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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 발행일 | 2016년 06월 02일 |
|---|---|
| 판형 | 양장? |
| 쪽수, 무게, 크기 | 96쪽 | 703g | 227*270*15mm |
| ISBN13 | 9788998120306 |
| ISBN10 | 8998120305 |
사이언스 아카데미
우주 탐사
[ 양장 ]
장익준 글
|
솔빛길
|
2016년 06월 0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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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 장익준
경희대학교 우주과학과와 고려사이버대학교 경영학과에서 공부했다. 인디포럼 영화제 프로그래머, 주식회사 엔빈스 지식경영실장, 연세대학교 지식정보화연구센터 연구원, 웅진씽크빅 《과학쟁이》 편집장으로 일했다. 지은 책으로는 『u-City 거버넌스』(2009), 『밀리터리 잡학 노트』(2010), 『할리우드 시크릿』(2010), 『매일매일 발명 트레이닝』(2011)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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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살고 있는 지구는 거대한 우주의 한 부분이다. 지구에서 보면 해와 달 그리고 수많은 별들이 낮과 밤을 오가며 지구의 하늘을 장식하는 것 같지만, 사실은 지구를 포함해서 수많은 천체들이 우주의 법칙에 따라 각자의 궤도에서 움직이고 있는 것이다. 과학이 발전함에 따라 인류는 태양이 지구와 가장 가까운 항성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고, 달이 지구를 중심으로 공전하는 유일한 위성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 밤하늘에 길게 드리워진 은하수가 지구와 태양계가 속해 있는 우리은하를 옆에서 보는 모습이라는 것도 알게 되었다. 오래전부터 사람들은 지구를 벗어나 별들이 있는 우주로 떠나는 상상을 해 왔다. 우주에 대한 호기심은 지금까지 과학과 기술 발전에 큰 역할을 해 왔고 앞으로도 인류를 미래로 이끌 것이다.
--- p.6
남극에 과학 기지가 있는 것처럼 달에 우주 기지를 건설하여 그곳에서 생활하며 연구할 날이 머지않아 다가올 것이다. 달 기지는 달에 있는 자원을 캐서 지구로 보내고, 먼 우주로 떠나는 우주선이 출발하는 공항 역할도 할 것이다. 달은 우주 방사선이 강하게 내리쪼이며 극고온과 극저온을 오가기 때문에 인간이 살기엔 어려움이 많지만, 지구와 거리가 가까워 실시간 통신이 가능하고 항상 같은 면을 보고 있다는 장점이 있다. 달에 있는 흙과 암석을 이용해서 건물을 짓고, 얼음을 녹여 물을 만들고 다시 산소와 수소를 얻을 수 있다. 희토류 자원과 핵융합 연료까지 채취한다면 달 기지는 지금 상상하는 것 이상으로 지구에 소중한 존재가 될 것이다.
--- p.56
태양계에 있는 8개의 행성은 암석으로 이루어진 지구형 행성과 가스로 이루어진 목성형 행성으로 나눌 수 있다. 그중에서 지구형 행성인 수성과 금성 그리고 화성은 착륙할 수 있는 단단한 지면이 있고 중력이 지구와 비슷하거나 작아서 사람이 우주선을 타고 직접 착륙하는 유인 우주 탐사 계획의 목표가 될 수 있다. 하지만 수성은 태양과 너무 가까워서 태양에서부터 나오는 강력한 하전입자의 흐름인 태양풍 때문에 접근하기가 어렵고, 수성 궤도에 들어서기도 전에 태양의 강력한 중력에 끌려갈 위험도 크다. 그래서 과학자들은 지구와 크기가 비슷한 금성이나 지구보다 태양에서 멀리 떨어져 있는 화성을 목표로 유인 탐사의 가능성을 끊임없이 검토해 왔다. 아직까지 지구 밖 천체 중 유인 탐사에 성공한 곳은 달이 유일하다. 만약 지구형 행성에 사람이 착륙하는 날이 온다면 우주 탐사 역사에서 오래도록 빛나는 순간으로 기억될 것이다.
--- p.60
우리 인류가 지구라는 우주선을 타고 있다는 비유로 ‘우주선 지구 호’라는 말이 있다. 우리는 지구의 환경과 자원이 영원할 것이라 생각하지만, 마치 우주선에 실을 수 있는 식량과 연료의 양이 정해져 있는 것처럼 지구의 자원들도 언젠가는 고갈되는 날이 올 것이다. 지구의 환경 문제가 심각해져서이거나, 아니면 인류의 활동 영역을 넓히기 위해서이거나 언젠가 인류가 지구를 떠나 다른 행성이나 먼 우주에서 살아가는 날이 올 것이다. 지금까지 우주 탐사는 인간의 호기심과 모험 정신을 따라 과학 발전을 이끌어 왔지만, 미래의 우주 탐사는 지구의 운명과 인류의 생존까지 책임지는 중요한 역할을 맡게 될 것이다. 그때를 위해 우리는 무엇을 준비해야 할까? 우주 탐사라는 미지의 영역을 개척하기 위해 지금까지 그래왔던 것처럼, 인류는 언제나 새로운 문제에 맞서 결국 해답을 찾아낼 것이다.
--- p.6
남극에 과학 기지가 있는 것처럼 달에 우주 기지를 건설하여 그곳에서 생활하며 연구할 날이 머지않아 다가올 것이다. 달 기지는 달에 있는 자원을 캐서 지구로 보내고, 먼 우주로 떠나는 우주선이 출발하는 공항 역할도 할 것이다. 달은 우주 방사선이 강하게 내리쪼이며 극고온과 극저온을 오가기 때문에 인간이 살기엔 어려움이 많지만, 지구와 거리가 가까워 실시간 통신이 가능하고 항상 같은 면을 보고 있다는 장점이 있다. 달에 있는 흙과 암석을 이용해서 건물을 짓고, 얼음을 녹여 물을 만들고 다시 산소와 수소를 얻을 수 있다. 희토류 자원과 핵융합 연료까지 채취한다면 달 기지는 지금 상상하는 것 이상으로 지구에 소중한 존재가 될 것이다.
--- p.56
태양계에 있는 8개의 행성은 암석으로 이루어진 지구형 행성과 가스로 이루어진 목성형 행성으로 나눌 수 있다. 그중에서 지구형 행성인 수성과 금성 그리고 화성은 착륙할 수 있는 단단한 지면이 있고 중력이 지구와 비슷하거나 작아서 사람이 우주선을 타고 직접 착륙하는 유인 우주 탐사 계획의 목표가 될 수 있다. 하지만 수성은 태양과 너무 가까워서 태양에서부터 나오는 강력한 하전입자의 흐름인 태양풍 때문에 접근하기가 어렵고, 수성 궤도에 들어서기도 전에 태양의 강력한 중력에 끌려갈 위험도 크다. 그래서 과학자들은 지구와 크기가 비슷한 금성이나 지구보다 태양에서 멀리 떨어져 있는 화성을 목표로 유인 탐사의 가능성을 끊임없이 검토해 왔다. 아직까지 지구 밖 천체 중 유인 탐사에 성공한 곳은 달이 유일하다. 만약 지구형 행성에 사람이 착륙하는 날이 온다면 우주 탐사 역사에서 오래도록 빛나는 순간으로 기억될 것이다.
--- p.60
우리 인류가 지구라는 우주선을 타고 있다는 비유로 ‘우주선 지구 호’라는 말이 있다. 우리는 지구의 환경과 자원이 영원할 것이라 생각하지만, 마치 우주선에 실을 수 있는 식량과 연료의 양이 정해져 있는 것처럼 지구의 자원들도 언젠가는 고갈되는 날이 올 것이다. 지구의 환경 문제가 심각해져서이거나, 아니면 인류의 활동 영역을 넓히기 위해서이거나 언젠가 인류가 지구를 떠나 다른 행성이나 먼 우주에서 살아가는 날이 올 것이다. 지금까지 우주 탐사는 인간의 호기심과 모험 정신을 따라 과학 발전을 이끌어 왔지만, 미래의 우주 탐사는 지구의 운명과 인류의 생존까지 책임지는 중요한 역할을 맡게 될 것이다. 그때를 위해 우리는 무엇을 준비해야 할까? 우주 탐사라는 미지의 영역을 개척하기 위해 지금까지 그래왔던 것처럼, 인류는 언제나 새로운 문제에 맞서 결국 해답을 찾아낼 것이다.
--- p.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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