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자, 예술가, 디자이너, 저널리스트 힌두교ㆍ불교ㆍ기독교와 이슬람교에서 나타나는 여러 가지 공통유산을 연구해 종교 간의 상호 영향과 교류를 연구해 온 이색 예술인이다. 또 이를 연구하는 가운데 영감을 받은 건축ㆍ오너먼트ㆍ디자인이나 사상에, 독일 시성 괴테의 작품을 통합하여 독창적인 작품세계를 구축해 온 작가이다. 이화여자대학교 신문방송학과를 졸업한 후, 그리그의 ‘솔베이지송’이 흘러나오는 북구의 매력에 반해 동양 최초의 스칸디나비아 유학생이 되었다. 노르웨이 국립예술디자인대학에서 회화, 그래픽디자인 등으로 학사와 석사학위를 받았다. 그 이후 기독교 신학과 문화를 공부하였으며, 미국 시러큐스대학교에서 이슬람과 관련한 응용미술 분야에서 석사학위를 받았고, 박사학위는 힌두교ㆍ불교ㆍ기독교와 이슬람 건축의 비교연구로 영국 옥스퍼드 브룩스대학교에서 받았다. 수개 국어에 능통하여 세계 각지를 다니며 강의와 전시회를 개최하였고, 인도주의적인 일(Humanitarian Work)을 한 후, 현재 핀란드에 돌아와 연구와 창작을 통한 다각적인 국제 활동을 비롯하여 유네스코 무형문화재의 임원으로 적극 활동하고 있다. 1970년대 이후 한국 언
론과 방송에 스칸디나비아를 알리는 데 힘써, 핀란드에서 한국을 알린 공로로 김대중 대통령으로부터 The Order of Civil Merit Medal을 받았으며, 이외에도 외국정부?사회?학술단체 등으로부터 여러 상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