴근 후 다시 집으로 출근합니다.
힘겨운 하루를 마치고 내일 아침 눈뜨면, 또 회사로 출근하고 퇴근해서 다시 집으로 출근합니다.
전생에 일하다 지쳐 죽은 소가 분명합니다.
--- p.65

가은아, 엄마 어디 있지?

가은이가
내 아기가
또랑또랑한 눈빛과
쭉 뻗은 손가락으로 가리킵니다.

아주
단호하고
명확하게 가리킵니다.

저 대신
제 옆 시어머님을…….

가은아, 엄마 여기 있잖아.
할머니는
할머니야.
엄마가
엄마야.

저도 시어머님도
참 민망한 상황입니다.
시어머님은 몇 번이고
제가 엄마라고 일러줍니다.

시어머님, 괜찮습니다.
어머님 잘못이 아닌걸요.

가은아,
내가 엄마야.

사실
엄마가
엄마야.
--- p.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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