품목정보
발행일	2002년 06월 30일
쪽수, 무게, 크기	270쪽 \| 600g \| 18024020mm
ISBN13	9788930205511
ISBN10	8930205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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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 : 김용철

강원도 양구에서 태어나 홍익대학교에서 서양화를 공부했다. 현재 어린이를 위한 좋은 그림을 그리기 위해 애쓰고 있다. 그린 책으로는『소통여우』,『바위 밑에서 온 나우리』,『모여라 꾸러기신들』외 여러 권이 있다.

저자 : 우리누리

여러 동화 작가들의 모임인 우리누리는 이 땅의 어린이들 삶에 유익한 교양과 생각의 폭을 넓혀 주는 아동 도서를 만들기 위한 바람으로 모였다.
이 책의 집필은 김유리 선생님이 하셨고, 쓴 책으로는 『이거 알아?』,『우리나라 오천년 생활사 이야기』,『시사마당』,『원리가 보이는 과학동화』,『자연이 들려주는 생명 이야기』,『머리가 좋아지는 만화』『세상 모든화가들의 그림 이야기』외 여러 권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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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의 손길에 반들 반들 - 장독대

옥상 위에 가지런히 놓인 장독을 본 적이 있나요?
또는 아파트 베란다에 한두 개 놓아 둔 장독은요? 장독은 오늘날에도 이용되고 있는 우리 민속품이지요. 장독은 흙으로 만들어 불에 구운 항아리예요.
이 장독에다 고추장·된장·간장·김치 등을 담아 보관하면 오래도록 먹을 수 있어요. 그래서 옛날에는 집집마다 장독을 두는 장소를 따로 마련했답니다.
그 장소가 바로 뜰에다 만든 장독대라는 곳이예요.
장독대는 잘생긴 돌, 넓적한 돌을 냇가에서 주워다가 주위를 삥 돌아가며 바닥에 테를 둘러 놓지요. 그리고 그 안에다 작은 돌과 자갈을 깐 뒤 장독을 올려놓았어요. 장독대가 있는 곳은 어린아이들에게 인기가 좋았다고 해요.
장독대 옆에는 앵두나무·감나무 등의 과일나무가 있어서 계절마다 따먹을 수 있으니 장독대는 여인들이 소원을 비는 장소로도 이용되었지요.

--- 본문 중에서

순이야, 노올자 - 어린이들의 놀이

풀각시 인형
옛날에는 오늘날처럼 예쁜 플라스틱 인형이 없었어요. 그래도 옛날 어린이들은 인형놀이로 알콩달콩 재미있게 놀았답니다. 한번 떠올려 보세요. 길게 늘어진 풀가닥들을 예쁘게 따서 댕기머리를 만들고, 나뭇가지를 비녀삼아 머리를 올리는 모습을 말이에요.
어때요, 할머니나 엄마를 졸라 만들었을 또는 작은 손으로 열심히 바느질해서 만들었을 저고리나 치마, 바지로 옷을 입히며 즐거워했을 아이들의 모습이 떠오르지요?

그림자놀이
촛불이나 등잔불 가까이에서 손을 움직여 벽이나 창문에 여러 모양의 그림자가 나타나는 것을 즐기는 놀이입니다. 그리고 한 손이나 두 손으로 자기가 원하는 모양을 만들기 어려울 때에는 종이나 막대를 이용하기도 합니다. 그러나 전깃불로 방 안이 환해지면서부터 그림자놀이는 거의 자취를 감추었습니다.

--- 본문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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