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트 구성
*정가인하//01 완두콩-고정욱선생님이 들려주는 인생동화 /6,500
*정가인하//02 일기 먹는 일기장 /4,000
*03 내 몸 속에 벌레 세마리 /9,800
*04 회장이 되고 싶어 /9,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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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 완두콩-고정욱선생님이 들려주는 인생동화
고정욱 작가의 어린 시절 이야기를 통해 배우는 7가지 인생 덕목
학교 갈 때 엄마 등에 업혀 가고 학교에서도 기어 다니는 동구는 친구들에게 놀림도 많이 받습니다. 뛰어놀지도 못하고 싶은 일도 못할 때가 많아서 기가 죽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동구는 할 수 있는 건 다 해 보자는 마음가짐으로 기어서 복도 청소도 하고, 친구들과 왁스 뚜껑 축구도 하면서 적극적으로 생활합니다. 친구들과 다른 자신의 모습 때문에 자주 슬퍼지기도 하고, 아빠가 선물로 준 웃음보따리 때문에 웃으니까 행복하고 즐겁다는 것도 배웁니다. 그리고 장애아라고 손가락질 받지 않으려고, 미리 공부하고 준비하는 생활 태도로 덕분에 책도 잘 읽고 이야기도 잘하는 동구로 자라게 됩니다.
『완두콩』은 소아마비를 앓아서 두 다리로 걷지 못하는 아이 동구의 이야기입니다. 동구는 고정욱 동화 작가의 어린 시절 이름입니다. 고정욱 작가는 자신의 어린 시절 이야기 속에 어린이들이 마음에 새기고 살아가면 좋을 인생 덕목을 담아 알려 줍니다. 동구는 장애가 있어서 친구들에게 놀림을 받기도 하고 뛰어놀지 못해 기가 죽기도 하지만 꿋꿋이 노력하며 생활합니다. 장애가 있지만 자신의 꿈을 이룬 고정욱 작가의 어린 시절 이야기는 꿈꾸고 노력해서 못 이룰 일이 이 세상에 하나도 없다는 것을 깨닫게 해 줍니다.
그리고 자기를 소중하게 생각하고, 웃으며 지내고, 작은 일도 미리 준비하면서 자기 소질을 찾아 키우고 노력하며, 남의 입장도 배려하면서 자란다면 사람들에게 희망을 주고 마음을 나누는 삶의 리더가 될 수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이 책은 어린이들이 보다 쉽게 읽을 수 있도록 알찬 깨달음이 담긴 이야기들을 만화로 다시 읽을 수 있도록 구성하였습니다. 귀엽고 재미있는 만화를 보면서 하하 호호 웃으면서, 자연스럽게 귀한 교훈을 마음에 새길 수 있습니다.
02 일기 먹는 일기장
일기가 자꾸 사라져서 고민인 지민이에게 지구 반대편 음악 잔치 초대장이 날아왔습니다.
음악 잔치에서 1등을 하면 갖고 싶은 건 무엇이든 준답니다.
과연 무슨 일이 벌어질까요?
요즘 지민이는 학교에서 일기 검사만 하면 혼나기 일쑤입니다. 일기를 꼬박꼬박 쓰는데도 어찌된 일인지 다음날만 되면 일기가 사라져 버리기 때문입니다. 연필 자국도 남기지 않습니다. 일기장을 바꿔도 연필을 바꿔도 아무 소용없고 일기장이 자꾸 일기를 먹어 버립니다. 그런가하면 친구 동진이는 골대가 공을 삼켜버린다고 합니다. 가끔 하늘이 삼켜 버리기도 합니다. 지민이와 동진이는 함께 샘소리 피아노 학원을 다닙니다. 지민이는 피아노 치는 것을 매우 좋아하지만 아빠가 아프시기 때문에 ‘라’ 소리도 나지 않는 고장 난 피아노를 쳐야 합니다. 장난꾸러기 동진이는 엉터리 연주는 멋지게 잘하지만 제대로 된 연주는 할 수 없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지민이와 동진이는 지구 반대편에서 열리는 음악 잔치의 초대장을 받습니다. 지구 반대편 음악 잔치에서는 엉터리 연주를 해야 1등을 할 수 있다고 합니다. 모든 게 반대니까요. 지민이와 동진이는 음악 잔치에서 1등을 하면 갖고 싶은 건 다 준다는 말에 열심히 피아노 연습을 합니다. 과연 둘은 1등을 할 수 있을까요? 지구 반대편에선 어떤 일들이 펼쳐질까요? 사라진 일기는 어디로 간 걸까요? 지민이와 동진이의 발랄하고 흥미진진한 이야기에 귀를 기울여 보세요.
03 내 몸 속에 벌레 세마리
우리 몸속에 살고 있다고 전해지는 벌레 세 마리, 삼시충
만약 삼시충이 꼬드겨서 잘못된 판단을 하게 한다면?
고민을 이겨 나가는 아이들의 의젓하고 귀여운 마음 엿보기!
『내 몸속에 벌레 세 마리』는 도교에서 말하는, 사람 몸속에 살면서 마음을 꼬드겨서 욕심을 부리게 하고 나쁜 짓도 하게 만든다는 세 마리의 벌레, 삼시충을 소재로 한 재미있는 이야기입니다. 삼시충을 통해 아이들 마음속에 일어나는 갈등을 잘 그려낸 작품으로, 우리 전통 풍속 안에 남아 있는 삼시충 이야기를 재혼 가정 아이와 연결시킨 재미있는 동화입니다
이 책의 주인공 나경이 몸속에도 언제부터인가 삼시충이 살게 되었다고 합니다. 아빠와 같이 살던 나경이는 같은 나이의 남자 아이인 동규를 데리고 재혼한 새엄마와 한 집에 살게 되었습니다. 새엄마도 싫고 한 달 먼저 태어난 동규에게 오빠라고 부르기는 더 싫은 나경이에게 벌레 세 마리, 삼시충은 더욱 갈등을 부추기는 방법만을 알려줍니다. 나경이와 동규, 그리고 삼시충. 이들이 엮어 가는 이야기 속에 담긴 아픔과 고민, 그리고 이것들을 헤쳐나가는 과정을 통해 어린이들 역시 한 단계 성장하는 간접경험을 할 수 있을 것입니다. 지금 여러분의 마음 속에는 어떤 벌레가 말을 걸고 있나요?
04 회장이 되고 싶어
회장이 되고 싶은 마음에 아직 옳고 그름의 판단을 제대로 못한 채 거짓말을 하고 마는 어린이의 마음을 솔직하게 그려낸 동화입니다. 회장 선거에서 떨어진 아이의 거짓말을 따뜻하게 감싸는 엄마의 마음도 뭉클하게 다가옵니다. 환한 색채로 준수가 고민하고 갈등하고 마음을 푸는 과정을 잘 표현한 화가의 그림 또한 책 읽는 재미를 더해 준답니다.
회장은 대장이나 마찬가지라고 생각했던 준수는 회장이 되고 싶었습니다. 하지만 투표용지에 엉뚱한 말을 쓰는 바람에 회장 선거에서 떨어지고 말았다. 실망해서 풀 없던 준수는 엄마가 보채듯 선거 결과를 묻자 회장이 되었다고 거짓말하고 맙니다. 거짓말이 괴로웠지만 준수는 엄마 아빠가 무척 기뻐하며 맛있는 음식과 멋진 선물까지 사 주는 바람에 거짓말을 자꾸 이어가게 되는데…. 과연 어떻게 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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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정욱 선생님이 자신의 어린 시절을 되돌아보며 어린이들에게 인생 이야기를 들려줍니다. 『완두콩』은 고정욱 동화작가의 어릴 때 이름인 ‘동구’를 주인공으로 세워 엮은 인생 동화입니다. 일곱 가지 주제로 구성된 이야기 안에는 일곱 가지 인생 덕목이 들어 있습니다. 어린이들이 살아가면서 지녔으면 하는 일곱 가지 인생 덕목을 동구 이야기를 통해 들려주고 있습니다.
소아마비를 앓아서 두 다리로 걷지 못하는 동구를 보고 사람들은 완두콩이 기어가는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그 소리를 듣고 의기소침하고 슬퍼졌던 동구는 다시는 기어 다니지 않겠다고 결심합니다. 하지만 워낙 활달하고 적극적인 성격이었던 동구는 기어서라도 친구들과 스스럼없이 놀고 싶다는 마음을 버릴 수 없었습니다. 고민하고 고민하던 동구는 남이 보는 것보다 스스로가 중요하다고 생각하고 당당하게 생활하기로 합니다. 그래서 동구는 이제 자신을 완두콩이라고 생각하고 열심히 싹을 틔우고 잎을 내고 꽃피우고 알찬 열매를 맺는 사람이 되겠다고 마음먹습니다. 친구들처럼 뛰어놀지 못하니까 일찍 글을 익히고 책을 읽으며 책 속에서 놀았던 동구는 이야기를 잘하는 자기 소질을 발견하고 키워 어른이 된 뒤 동화작가가 되었습니다.
친구의 놀림도 풀죽은 마음도 다 이겨 냈던 동구의 이야기는 고정욱 작가가 우리 어린이들에게 전하는 인생 이야기입니다. 장애가 있어도 열심히 노력해서 꿈을 이루어 내었던 고정욱 작가는 자신의 어린 시절 이야기를 들려주며, 우리 어린이들이 꿈꾸고 노력한다면 못 이룰 일이란 이 세상에 하나도 없다는 것을 일깨워 줍니다.
고정욱 작가의 일곱 가지 인생 이야기 뒤에는 만화가 이어져 있습니다. 동화로 읽고 만화로 다시 보면서 인생 덕목을 다시금 되새길 수 있도록 구성하였습니다. 각 이야기 맨 끝에는 이야기에서 얻을 수 있는 교훈을 한 문장으로 다시 정리했습니다. 고정욱 작가의 어린 시절 이야기에 감동 받고, 만화를 보면서 하하하 호호호 웃기도 하면서 자기도 모르게 교훈을 마음에 새기게 될 것입니다. 이렇게 이야기를 다시 만화로도 볼 수 있게 만든 것은 이야기가 만화로도 표현될 수 있다는 점을 보여 주어 어린이들에게 표현의 다양성을 일러 주려는 편집 의도입니다. 동화로 읽고, 만화로 되새기는 고정욱 선생님의 일곱 가지 인생 동화가 어린이들에게 힘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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