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의 한적하고 아름다운 바닷가 ‘한모살’이 있는 정겨운 시골, 월정에서 출생하였다. 어린 시절을 자연의 동물들과 어울리며 지내다, 10살에 서울로 이사를 한 후 요가, 단전호흡, 무술 등을 접하게 되면서 동양의 수련을 하게 되었다. 1980년대 대학재학 시, 명상철학과 사회운동에 관심을 갖다 1987년에 내적인 각성 체험을 통해 몸이 곧 생명으로서 삶의 주체이며 깨침이라는 자각으로 본격적인 수련세계의 길을 걷게 된다. 1990년대 초에는 생명과 수련운동의 성격을 지닌 몸살림이란 이름을 창안하여 여성평화의 집, YWCA, 크리스챤아카데미, 아태평화재단, 참여연대, 이화여대, 한양대, 서강대, 명지대 등에서 몸살림을 지도하였고, 왔으며 2001년 중국하이난도에서 열린 제1회 세계건강태극권대회에서 1등을 하기도 했다.
서울 사대부고와 동국대 예대 미술학과를 걸쳐, 명지대 대학원 체육학과 석ㆍ박사과정과 상명대 박사과정에서 몸학, 동양수련, 예술동작치료, 건강관리를 전공하였고, 명지대 대학원에서 「주체로서의 몸 살리기」로 석사학위를, 「마음 깨침의 몸」으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현재 명지대에서 강의를 하면서 몸살림대표로 개인과 공동체를 위한 몸살림 모임을 이끌고 있다. 사회단체, 기관, 기업체, 대학 등에서 생명의 사각지대로 밀려난 신체를 깨우는 몸 감수성 자각운동으로서 명상, 단전호흡, 요가, 태극권, 기공, 감각깨우기, Healing Touch, 몸살림건강강좌 등을 지도하고 있고, 양성평등, 성희롱예방, 성매매예방교육전문강사로도 활동하며 개인과 사회치유에 힘쓰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