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 일상생활에서 스치는 짧은 생각, 영화나 책에 대한 소감, 간증 등을 나의 네이버 블로그 ‘주님의 정원’에 실어 왔다. … 내 글이 독자들의 공감을 얻을 수 있고, 더 나아가 독자들에게 삶의 위로와 힘이 되어 줄 수 있다면 정말 기쁘겠다. 독자들에게 감사드린다. - 머리말 중에서
산이 우리 앞에 버티고 있어서 사는 게 힘들기만 할 때에라도, 찌그러지지는 말자, 우리는 깡통이 아니므로. 오히려 그 산에서 영양을 취하며, 비바람과 추위를 이기며 자라는 나무, 그늘이 넓은 큰 나무가 되자. 그래서 지치고 피곤한 사람들이 우리 그늘에 와서 쉬게 하자. ---「산을 옮기는 신앙」중에서
착하게 살자! 우리의 속사람을 아름답게 가꾸자. 그래야 말할 때마다 입에서 향기롭고 아름다운 장미꽃이 나온다! ---「장미꽃처럼 향기로운 말을 하려면」중에서
에드먼드 페투스 다리는 이쪽과 저쪽의 경계이다. 즉 죄와 비인간성과 압제와 구속에서 구원과 자유와 평등과 존중으로 넘어가는 다리이다. 우리는 매일 두려움을 극복하고 용기 있게 그 다리를 건너야 한다. 그래야 그리스도의 향기, 그리스도의 편지가 될 수 있다. ---「그리스도의 향기 - 영화 ‘셀마’와 ‘암살’」중에서
어려움을 극복하는 과정에서 우리는 더욱더 깊이 있는 사람이 되고, 다른 사람을 더 잘 이해하게 되며, 더 능력 있는 사람으로 발전할 수 있을 것이다. … 하나님께서 전해 주는 위로와 격려에 감사하며, 일어나서, 기도하는 마음으로, 앞으로 나아가자. ---「위로의 하나님」중에서
우리 사회가 금수저를 물고 태어나지 않은 청년들도 좌절하지 않는 사회, 청년들이 기울이는 노력과 열정이 존경받고, 적절한 경제적 보상을 받는 사회가 되려면 얼마나 더 기다려야 할까? ---「열정페이」중에서
사랑이 담긴 격려의 말로, 또는 사랑의 행위로 “약한 자를 [돕고,] 처진 손을 일으켜 세우며, 연약한 무릎을 강건하게” 하는 사람들이야말로 천사이다. 그들은 ‘천사의 말’을 하는 사람들이다. 그들은 격려하고 위로하며, 선한 의도를 이해하고 지지해 줌으로써, 처진 마음을 들어 올리고 처진 손에 힘을 준다. 그들은 기꺼이 희생하고 베풀며, 사랑의 행위로써 하나님의 메시지를 전한다. ---「고마운 천사들」중에서
모딜리아니의 인물은 … 왠지 아름답고, 쓸쓸하고, 부드럽고, 아련하다. 왠지 모르게 궁금하다. 많은 이야기를 담고 있는 듯한 인물의 모습을 보고 있노라면, 삶의 슬픔과 고통과 설움과 기쁨과 환희와 즐거움에 대해, 아니 속물적인 것에 대해, 아니 영적인 것에 대해 함께 이야기하고 싶어진다. 모딜리아니는 인간의 무엇을 표현하고자 했던 것일까? 모딜리아니를 다 이해하지는 못해도, 나는 늘 그의 그림에서 영원한 것에 대한 향수, 영원한 곳에 대한 동경, 인간의 불완전성에서 기인하는 슬픔과 우수를 읽는다. ---「하나님을 닮은 우리」중에서
어둠이 내리고 창밖의 밤하늘에 별이 나타나며 세상이 조용해질 때, 나는 문득 기도하고 싶어진다. 지상으로 오면서 기억은 지워졌지만, 본능적인 이끌림의 근원만은 여전히 내 몸과 마음에 남아 있기에, 나는 나도 모르게 하늘을, 아니, 나를 이곳에 보내신 분을 그리워하게 되는 것 같다. … 이곳을 떠나야 할 때, 어떤 기억을 갖고 가고 싶을까? 아마도 사랑의 기억, 아름답고 행복했던 순간에 대한 기억이 아닐까? ---「이끌림-영화 ‘이터널 선샤인’」중에서
진실한 의미에서의 기쁨은 우리 삶에 의미와 가치를 부여하는 일을 할 때, 특히 내적 변화를 가져오는 일을 할 때 느낄 수 있다. 우리는 이 지상에 그런 기쁨을 누리기 위해서 왔다. 또한 우리는 다양한 경험들을 통해서 발전하기 위해서 왔다. … 긍정적인 의미에서 내적 변화를 가져오는 경험을 하는 것, 그것은 정말 우리 행복과 직결된 문제이다. ---「재물 얻을 능력을 주셨으니」중에서
우리는 가우디처럼 잎사귀가 마르지 않고 철 따라 열매를 맺는 나무가 될 수 있을 것이다. 특히 우리가 살고 있는 이 땅의 자연과 풍토와 역사와 문화와 사람들을 사랑할 때, 우리도 가우디처럼 자기만의 독특한 꽃을 피울 수 있을 것이다. ---「그대의 꽃을 피우라」중에서
나 역시 미숙하고 부족하기에 실수하기도 하고, 그릇된 선택의 결과에서 기인하는 떫고 쓴 열매를 맛보기도 하였다. 또 이런저런 이유로 상처받고 세계와의 불화를 겪으면서 젊음의 어둠 속을 헤맨 적이 많았다. 그러나 … 젊음의 터널을 빠져나오면서 경험한 것들 역시 내게 유익이 되었음을 깨닫게 되었다. ---「어둠 속을 여행하고 나서」중에서
그러고 보면 인생에도 본체가 있고, 그림자가 있다. 밝은 곳이 있는가 하면, 어두운 곳도 있다. 또 파인 곳이 있는가 하면 나온 곳도 있다. 판판한 곳이 있는가 하면 굴곡진 곳도 있다. 어떤 분야에서든 상당한 수준에 오른 사람들을 보면, 그들의 인생에서 슬픔이 기쁨을, 실패가 성공을 받쳐 주고 있다는 것을 실감하게 된다.
---「그림자도 중요하다」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