품목정보
발행일	2016년 07월 15일
쪽수, 무게, 크기	248쪽 \| 188*257mm
ISBN13	9788956436159
ISBN10	8956436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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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강대 국문학과에서 학부와 대학원 과정을 마치고 2004년에 문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서강대 국문학과 강사를 거쳐 2004년 회계·세무 특성화대학 웅지세무대학교 세무행정학과 국어 담당 교수로 공무원 양성에 투신하였다. 개교 이래 350명이 넘는 공무원 합격자를 배출하는 데 힘을 보탰다. 최근에는 한자, 국어 문법론과 국어 규범을 학생들에게 쉽고 정확하게 가르치기 위한 연구에 매진하고 있다. 그리고 학생들의 학습 부담을 줄여주기 위한 전략을 만들기 위해 고심하고 있으며, 공무원 국어 학습법 저자와 강사로도 활약하고 있다.

저서로 필통 국어 단원별·유형별 문제집, 형설출판사, 필통 국어 실전모의고사, 서원각, 공단기 국어, ST&BOOKS, 2011년, 한 권에 잡히는 어휘, 진학사, 40시간 국어 끝내기, ST&BOOKS, 다이어트 국어, 메티스, 공무원단기합격설명서, ST&BOOKS 외 다수가 있다.

저자 : 이병초

고려대 대학원 국문학과 박사과정을 수료하였다. 오랫동안 문학과 문학 교육론을 연구하였으며, 현재 웅지세무대학교 세무행정학과 국어 담당 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공무원 국어 교육 전반에 관심을 가지고 열성적으로 학생들을 가르치고 있으며, 특히 암기로서의 문학이 아닌 감상으로서의 문학을 가르치는 데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구성진 남도 가락을 바탕으로 하는 시문학 강의는 학생들에게 많은 인기를 얻고 있다.

저서로 Neo Public 행복한 국어, 사피엔스 21, Neo Public 실전모의고사 국어, 사피엔스 21, Neo Public 통합모의고사 국어, 사피엔스 21, 필통 국어, 형설출판사, 필통 국어 단원별·유형별 문제집, 형설출판사, 필통 국어 실전모의고사, 서원각 외 다수가 있다.

저자 : 지신호

서강대 대학원 국문학과 박사과정을 수료하였다. 경민대, 서강대 강사를 거쳐 웅지세무대학교 세무행정학과 국어 담당 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요즘 동아시아 문화권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그것을 이해하기 위한 수단으로 한문과 한자어의 교육에 대한 필요성이 강조되고 있어, 이를 어문학 차원에서뿐만 아니라 문화의 차원에서도 이해할 수 있도록 학생들을 지도하고 있다. 공무원 국어 교수 중에 드물게 한문학을 정통으로 연구하여, 학생들에게 한자어와 한문을 가장 잘 가르치는 교수로 이름이 드높다. 한자교육진흥회 급수 시험 출제위원이기도 하다. 저서로 패밀리 한자, 사피엔스 21, 필통 국어, 형설출판사, 필통 국어 단원별·유형별 문제집, 형설출판사, 필통 국어 실전모의고사, 서원각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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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국어를 표기하는 우리의 고유 문자를 ‘한글’로만 규정한 국어기본법이 위헌인지에 대한 논란이 있었습니다. 사실 고유 문자로서의 ‘한글’과 ‘한자’에 대한 논란은 최근의 일이 아니라 꽤나 연원이 깊은 갈등을 바탕으로 합니다. 그런데 분명한 사실은, ‘한글’ 전용을 주장하는 측에서도 ‘한자’ 교육의 필요성에 대해서는 부정하지 않는다는 점입니다. 국어기본법에서 ‘한글’이 우리의 고유 문자라고 규정하고 있지만 그렇다고 ‘한자’ 공부를 금지하는 것은 아니므로, 필요에 따라 얼마든지 ‘한자’를 익힐 수 있다는 것입니다. 다만 의무 사항으로 하여 초등학교 이후의 모든 학교 학생들에게 ‘한자’를 가르칠 필요는 없다는 것입니다. ‘한글’과 ‘한자’의 논란이 아직 여전한 상황에서도 그 필요성에 대해서는 누구나 공감을 갖고 있다는 의미이므로, ‘한자’ 공부는 충분히 할 만한 가치가 있는 일이라고 할 것입니다.<br/><br/>이번 논란의 가운데에서도 밝혀진 바이지만, 현재 표준국어대사전에 등재되어 있는 우리말 단어 중에서 60% 이상이 한자어입니다. 특수한 전문용어의 비중이 포함되어 있더라도 한자어가 우리말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큰 편입니다. 따라서 언어생활을 자유롭게 하고 나의 의사를 가능한 한 정확히 상대방에게 전달하기 위해 한자어를 익히는 것은 필요한 일입니다. ‘한자’로 이루어진 단어라고 해서 그 구성 요소인 각각의 ‘한자’를 모두 정확히 알아야 단어의 의미를 제대로 이해할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 그러나 낱글자인 ‘한자’의 의미를 알았을 때 한자어의 의미를 좀 더 분명히 알 수 있고 그 단어를 사용하거나 기억하는 데에 도움이 된다는 점에는 이론(異論)의 여지가 없을 것입니다. 그렇다면 이러한 측면에서도 ‘한자’ 공부는 할 만한 가치가 있다고 하겠습니다.<br/><br/>유가 사상에 의하면, 배움이라는 것은 장차 행하자[실천하자]는 것입니다. 배워서 알기만 하는 것과 행동으로 실천하는 것은 별개의 문제입니다. 따라서 아무리 작은 것이라도 참된 일이라면 그것을 바르게 알고 실천하는 것이 중요한 일입니다. 게다가 배움을 실천하는 일은 저절로 되는 것이 아닙니다. 제대로 실천하기 위해 무단(無斷)한 노력을 기울여야 합니다. ‘한자’ 공부를 인성(人性)을 기르는 일과 자주 연결 지어 이야기하는 것은 이처럼 참된 것을 배우고 그것의 실천을 위해 열심히 노력하고자 하는 모습들 때문인 것 같습니다. 모쪼록 이 책이 ‘한자’를 공부하는 분들의 언어생활을 좀 더 풍요롭게 하고, 작은 일이라도 배우고 실천하여 인성을 바르게 기르는 데 작은 도움이 된다면 더 바랄 것이 없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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