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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의 열정으로 세계를 지휘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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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의 열정으로 세계를 지휘하라

: 세계인의 마에스트로 정명훈이 전하는 희망의 초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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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2년 08월 30일
쪽수, 무게, 크기 359쪽 | 536g | 153*200*30mm
ISBN13 9788976776884
ISBN10 8976776887
KC인증 kc마크 인증유형 : 확인 중
인증번호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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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애틀에 간 지 얼마 안 돼 명훈은 콩쿠르에 나갔다. 그러니까 명훈이 아홉 살이 되었을 때다. 명훈의 연주는 훌륭했다. 이전 참가자 중에 명훈보다 훌륭한 연주를 들려준 피아니스트는 없었다. 심사위원, 청중은 물론 다른 참가자들도 모두 명훈의 우승을 점치고 있었다. 그때 마지막 참가자가 모습을 드러냈다. 체격도 크고 얼굴도 훤칠한 그 아이는 연주 실력까지 빼어났다. 결과는 그 아이가 1등, 명훈이 2등이었다. 명훈은 정말 아쉬웠지만 내색하지 않았다. 자기가 봐도 1등을 한 아이의 연주 실력이 정말 훌륭했기 때문이다. 이듬해 명훈은 열 살이 되었고, 다시 한 번 콩쿠르에 나갔다. 작년에 1등을 한 아이도 참가했다. 그런데 이번에는 달랐다. 명훈이 당당히 1등을 거머쥐었다. 지난해 우승을 하지 못해 마음이 많이 상했던 명훈은 조용히 실력을 연마해왔다. 그리고 그것을 모든 사람 앞에서 보여주었다.
--- 2장 「음악 때문에 가족 모두 미국에 갔어’」중에서

바스티유 시절, 정명훈의 일과는 새벽 다섯 시에 시작됐다. 프랑스어 공부를 하고 피아노를 쳤다. 신문을 보듯이 악보를 샅샅이 훑어보고, 요리도 했다. 바스티유 오페라에서의 5년이라는 세월 내내 정명훈은 아홉 시에 출근해 밤 열두 시까지 오페라 극장에서 살다시피 했다. 처음에는 서툴던 프랑스어도 열심히 공부해 영어, 이탈리아어, 프랑스어를 자유자재로 구사하게 됐다.
정명훈은 완벽주의자답게 연습시간을 열 배 이상 잡고 세밀하게 음색을 고쳐나갔다. 단원들도 괴로운 일이었을 것이다. ‘그만하면 됐다’고 할 만한 부분도 수없이 되풀이해 연주해야 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나중에 실제 공연에서 빛을 발하는 걸 경험하면서, 점차 정명훈을 따르게 됐다.
--- 4장 「꼬마 피아니스트가 세계인의 마에스트로가 된 거야」중에서

‘내가 유럽에서 태어났다면, 미국에서 태어났다면 많이 달랐을까. 그랬겠지. 하지만 그럼에도 난 여기 있지 않은가. 그리고 이것은 내 손이다. 아시안의 손. 아시안, 그래, 아시안이다!’ 정명훈의 뇌리에 번뜩이는 생각이 스쳤다. ‘아시아 사람들이, 동양 사람들이 이 서양 음악으로 서로 더 가까워질 수는 없을까. 오케스트라다. 함께 연주하는 거다. 연주 잘하는 동양 사람들만 뽑아서 해보는 거다!’ 가슴 벅찬 꿈이었다. 하지만 정명훈은 자신도 이날의 꿈이 훗날 현실로 이어질지는 모르고 있었다. 서양 사람들을 쥐락펴락하며, 서양의 땅을 거닐며 얻은 한국인이라는, 동양인이라는 정체성의 자각이 의미 깊은 프로젝트로 탄생한 것이다. ‘아시아인 전체가 참여하는 오케스트라.’
---- 5장 「스승에게 배운 리더십을 펼칠 기회가 왔어」 중에서

다음 날 정명훈은 커다란 삽에 ‘고마운 마음을 담아(With My Thanks)’라고 쓰고 리본을 달아 단원들에게 선물했다. 그리고 이렇게 말했다. “소리는 바로 여러분 안에 있습니다. 이 삽으로 자신 안에 있는 소리를 끊임없이 퍼내십시오.” 그때부터 도쿄 필하모닉 단원들은 지휘자 정명훈을 생각할 때면 항상 그 삽을 떠올렸다. 그리고 자신들의 능력을 새롭게 발견하게 해준 정명훈에게 고마워했다. 도쿄 필의 삽 이야기는 일본에서 정명훈을 상징하는 일화로 자리 잡았고 시간이 꽤 지난 후까지 널리 회자됐다.
--- 6장 「꿈이 이루어지자 내 나라가 그리워졌어」중에서

정명훈은 탁자 앞에 앉아서 길게 줄을 선 주민들에게 일일이 사인을 해주며 반가운 얼굴로 인사했다. “생전 처음 클래식 공연을 봤습니다. 우리 가족 모두 귀한 연주 잘 들었습니다. 무료로 들려주셔서 너무나 감사합니다.” 상기된 얼굴로 어느 주민이 말했다. 정명훈은 미소로 답했다. 이후 정명훈과 서울시립교향악단의 ‘찾아가는 음악회’는 날로 성황을 이뤘다. 연세중앙교회에서 열린 음악회는 1만 5천 석을 가득 채우고 5천여 명은 별도 스크린으로 지켜봤다. 정명훈과 서울시립교향악단은 시민들의 가슴속에 따스한 울림을 남겼다. 멀게만 느껴졌던 서울시립교향악단이 정명훈의 힘으로 시민에게 다가가고 있었다.
--- 7장 「세계인의 감성과 한국인의 열정을 가진 마에스트로」 중에서

정명훈은 얼마 전 어느 인터뷰에서 자신이 했던 말이 생각났다. “나는 꿈이 없습니다. 꿈을 다 이루었고 꿈 속에 살고 있습니다”라고 했었다. 그러나 파리로 향하는 비행기에서 그는 무릎을 탁 쳤다. ‘아니야. 내게도 꿈이 있어. 새로운 꿈을 갖게 됐어.’ 그 꿈은 음악을 통한 남북 화해와 통일이었다. 어머니의 땅에 가고 싶다는 생각에서 비롯된 하나의 씨앗에서, 싹이 움트고 줄기가 자라 튼튼해져서 잎이 무성해지기까지 정명훈은 잘 가꾸고 싶어졌다. 평화통일의 물꼬를 틀 수 있는 일은 정치가들보다 오히려 예술가들이 더 잘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싶었다.
--- 7장 「세계인의 감성과 한국인의 열정을 가진 마에스트로」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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