품목정보
발행일	2008년 03월 30일
쪽수, 무게, 크기	560쪽 \| 919g \| 15322435mm
ISBN13	9788983410795
ISBN10	89834107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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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캘리포니아 산타바바라 대학에서 1977년에 석사학위를, 그리고 1981년에 박사학위를 취득하였으며, 현재 20여 권에 이르는 저서와 편저서의 저자이다. 대표적으로는 본 역서 『새비지 시스템』 이외에도 『구원과 자결: 짐 존스의 인민사원과 존스타운 (Salvation and Suicide: Jim Jones, the Peoples Temple, and Jonestown)』(1988, 2003), 『기독교: 글로벌 역사 (Christianity: A Global History)』(2000), 『진정한 가짜: 종교와 미국 대중문화 (Authentic Fakes: Religion and American Popular Culture)』(2005) 등이 있다. 그는 미국 종교학회(AAR) 종교연구 우수상(Excellence in Religious Studies)의 수상자일 뿐만 아니라, 2005년에 사회과학 연구 분야에서 앨랜 피퍼 상(Alan J. Pifer Award)도 수여하였다. 현재는 남아프리카 케이프타운 대학의 종교학과장을 역임하며 남부아프리카 비교종교 연구소(ICRSA)를 이끌고 있다.

역자 : 심선영

서울대학교 조경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 대학원 종교학과 석사과정을 거쳐, 일본 쓰쿠바 대학(筑波大學) 대학원 비교사상 연구과의 종교학 박사과정을 수료한 다음, 현재는 일본 도시권 대학에서 종교학과 철학에 관계되는 강의를 하면서 독립적인 종교학자로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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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의 발견과 승인이 현지 주민을 궁극적으로 통제하기 위한 현실적인 식민주의적 야망과 직결된다는 점을 나는 쉽게 짐작할 수 있었다.

바로 이같은 종교를 ‘부정’ 하고 ‘발견’ 하는 여정을 기억함으로써 종종 거칠고, 종종 아팠던 우리 역사를 되짚어 보고자 한다. 이런 역사적 회귀는 비난을 하려는 것이 아니라 하나의 장을 확보하기 위함이다. 나는 이 책을 통해서 식민주의적 부정으로 인해 공동화되지 않고, 경영과 지배라는 식민지 체제로도 통제되지 않는 ‘종교’에 대한 새로운 터전이 마련되기를 희망한다. 그런 마당이 우리에게 주어진다면, 식민지 정복과 지배와 억압의 시련을 경험할 수밖에 없었던 사람들의 역사적 체험을 바탕으로 우리가 과연 ‘종교’에 대해 어떠한 물음을 물을 수 있는지, 그 물음에 대하여 과연 어떠한 이해에 도달할 수 있는지라는 공통의 화두를 마주하고, 서로 함께 고민하는 상대방을 발견하기를 바란다.
- 저자의 말

--- 본문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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