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reg Gilbert 예일대학교를 졸업하고 남침례신학교에서 목회학 석사 학위를 받았다. 워싱턴 D.C.의 캐피톨힐교회에서 부목사로 사역하다가 2010년 켄터키주 루이스빌에 위치한 서드애브뉴교회Third Avenue Baptist Church에 부임하여 현재까지 담임목사로 섬기고 있다. 이 책에서 그는 우리로 ‘성경을 왜 믿는가?’라는 다소 공격적이며 원론적인 질문 앞에 서게 한다. 많은 그리스도인들이 성경은 하나님이 쓰셨고, 그렇기 때문에 거짓이 없으며, 따라서 우리는 믿어야 한다고 막연히 생각한다. 그러면서도 기독교와 성경에 회의적인 자들의 공격적인 질문 앞에 침묵하거나 “그냥 믿고 받아들여야 한다”고 외치기도 한다. 그러나 저자는 읽는 대로 무조건 믿는 것을 그만두라고 말한다. 많은 이들이 지적하는 ‘성경을 믿을 수 없는 이유들’에 대해 저자는 역사적 사료와 타당한 논증을 거쳐 ‘왜 성경을 믿을 수밖에 없는가’에 대한 확신에 이르게 한다. 그래서 그리스도인들에게는 우리가 믿는 바를 아무런 이유 없이 믿거나 단순히 확인되지 않은 추정에 근거해 믿는 것이 아니라 확실한 신빙성을 바탕으로 믿을 수 있게 하며, 성경과 기독교에 회의적인 자들에게는 ‘어쩌면 기독교 신앙에는 내가 생각하지 못했던 것들이 있을지 모른다’는 고백으로 한 발 나아가게 한다. 결혼하여 슬하에 저스틴, 잭, 줄리엣 세 자녀를 두었으며, 저서로는 《예수님은 누구신가》(규장)와 《복음이란 무엇인가》(부흥과개혁사) 등이 있다.
역자 : 전의우
연세대학교 철학과와 총신대 신대원을 졸업했다. 그에게 번역은 하나님이 맡기신 소명이자 목회이며 선교로, 1993년 신학교를 졸업하면서부터 지금까지 번역으로 이 땅의 그리스도인과 교회를 섬기고 있다. 그동안 160여 권을 우리말로 옮겼으며, 최근 역서로는 《가장 어려운 결단 ; 맡김》과 《죽기까지 노력했다》(규장)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