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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ack Light Burns - Cruel Melod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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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ack Light Burns - Cruel Melod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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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매일 2008년 02월 26일
시간/무게/크기 105g | 크기확인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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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D 1
  • 01 Mesopotamia

  • 02 Animal

  • 03 Lie

  • 04 Coward (featuring Sonny Moore)

  • 05 Cruel Melody (featuring Carina Round)

  • 06 The Mark

  • 07 I Have a Need

  • 08 4 Walls

  • 09 Stop a Bullet

  • 10 One of Yours

  • 11 New Hunger

  • 12 I Am Where it Takes Me (featuring Johnette Napolitano)

  • 13 Iodine Sky

아티스트 소개 (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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록 팬들을 흥분케 할 슈퍼 밴드의 등장
배순탁
록 팬들을 흥분케 할 슈퍼 밴드의 등장!
헤비 뮤직 신에 출현한 또 하나의 본좌급 밴드
블랙 라이트 번스(Black Light Burns)

해외 록 음악계에 또 하나의 '슈퍼 밴드'가 등장했다. 블랙 라이트 번스(Black Light Burns)라는 이름을 간판으로 내걸고 있는 이 그룹의 면모는 휘황찬란하다. 무엇보다 1990년대 헤비 뮤직 필드의 대표 브랜드라 할 림프 비즈킷(Limp Bizkit)과 나인 인치(Nine Inch Nails)를 음악적 시원(始原)으로 두고 있다는 사실만으로도 골수 팬들은 심각한 경기(驚氣)를 일으킬지도 모르겠다. 바로 림프 비즈킷 출신의 개성파 기타리스트 웨스 볼랜드(Wes Borland)와 나인 인치 네일스(Nine Inch Nails)의 전(前) 멤버 대니 로우너(Danny Lohner)가 블랙 라이트 번스 결성의 중추적 역할을 담당한 인물들이다.

림프 비즈킷에서 재탈퇴한 웨스 볼랜드가 대니 로우너(베이스)와 만나면서 밴드 발족을 위한 대강의 얼개가 그려졌다고 한다. 여기에 실험 공동체 텔레폰 텔 아비브(Telefon Tel Aviv)에서 건너온 조슈아 유스티스(Joshua Eustis, 키보드), 어 퍼펙트 서클(A Perfect Circle)에서 드럼을 맡았던 조쉬 프리즈(Josh Freese)가 합세하면서 이 프로젝트는 발진할 채비를 끝마쳐갔다.

리더인 웨스 볼랜드의 말에 따르면, 그는 좀 더 확장된 사운드스펙트럼을 구현하고 싶은 욕구 때문에 림프 비즈킷을 나왔다고 한다. 과연 그의 언급대로 블랙 라이트 번스의 음악은 강력하면서도 폭이 넓고, 폭이 넓으면서도 음악적인 깊이에 있어서 인상적인 여운을 남긴다. 이는 첫 곡 'Mesopotamia'에서부터 잘 느낄 수 있는데, 림프 비즈킷의 헤비 기타 리프에 나인 인치 네일스의 인더스트리얼 작법이 탁월하게 믹스되어 헤비 뮤직이 일궈낼 수 있는 극강(極剛)의 사운드를 완성하고 있다.

이어지는 'Animal'은 나인 인치 네일스의 노래라 해도 좋을 만큼 인더스트리얼 쪽에 경사되어 있는 트랙. 곡의 후반부에는 웨스 볼랜드의 기타 리프가 중첩되어 더해지는데, 휘감으며 스멀스멀 다가오는 톤의 완급조절을 통해 그라인드 코어적인 분위기도 만끽할 수 있다. 또한 'Lie'에서는 초(超)강성이라 해도 좋을 만큼 화끈한 리프의 세례를 내려준다. 자연스레 여기까지 들어보면, 막힘 없이 전진하는 음악적인 기세만으로도 만족감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확실히 웨스 볼랜드가 추구하려는 것은 막가파로 돌진하는 와중에도 곡선미를 부여해 곡의 미관을 살려내는 것에 있는 듯싶다. 림프 비즈킷 시절, 리더인 프레드 더스트(Fred Durst)와 자주 의견 충돌을 보인 부분도 아마 이 점이었을 것이다. 따라서 그가 원했던 것은 자신의 기타에 유연함을 더해줄 사운드 파트너였을 것인데, 대니 로우너를 비롯한 멤버들은 이 역할을 확실한 분담 체계 내에서 훌륭히 소화하고 있다.

놀라움은 타이틀 곡 'Cruel Melody'에서도 계속된다. 레오나드 코헨(Leonard Cohen)을 연상케 하는 목소리로 발라드를 시도하고 있는 이 트랙은 절망의 샘 깊숙한 곳에서 길어 올린 슬로 템포 넘버다. 곡에서 블랙 라이트 번스는 여타 일반 메탈 밴드들처럼 음을 일거에 폭발시켜 휘발해버리지 않는다. 대신 분노를 꾹꾹 눌러놓는 방법론을 통해 곡의 전편을 위압적으로 장악해낸다. 이런 면에서 툴(Tool)과의 유사성도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

또한 그룹은 화사한 메이저 코드에는 애초부터 관심 없었다는 듯, 시종일관 어두운 이미지로 곡을 채색한다. 노래 제목처럼 '잔혹한 멜로디'를 통해 듣는 이들에게 '스산한 음의 정경'을 묘사해 보여주는 것이다.
그렇다고 이 음반이 요즘 한국 가요계처럼 '사운드의 인플레'로 과부화가 걸린 것은 아니다. 베테랑 뮤지션답게 몰아칠 때는 몰아치고, 절제해야 할 때는 절제할 줄 알고 있다는 점에서 음반은 새천년 이후 가장 뛰어난 뉴 메탈 레코드로 기록될 만하다. 수록곡들 중 'The Mark', '4 Walls', 'New Hunger' 등이 이 점을 잘 증명해준다. 한마디로 앨범의 후반부에도 전반부 못 지 않게 좋은 곡들이 많다는 얘기인데, 곡들을 통해 밴드가 들려주는 숙련과 창의는 부단한 훈련과 연습이 없었다면 불가능했을 수준을 쾌척하고 있다.

종합해보면 웨스 볼랜드가 그리고 있는 음악적인 미래는 비교하자면 퀸스 오브 더 스톤 에이지(Queens of the Stone Age)의 그것과 비슷한 모양새를 띄고 있는 듯 보인다. 무엇보다 멤버들의 외양이 이를 증명해주고 있는데, 그는 이 프로젝트를 위해 세컨드 기타리스트인 닉 애니스(Nick Annis), 베이시스트인 션 페터만(Sean Fetterman), 그리고 드러머인 마샬 킬패트릭(Marshall Kilpatric) 등을 추가로 스카우트했다.
여러 동료들로 그룹을 꾸려가되, 음악적인 지향과 상황, 시간 등을 고려해 최적의 라인업을 만들겠다는 웨스 볼랜드만의 마스터플랜인 것이다. 잘 알려져 있다시피, 퀸스 오브 더 스톤 에이지 역시도 프런트 맨인 조쉬 홈스(Josh Hommes)를 중심으로 멤버가 수시로 바뀌어 운영되며, 이를 통해 구성에 있어서의 탄력을 중요시하는 공동체다.
최근 헤비 뮤직 신을 살펴보면 여러 그룹들이 다소는 도식적이고 폐쇄적인 이미지가 짙은 메탈 네트워크에 전방위로 열린 개방형 다채널 회로를 접속하려 노력 중인 것을 잘 알 수 있다. 속된 말로 '본좌'급에 해당할 '프론티어 그룹' 퀸스 오브 더 스톤 에이지를 비롯해서 툴(Tool), 시스템 오브 어 다운(System of a Down), 슬립낫(Slipknot) 등이 이에 해당되는 케이스들이다.
여기에 블랙 라이트 번스가 합세해 뉴 메탈 신의 히트 예봉에 뒷심을 더해주고 있는 형국인 것이니, 헤비 뮤직 필드의 미래에 희망을 걸어볼 근거는 충분해 보인다. 앞으로 웨스 볼랜드와 블랙 라이트 번스가 어떤 구성을 통해 어떤 음악을 선보일지, 그 변화무쌍함을 예측해보는 것만으로도 뉴 메탈 마니아들은 즐거운 한 때를 보낼 수 있을 것이다.

글, 배순탁(greattak@iz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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