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창녕에서 태어나 학창시절을 대구에서 보냈다. 역사학자와 저널리스트를 꿈꿨으나 가정 형편상 경영학과에 진학하였다. 첫 직장인 농협중앙회를 거쳐 대웅제약에 재직하며 기업인의 꿈을 꿨다. 그 꿈은 1990년, 화장품 OEM(주문자상표부착생산) 업체인 한국콜마를 설립하며 이뤘다. 이후 화장품 업계에서는 최초로 ODM(제조자개발생산방식) 비즈니스 모델을 도입해 의약품, 건강기능식품 부문으로 사업영역을 넓혔다. 직원들이 오래 머무는 회사를 만들고자 노력하고 있으며 이를 위해 직원 교육에 늘 관심을 두고 있다. 『인문학이 경영 안으로 들어왔다』는 당장 눈앞에 있는 성과와 겉치레보다 원칙과 본질을 중요시하는 경영철학과 한국콜마의 인재 경영 등에 대해 담고 있다. 영남대학교 경영학과와 서울대학교 대학원을 졸업하고 수원대학교에서 경영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현재 한국중견기업연합회 부회장과 월드클래스300기업협의회 회장직을 비롯하여, 협성대학교 석좌교수를 맡고 있다. 창업을 통해 사회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공로를 인정받아 2014년 4월 국민훈장 동백장을 받았고, 2015년 9월에는 한국경영인협회가 선정하는 ‘대한민국 가장 존경받는 기업인상’을 수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