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외국어대학교에서 현대시의 해학성 연구로 박사학위를 받고, 역동적이며 환희의 커뮤니케이션을 위한 글쓰기와 언제든지 난관에 휘말릴 수 있는 인생에 있어서 그것의 극복 기회를 제공해 주는 문학과 관련된 강의를 해오고 있다. 글로벌 시대라 일컫는 현재의 세계에 맞서지 못하고 실존에 대한 무거운 고뇌만 되씹는 이들 그리고 타인에 대한 배려 없이 독단적 언행을 일삼는 대상들과의 끊임없는 교류를 시도해야 한다는 당위성에 입각, '한국 현대시에 나타난 해학성과 정신'을 상재했다. 또 각자의 영역에서 주체적 삶의 방식을 확장하고 보편적 인류의 가치를 심화시키고 있는 시인들을 고구한 '시의 삶, 삶의 시'를 펴냈다. 최근 발표한 논문으로는 '역( d)의 공간성'(국어문학), '주요한의 시적 언어 운용 방식: 일본어 시를 중심으로'(비평문학), '미디어와 그 시적 은유에 관한 소고'(어문론총), '철도공간에 대한 최남선과 김기림의 시적 발현 연구'(외국문학연구), '경부철도노래에 나타난 긍정의식 연구'(우리어문연구), '박팔양 시의 형성에 대한 비판적 고구'(우리어문연구)가 있다. 문학은 역사적으로 예측할 수 없는 사회변화에 직간접적으로 대응하면서 보다 가치 있는 삶을 위한 인간의 지혜를 확충시켜 왔다. 이 저작은 문학적 표상의 존재적 의의와 함께 그것을 구체적으로 어떻게 인식하고 분석ㆍ비평할 것인지를 그동안 규범화된 논의들을 연결하여 구성한 이론으로서 대부분 문학 연구의 초보적 위치에 있었던 때 씌어진 집적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