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안에서는 누구의 말을 따라야 할까요?
부모님은 자식들에게 해도 되는 것, 해야 하는 것, 그리고 해서는 안 되는 것들을 얘기해 줄 권리가 있습니다. 또한 자식은 부모님의 말씀을 따르는 것이 올바른 도리입니다. 예를 들어, 밖에 나가 놀고 싶은데 부모님이 못 나가게 하신다면, 우리는 그 말씀을 따라야 합니다. 만일, 부모님의 말씀을 어기면 부모님은 우리를 벌 주실 수 있습니다. 이러한 것을 가리켜 부모님의 권위라고 합니다. 하지만 벌을 줄 수 있다고 해서 아이를 다치게 해도 된다는 뜻은 아닙니다.
-- 제5권 가족 p.45
작은 폭력이 큰 폭력을 낳습니다
폭력이 나쁜 이유는 그것 때문에 사람이 다치기 때문입니다. 폭력이 나쁜 또 다른 이유가 있습니다. 폭력은 꼬리에 꼬리를 물고 또 다른 폭력을 낳기도 합니다. 그래서 더욱 무서운 것이지요.
아주 드문 경우이지만, 부모나 양부모 중에서 자식을 학대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학대를 당한 어린이는 육체적으로나 정신적으로 큰 상처를 입습니다. 그런 어린이들은 자기보다 더 어린 아이에게 화풀이를 하거나 혼자서 아픔을 견딥니다.
어떤 어른들은 어린이들이 싫어하는데도 어린이의 몸을 만지거나 자신의 몸을 만지라고 시키기도 합니다. 이것은 법으로도 금지되어 있는 아주 나쁜 행동입니다.
폭력으로 인해 어려운 일을 당하고 있거나, 주위에 그런 친구들이 있다면 어른들에게 도움을 청해야 합니다.
-- 제1권 폭력 p.16
사람들은 왜 돈을 만들었을까요?
옛날에는 돈이란 것이 없었습니다. 사람들은 자신들이 생산해 낸 것을 서로 바꿔서 필요한 것을 얻었습니다. 예를 들어, 농부와 양치기는 밀과 양가죽을 물물교환했습니다. 그러다가 사람들은 돈을 발명했습니다. 돈을 가지고 있으면 어떤 물건과도 바꿀 수 있게 되었습니다. 주로 딱딱하고 지니고 다니기 쉬운 것을 돈으로 사용했습니다.
-- 제3권 돈 p.30
만약 나라면…
여러분이 아래의 어린이와 같은 처지에 놓여있다고 생각해 보세요. 이런 일이 생긴다면 어떻게 하는 것이 좋을까요?
옆 친구의 답안지를 훔쳐 보려고 하다가 선생님께 들켜 벌을 받게 되었습니다. 반성문을 쓰고 부모님의 확인 서명을 받아 와야 합니다.
여러분이라면 어떻게 하겠습니까?
1. 반성문을 쓰고, 부모님의 확인 서명을 받아 오겠다. 내가 순간적으로 잘못 생각해서 생긴 일이니까 진심으로 반성하겠다.
2. 반성문을 쓰지 않겠다. 생각해 봐라. 선생님께 바로 발각되었기 때문에 나는 친구의 답안지를 볼 틈도 없었다.
3. 반성문을 쓰기는 하겠지만 부모님의 확인 서명을 받지 않겠다. 선생님께는 부모님께서 매일 밤 늦게 들어오신다고 둘러대면 된다.
4. 반성문을 쓰고, 부모님의 확인 서명도 받아 오겠다. 하지만 부모님께는 잘못한 일도 없는데 선생님께서 벌을 주시는 거라고 말씀드리겠다.
5. 반성문을 쓰고서 부모님의 확인 서명을 내가 가짜로 만들어 쓰겠다.
6. 가장 친한 친구에게 나 대신 반성문을 써달라고 하겠다. 친구는 내 부탁을 거절하지 못 할 것이다.
하나를 골랐습니까? 다음 쪽을 펴서 여러분의 생각에 대한 도움말을 보세요.
-- 제4권 학교 pp.34~35
"자, 우리 올림픽놀이를 해 볼까!"
자밀라 누나가 말했어요.
"다음 주부터 달리기 연습을 하고 오늘은 팀을 나누자. 네 개의 팀으로 나누고, 각자 자기 팀이 어느 나라를 대표할지 고르는 거야."
프랑수아 형이 말했어요. 우리는 신이 나서 이리저리 뛰어다녔지요. 모두가 즐거워 보였답니다. 우리는 시끌벅적 떠들며 팀을 나누고 있었어요. 그러다 갑자기 말다툼이 벌어졌어요. 니우마가 세네갈 팀에 들어가려고 하는데, 티에르노가 말리팀에 들어가라고 이야기했다는 거예요. 나는 캄보디아 팀을 만들기 위해 친구들을 모으는 데 15분이 넘게 걸렸어요. 타렉이 방해를 했기 때문이지요.
"상타는 자신이 대장이 되고 싶은 거라고. 캄보디아 팀은 별로야. 튀니지 팀이 더 나아."
나는 타렉에게 주먹을 날렸어요. 덩달아 아나이스와 파티마까지 싸움에 끼어들었어요. 아나이스가 파티마에게 말했어요.
"나보고 튀니지 팀에 들라고? 너 머리가 어떻게 된 거 아니니? 우리 아빠가 그러는데, 아랍 사람들은 다 쓸모 없는 사람들이래."
"쓸모 없다고?"
파티마가 소리를 질렀지요.
"치사한 인종주의자 같으니라고. 우리 아빠 말씀이 인종주의자는 세상에서 가장 비열한 인간들이래."
"우리 아빠는 그런 사람 아니야."
-- 제2권 차이 pp.24~26
집안에서는 누구의 말을 따라야 할까요?
부모님은 자식들에게 해도 되는 것, 해야 하는 것, 그리고 해서는 안 되는 것들을 얘기해 줄 권리가 있습니다. 또한 자식은 부모님의 말씀을 따르는 것이 올바른 도리입니다. 예를 들어, 밖에 나가 놀고 싶은데 부모님이 못 나가게 하신다면, 우리는 그 말씀을 따라야 합니다. 만일, 부모님의 말씀을 어기면 부모님은 우리를 벌 주실 수 있습니다. 이러한 것을 가리켜 부모님의 권위라고 합니다. 하지만 벌을 줄 수 있다고 해서 아이를 다치게 해도 된다는 뜻은 아닙니다.
-- 제5권 가족 p.45
작은 폭력이 큰 폭력을 낳습니다
폭력이 나쁜 이유는 그것 때문에 사람이 다치기 때문입니다. 폭력이 나쁜 또 다른 이유가 있습니다. 폭력은 꼬리에 꼬리를 물고 또 다른 폭력을 낳기도 합니다. 그래서 더욱 무서운 것이지요.
아주 드문 경우이지만, 부모나 양부모 중에서 자식을 학대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학대를 당한 어린이는 육체적으로나 정신적으로 큰 상처를 입습니다. 그런 어린이들은 자기보다 더 어린 아이에게 화풀이를 하거나 혼자서 아픔을 견딥니다.
어떤 어른들은 어린이들이 싫어하는데도 어린이의 몸을 만지거나 자신의 몸을 만지라고 시키기도 합니다. 이것은 법으로도 금지되어 있는 아주 나쁜 행동입니다.
폭력으로 인해 어려운 일을 당하고 있거나, 주위에 그런 친구들이 있다면 어른들에게 도움을 청해야 합니다.
-- 제1권 폭력 p.16
사람들은 왜 돈을 만들었을까요?
옛날에는 돈이란 것이 없었습니다. 사람들은 자신들이 생산해 낸 것을 서로 바꿔서 필요한 것을 얻었습니다. 예를 들어, 농부와 양치기는 밀과 양가죽을 물물교환했습니다. 그러다가 사람들은 돈을 발명했습니다. 돈을 가지고 있으면 어떤 물건과도 바꿀 수 있게 되었습니다. 주로 딱딱하고 지니고 다니기 쉬운 것을 돈으로 사용했습니다.
-- 제3권 돈 p.30
만약 나라면…
여러분이 아래의 어린이와 같은 처지에 놓여있다고 생각해 보세요. 이런 일이 생긴다면 어떻게 하는 것이 좋을까요?
옆 친구의 답안지를 훔쳐 보려고 하다가 선생님께 들켜 벌을 받게 되었습니다. 반성문을 쓰고 부모님의 확인 서명을 받아 와야 합니다.
여러분이라면 어떻게 하겠습니까?
1. 반성문을 쓰고, 부모님의 확인 서명을 받아 오겠다. 내가 순간적으로 잘못 생각해서 생긴 일이니까 진심으로 반성하겠다.
2. 반성문을 쓰지 않겠다. 생각해 봐라. 선생님께 바로 발각되었기 때문에 나는 친구의 답안지를 볼 틈도 없었다.
3. 반성문을 쓰기는 하겠지만 부모님의 확인 서명을 받지 않겠다. 선생님께는 부모님께서 매일 밤 늦게 들어오신다고 둘러대면 된다.
4. 반성문을 쓰고, 부모님의 확인 서명도 받아 오겠다. 하지만 부모님께는 잘못한 일도 없는데 선생님께서 벌을 주시는 거라고 말씀드리겠다.
5. 반성문을 쓰고서 부모님의 확인 서명을 내가 가짜로 만들어 쓰겠다.
6. 가장 친한 친구에게 나 대신 반성문을 써달라고 하겠다. 친구는 내 부탁을 거절하지 못 할 것이다.
하나를 골랐습니까? 다음 쪽을 펴서 여러분의 생각에 대한 도움말을 보세요.
-- 제4권 학교 pp.34~35
"자, 우리 올림픽놀이를 해 볼까!"
자밀라 누나가 말했어요.
"다음 주부터 달리기 연습을 하고 오늘은 팀을 나누자. 네 개의 팀으로 나누고, 각자 자기 팀이 어느 나라를 대표할지 고르는 거야."
프랑수아 형이 말했어요. 우리는 신이 나서 이리저리 뛰어다녔지요. 모두가 즐거워 보였답니다. 우리는 시끌벅적 떠들며 팀을 나누고 있었어요. 그러다 갑자기 말다툼이 벌어졌어요. 니우마가 세네갈 팀에 들어가려고 하는데, 티에르노가 말리팀에 들어가라고 이야기했다는 거예요. 나는 캄보디아 팀을 만들기 위해 친구들을 모으는 데 15분이 넘게 걸렸어요. 타렉이 방해를 했기 때문이지요.
"상타는 자신이 대장이 되고 싶은 거라고. 캄보디아 팀은 별로야. 튀니지 팀이 더 나아."
나는 타렉에게 주먹을 날렸어요. 덩달아 아나이스와 파티마까지 싸움에 끼어들었어요. 아나이스가 파티마에게 말했어요.
"나보고 튀니지 팀에 들라고? 너 머리가 어떻게 된 거 아니니? 우리 아빠가 그러는데, 아랍 사람들은 다 쓸모 없는 사람들이래."
"쓸모 없다고?"
파티마가 소리를 질렀지요.
"치사한 인종주의자 같으니라고. 우리 아빠 말씀이 인종주의자는 세상에서 가장 비열한 인간들이래."
"우리 아빠는 그런 사람 아니야."
-- 제2권 차이 pp.24~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