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대학교 영어교육과를 졸업하고, 경희대학교에서 석사와 박사 학위(관광학)를 받았으며, 런던과 상하이에서 수학하였다. 중고교에서 교사, 경희대학교에서 겸임교수를 역임했다. 15년간 제주신문과 제민일보에서 기자생활을 했으며, 삶의 의미를 찾아 30여 나라를 여행했다. 삶과 죽음을 넘나드는 경험을 통해 구도자적인 자세로 인간의 본질과 삶의 본질을 깨우치는 수련을 계속하고 있다. 웰니스(Wellness)도 박사논문의 핵심 키워드이다. 앞머리에 엽총 산탄을 맞고 40년 넘게 총알이 박힌 채로 살아가고 있으며, 재수시절에는 연탄가스에 중독돼 열흘간을 저세상에 갔다가 돌아왔다. 어릴 적부터 인간과 신, 인생, 숙명과 운명에 대해 근원적인 고민을 해왔고, 닥치는 대로 책을 읽어 왔다. 세계를 누비며 다른 이들의 삶도 돌아봤다.
‘스스로 부딪쳐 깨어지고 찢어져 나가는 체험이 사람을 만들고, 그러한 체험 속에서 자기도 모르게 만들어진 법이 세상을 살아가게 한다’는 데 전율을 느낀다. 건강과 행복한 삶이 저승이 아닌 이승에서 이뤄지기를 바란다. 아직도 답을 찾아가는 과정이다. 완전한 자유로움을 얻지 못했다는 반증이다. 완전한 자유는 죽음이라는 것이 어렴풋이 보인다. 법륜 스님의 말씀처럼 ‘나’에게서 답을 찾으려고 노력한다. 세상에는 공짜가 없고 평범한 삶이 가장 행복한 삶이라는 데 공감하며 집 없고 고향 잃은 이들에게 돌아갈 곳이 있는 보금자리를 찾아주는 일을 하고 싶다. 지혜로운 삶을 살기 위한 인간탐구의 길은 오늘도 지속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