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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자리채는 집에 놔둬!
김황용 | 리젬 | 2008년 01월 29일   저자/출판사 더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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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08년 01월 29일
쪽수, 무게, 크기 108쪽 | 330g | 188*230*20mm
ISBN13 9788992826150
ISBN10 899282615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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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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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 김황용
1971년 대전에서 태어났습니다. 서울대학교에서 곤충학으로 박사학위를 받고, 현재 농업과학기술원 농업해충과 천적연구실에서 농업연구사로 근무하고 있습니다. 이 책에 등장하는 딸 아이 연수는 수원효성초등학교에 재학 중입니다.
그림 : 김선미
경북 구미에서 태어났습니다. 국내에서 에세이스트로 활동하고 있으며 글과 함께 그림도 그리고 있습니다. 작품으로는 <어느 수상한 여직원의 판매일기>가 있으며, 현재 창작 만화 작업을 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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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수: “지렁이는 흙이 있는 곳까지 못 가나요?”
김황용 박사: “지렁이는 앞으로만 움직일 수 있기 때문에 한 번 방향을 잘못 잡아서 차도 쪽으로 기어나가면 결국 차에 밟혀 죽고 말 거야.”

연수: “아빠! 나 꿀벌에게 쏘일 뻔 했어요.”
김황용 박사: “우리가 놀이에 빠져 있었던 것처럼 꿀벌들도 꽃가루를 모으고 꿀을 따는데 바빠서 우리가 여기 있는지도 모르겠지. 꿀벌에게 사람은 너무 커서 잘 보이지 않거든.”

연수: “나방은 나비처럼 날개가 있는 게 아닌가요?”
김황용 박사: “나방이 되기 전에 애벌레는 날개가 없단다. 독나방 애벌레들은 화려한 색을 지니고 있지. 독이 있다고 광고하는 거야.”

연수: “벌레들이 왜 사람들을 공격하죠?”
김황용 박사: “다른 동물들로부터 자신을 보호하기 위해서란다.”
--- 본문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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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써 10년 전 쯤의 일입니다. 곤충에 대해 다른 사람들 보다는 조금 더 알고 있다는 이유로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한 생태교육 프로그램에 종종 참여 하기 시작했습니다. 그 당시만 해도 생태교육에 참고할 만한 자료가 거의 없어서 포충망과 채집통을 들고 표본제작을 염두에 둔 프로그램을 계획했습니다.
하지만 그런 접근 방법이 잘못되었다는 것을 우연히 깨닫게 되었습니다. 어느 날 곤충을 잡으면서 즐거워하는 아이들의 모습을 통해 불현듯, 일제 강점기 시절 일본 군인들에 의해 수없이 총살당한 조선 호랑이들의 슬픈 잔상이 겹쳐졌습니다. 그 때부터 잠자리채는 내려 놓기로 하고 아이들 앞에서는 벌레를 잡는 모습을 보이지 않아야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우리들은 누구나 자연과 벗하며 다른 생물들과 교감하는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생명의 소중함과 신비로움을 느끼게 됩니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요즘 우리 아이들에게 그런 것을 충분히 느낄 수 있는 시간이 주어져 있지 않습니다. 너무나 바쁘다는 핑계로 자연과는 점점 멀어지기만 합니다.
이러한 현실 속에서 제한된 시간을 보다 유용하게 이용하며 강한 인상을 심어 주기 위해 지렁이나 거미처럼 아이들이 징그러워하는 벌레들을 소개하는 방법을 많이 이용했습니다. 아이들이 그 벌레들을 무서워하는 것은 모르기 때문입니다. 잘 알면 두려워할 이유가 없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접촉은 중요한 의미를 지닙니다. 접촉은 경계심을 누그러뜨릴 뿐만 아니라 동질감을 가질 수 있도록 도와 줍니다. 보들보들한 애벌레의 부드러운 살결을 통해 요동치는 심장소리를 느껴 볼 필요가 있습니다. 이런 경험을 통해서 이 세상에‘나’아닌 다른 존재가 함께 숨쉬며 살아가고 있다는 것을 깨닫게 됩니다.
‘벌레도 생명이란다’라는 이 말 한마디에 아이들은 ‘벌레’를 두려움의 대상에서 보호의 대상으로 받아들입니다. 그 때가 되면 보다 깊이 있는 대화도 가능합니다. 작은 생명들이 어떻게 생태계를 건강하게 유지하는지, 우리는 그들로부터 어떤 도움을 받고 있으며 우리가 어떻게 그들을 보살필 수 있는지에 대한 의견을 나눌 수 있습니다. .
이 책에 나와 있는 내용을 참고로 좋은 도감 하나를 구입하셔서 아이들과 함께 생태교육을 체험해 보십시오. 이상적인 생태교육을 위해서는 참여 인원이 많지 않은 것이 좋습니다. 가족, 친구들과 함께 호기심이 닿는 대로 자연스럽게 옮겨 다니는 방식으로 서로 상호작용이 가능하고 기억에 남을 수 있는 진행이 되어야 합니다.
생태교육에 관심을 가지고 있는 초등학교 어린이들과 함께 책을 읽으실 부모님, 선생님들에게 이 책이 작은 지침서가 되었으면 합니다.
마지막으로 한 가지 고백을 하자면, 이 책은 생태동화이면서 창작동화이기도 합니다. 따라서 풍부한 내용의 전개상 하루의 생태체험 속에서 이른 봄부터 늦은 여름까지의 계절이 섞여 있습니다. 어디서 어떻게 계절이 바뀌고 있는지 아이들과 함께 찾아보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이 자리를 빌려 감사를 드릴분이 있습니다.
‘연수’가 학교생활에 잘 적응할 수 있도록 도와주신 이선희 선생님, 그리고 함께 화상으로 고생하고 있는 아이들에게도 이 책이 좋은 선물이 되기를 바랍니다.
아무 것도 남기지 않아도 아이들 마음만 변화시키면 된다는 제안을 기꺼이 받아주신 이상명 부장님과 김성연 선생님께도 감사드립니다.
                                   2008년 1월, 수원에서 김황용
--- 작가의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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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평 추천평 보이기/감추기

도시에서 태어나고 자란 요즘의 어린이들이 자연과 접하기란 쉬운 일이 아닙니다. 그러나 생각을 조금만 바꾸면 차를 타고 멀리 나가지 않더라도 얼마든지 자연을 만날 수 있습니다. 이 동화에 등장하는 생물들은 집 근처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식물과 곤충입니다. 곤충학 박사인 김황용 선생님은 하찮게 보이는 작은 꽃과 벌레들이 생태계에서 얼마나 소중한 존재인지를 알려줍니다. 어린 시절 큰 화상을 입어 바깥 출입이 불편한 큰 딸 ‘연수’에 대한 애틋한 사랑과 생태를 지키려는 마음이 어우러져 지식과 감동이 함께 전해지는 아주 값진 생태동화입니다.
최열 (환경재단)
이 세상에서 가장 많은 종수를 자랑하는 곤충의 세계는 알면 알수록 끝없이 신기하기만 합니다. 우리 주변에서 흔히 만날 수 있지만 잘 알지 못하는 곤충들의 세계를 아빠와 딸의 이야기로 풀어나간 ‘잠자리채는 집에 나 둬’는 곤충뿐만이 아니라 생명체를 바라보는 새로운 눈을 제시해 줄 것이라 기대합니다. 이 책을 읽는 분들은 곤충의 세계에 해충은 없으며, 그 어떤 생명체도 더 소중하거나 덜 소중하지 않다는 생태적 관점으로 세상을 바라볼 수 있게 되기를 바랍니다.
숲연구소 (Institute for Forest Studi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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