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OQ(순종지수)측정표로 먼저 주님과의 관계를 체크하라 </b><br/> 그리스도인에게 IQ(지능지수)나 EQ(감성지수)보다 더 중요한 것은 OQ(순종지수)이다. 신앙생활을 잘 하기 위해서는 OQ(순종지수)를 체크하여 주님과의 관계가 어느 정도인지를 파악해야 한다. 왜냐하면 주님과의 관계가 신앙의 기초이기 때문이다. 기초가 든든하지 못한 건물이 무너질 수밖에 없듯이, 기초가 든든하지 못한 신앙 역시 무너질 수밖에 없다. 부실한 기초위에 쌓는 신앙행위는 도리어 신앙을 무너뜨리는 흉기에 불과할 뿐이다.<br/><br/><b>왜 대부분의 그리스도인들이 하나님의 뜻대로 사는 일에 실패하는 것일까?</b><br/> 우리는 예수님의 삶을 본받아야 한다. 특별히 예수께서 하나님께 순종하신 삶을 본받아야 한다. <br/>그런데 대부분의 그리스도인들이 하나님의 뜻대로 살지 못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그것은 예수님처럼 성령의 충만을 유지하지 못할 뿐만 아니라, 하나님의 말씀대로 살지 못하도록 유혹하는 마귀의 시험에 쉽게 넘어지기 때문이다. 이 두 가지 조건을 갖추지 않고 주님의 뜻대로 살려고 노력하는 것은 밑빠진 독에 물을 붓는 것과 같다. <br/> <br/><b>하나님의 뜻대로 사는 최고의 방법은 무엇인가 ?</b><br/> 성경은 하나님의 뜻대로 살아갈 것을 명령하고 있지만 실제로 그렇게 살아간다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 그래서 하나님께서 이 땅에 오셔서 친히 모델로 살아가셨는데 그분이 바로 예수 그리스도이시다. 예수 그리스도의 삶을 본받지 않고서는 절대로 하나님의 뜻대로 살아갈 수 없다. 당신의 삶에 예수님을 닮은 부분은 얼마나 되는가?<br/><br/><b>하나님께 순종하는 구체적인 방법은 청지기의 삶과 십자가의 죽음이다. </b><br/> 예수께서 공생애 동안 시간, 물질, 몸, 은사와 재능의 청지기로 사셨고, 십자가에 못 박혀 돌아가셨기 때문에 우리도 그렇게 살아야 한다. 아무리 열정적으로 신앙생활을 해도 주님께 묻지 않고 자기 마음대로 시간, 물질, 몸, 은사와 재능을 사용하거나 날마다 자신을 부인하지 않는다면 그는 주님의 뜻과는 무관한 삶을 살아가는 자이다. <br/><br/><b>그리스도인에게는 성공은 없고, 오직 순종만 있을 뿐이다.</b><br/> 예수께서는 하나님의 뜻을 이루기 위해 이 세상에 오셨기 때문에 하나님의 뜻대로 살기 위해 최선을 다하셨다. 그런데 우리의 모습은 어떠한가? 하나님의 뜻대로 사는 일에는 거의 관심을 갖지 않고 오직 이 세상에서의 행복과 성공을 얻는 일에만 목숨을 걸고 있다. 이제 우리의 관심과 기도의 내용을 바꾸어야 한다. 이 세상의 성공을 구하기 전, 먼저 주님의 뜻대로 살 수 있도록 기도해야 한다. 그리스도인에게 있어서 하나님의 주재권을 인정하고 그분의 뜻대로 살아가는 것보다 더 우선적이고 중요한 것은 없다.

어떤 상황에서도 하나님의 주권과 섭리를 기억하는 것, 이것을 한마디로 요약하면 바로 순종이 될 것입니다. 그리스도인들이라면 누구나 온전한 순종에 대한 거룩한 부담과 떨림이 있습니다. 하지만 매일 매일 삶의 순간마다 자신을 쳐 복종시키기란 결코 쉬운 일이 아닙니다. 그러나 하나님을 전적으로 신뢰하고, ‘믿는 십자가’에서 머물지 않고 ‘지는 십자가’의 삶으로 나아갈 때 신앙인이 그려가는 순종의 역사는 자기 자신은 물론, 가족과 나라를 살리는 생명의 기류가 됩니다. 사실 그 어떤 인물도 순종의 십자가 없이 하나님께 쓰임 받았던 인물은 없습니다. 순종하는 것만큼 안전한 포구로 인도받는 삶은 없습니다. 따라서 우리는 하나님 앞에서 청지기로서 순종의 십자가를 지고 살아가야 합니다.
「Yes!」는 자기 욕망의 노예가 되어 세상에 순응하는 삶이 아니라 자기 십자가를 지고 순종하는 삶으로 방향전환을 꿈꾸는 이들을 위한 영적인 다림줄이 되어 줄 것입니다. 매 순간 진정한 순종인지 아닌지를 눈으로 보아 알 수 없는 부분까지 정밀하게 감정(鑑定)하는 추와 저울이 되어 줄 것입니다. 이 책을 읽는 동안 철저히 순종으로 레이아웃(layout)된 새로운 인생의 청사진을 거머쥔 것처럼 가슴 뛰는 기대감과 열정이 솟아나는 것을 느낄 수 있을 것입니다.
이 책을 통해 지금 어떤 인생의 강을 건너고 있든지 죽은 고기처럼 시대의 조류에 휩쓸려 떠내려가는 것이 아니라, 살아있는 연어처럼 시대의 폭포를 거슬러 순종의 고지를 점령하는, 생명력으로 펄떡이는 그리스도인들이 많아지기를 기대합니다.
- 오정현(사랑의교회 목사)

총신대 총장으로 취임하기 전, 안 목사님의 다른 저서인 ‘성공의 적, 교만’을 읽고서 감동을 받고 총장직을 수행하는데 지침서로 삼고 있던 터에, 그리스도의 주재권을 다룬 ‘YES!'를 접하게 되어 참으로 기쁘게 생각합니다.
저자는 예수께서 공생애를 청지기로 사시고 십자가에 못 박혀 돌아가심으로 하나님의 주재권에 온전히 순종하셨듯이, 모든 그리스도인은 예수님처럼 시간, 물질, 몸, 은사를 하나님의 뜻대로 사용하고, 날마다 십자가를 지는 삶을 살아야 할 것을 주장하고 있습니다.
본서가 많이 읽혀져서 세상의 성공만을 추구하고 하나님의 뜻대로 사는 것에 무관심했던 그리스도인들이 그들의 삶의 방향을 바꾸며, 온 땅에 주님의 뜻대로 살아가는 주의 백성들이 가득해지는 그날이 올 것을 마음속에 그려봅니다.

정일웅(총신대학교 총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