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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경제학습

북한경제학습

연하청 | 한국학술정보 | 2002년 04월 30일   저자/출판사 더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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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02년 04월 30일
쪽수, 무게, 크기 478쪽 | 614g | 크기확인중
ISBN13 9788953408685
ISBN10 89534086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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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관련자료 보이기/감추기

저자 : 연하청
연세대학교 경제학과 졸업. 미국 롱아일랜드대학교 경제학 석사. 미국 뉴욕 시립대학교 경제학 박사. 한국개발연구원 부원장, 북한경제연구센타 소장. 한국보건사회연구원 원장, 대통령자문 21세기위원회 위원, 한국경제학회 이사, 한국 국제경제학회 이사. 현 명지대학교 북한경제학 교수, 국무총리실 정책평가위원회 위원,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자문위원, 국가통계위원회 위원.

저서로『북한의 경제정책과 운용』『북한의 인구 · 보건정책』『국민경제와 복지연금제도』(공저),『남과 북 어떻게 하나가 되나』(공저),『북한의 주민 생활보장정책』(공저),『북한개론』(공저),『북한의 경제』(공저),『남북한 경제관계발전은 위한 기본구상』(공저),『A New Vision of national Welfare toward the 21st Century : Harmonizing Global Trend and Traditional Values in Korea』,『Perspectives of Global Responsibility』(공저)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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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 단계에서 남북경협의 확대 · 발전을 위해 필요한 것은「기본합의서」의 효력을 북한이 재삼 확인하도록 함으로써 평화공존 체제를 구축하는 데 있다. 그러나 남북한은 지난 수년간의 경색된 관계 하에서 상호 신뢰가 크게 손상되었기 때문에 우선 최소한의 신뢰를 회복하는 것이 필요한다. 통일정책에 있어서 경제적 교류 · 협력이 갖는 의미는 상호 신뢰의 회복과 함께 관계개선의 돌파구를 마련하는 것으로서의 경협은 그 특성상 정치관계의변화와 병행되기보다는 정치관계의 변화에 선행될 수 있을 때 제 기능을 할 수 있으며 이러한 점은 서독의 동독에 대한 정책이나 중국의 대만에 대한 정책에서도 확인된다. 남북한 관계의 신뢰회복에 있어서도 남한의 주도적인 역할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한편 서방기업 입장에서 볼 때 북한은 국내시장수요가 크지 못하면 사회간접자본시설도 낙후되어 있어 아직 검증되지 않은 시장으로서의 위험부담이 있을뿐만 아니라, 임금수준도 동남아 국가에 비해 결코 낮은 수준이 아니다. 결국 이러한 전망은 장기적으로 북한의 제3국과의 경협 우선정책과 남한정부 배제정책이 크게 성공하지 못할 것이라는 점과 함께 향후 북한의 대외경협이 상당부분 남한으로부터의 투자에 의존 할 수 밖에 없을 것이라는 점을 말해 주고 있는 것이다.
--- p.360~3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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