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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S 음악기행(음악/서양/유럽1,2/한국) 5종 시리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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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S 음악기행(음악/서양/유럽1,2/한국) 5종 시리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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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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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매일 2016년 07월 05일
시간/무게/크기 881분 | 크기확인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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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면비율 - 16:9 ANAMORPHIC WIDESCREEN 러닝타임 - 총 881분 (1story/약 26, 45분) 지역코드 - ALL NTSC 관람등급 - 전체관람가 오 디 오 - Dolby Digital 2.0 Stereo 한국어 레 이 어 - Single Lay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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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음악기행

EBS 문예특집 프로그램


창작의 영감을 찾아 나선 색다른 음악기행!

세기의 작품으로 남아 아직도 회자하고 있는 불후의 명곡들은 어떻게 탄생한 것일까? 그리고 그 불후의 명곡들을 탄생시킨 음악가들은 어디에서 창작의 영감을 얻은 것일까? 두 명의 피아니스트 스토리텔러가 들려주는 친절한 음악여행을 통해 노스탤지어, 청춘, 뮤즈 등 음악가들에게 창작의 영감이 되어준 핵심 키워드를 따라가며 한 시대를 풍미했던 위대한 음악가들을 만나본다.


1. 노스탤지어, 그리움의 노래 - 스메타나에서 버르토크까지

애틋한 그리움과 애정이 넘치는 고향의 정서를 노래에 담아내다!

자신이 나고 자란 땅을 몸으로 기억한다는 예술가들에게 자기도 모르는 사이에 몸으로 체득된 고향의 노래와 그 감성은 마르지 않는 창작의 샘이 되었는지도 모른다. 체코 민족주의 낭만파를 대표하는 드보르자크에게도 고향의 노래들은 감성을 키워준 밑거름이 되었다. 클래식 음악 문화와는 거리가 먼 그의 고향 집에서 흘러나왔던 보헤미아의 민요는 그의 감성을 키워주었고, 훗날 그는 체코의 정서가 담긴 작품들을 탄생시키며 유럽의 대작곡가가 되었다. 드보르자크보다 앞서 체코스러움을 찾고자 노력했던 스메타나는 오스트리아의 지배 아래 말과 조국을 잃은 상황 속에서 조국을 향한 끝없는 사랑으로 더욱 강렬하고 애수 어린 향수를 간직한 명곡을 탄생시키며 체코 국민들에게 자긍심을 심어주었다. 한편 순수한 헝가리 음악으로부터 새로운 음악을 창조하고자 했던 버르토크는 수많은 민요를 수집하고 그 음악에서 영감을 얻어 헝가리를 대표하는 국민주의 음악을 완성했다. 때로는 평화롭게, 때로는 강렬하게 작곡가들의 열정과 영감을 잉태했던 고향. 스메타나에서 버르토크까지 고향으로부터 창작의 영감을 받았던 작곡가들의 흔적을 따라가 본다.


2. 청춘의 그늘, 음악이 되다 - 쇼팽·슈베르트

청춘의 빛과 그림자, 불후의 명곡을 탄생시키다!

인생에서 가장 빛나는 시간이자 미완투성이인 청춘은 불안의 또 다른 이름이기도 하다. 19세기 두 음악가 쇼팽과 슈베르트 역시 도전과 실패를 거듭하는 청춘을 보내며 불후의 명곡들을 탄생시켰다. 신예들의 각축전장이 된 파리에서 쇼팽은 무명의 설움을 겪기도 했지만, 특유의 서정적 분위기로 주목을 받으면서 파리 음악계에 빠르게 안착했다. 하지만 사람들의 기대가 높아질수록 마음의 불안도 커졌고, 혁신적인 곡으로 인정받아야 한다는 압박감은 날로 쇼팽을 짓눌렀다. 그러나 창작의 고통에 힘든 시간을 보내던 쇼팽 앞에 뮤즈가 나타났고, 그 뮤즈와 함께한 세월 속에서 쇼팽은 쇼팽 스타일을 완성했다. 한편 31년의 짧은 생을 살다간 슈베르트는 누구보다 열정적이었지만 살아생전 그 진가를 인정받지 못한 불운의 천재였다. 음악에 대한 꿈을 키워온 슈베르트는 아버지와의 갈등 속에서 집을 나와 기나긴 방랑생활을 시작했다. 질풍노도의 방황 속에 창작 의욕은 더욱 불타올랐고, 그의 대표곡으로 뽑히는 가곡들은 대부분 방랑의 길 위에서 쓰였다. 끝내 자신의 길을 포기하지 않고 성공과 예술을 향한 치열한 고민을 했던 두 음악가 쇼팽과 슈베르트의 흔적을 따라가 본다.


3. 슈퍼스타의 탄생, 낭만을 연주하다 - 파가니니·리스트

전대미문의 기교로 대중의 감성을 물들이다!

클래식 거장들 사이에서 독보적인 존재로 군림했던 두 음악가, 파가니니와 리스트의 등장은 클래식 음악계에 지각 변동을 일으킨 파격 그 자체였다. 바이올린 하나로 세상을 뒤흔든 음악가 파가니니의 연주는 그때까지 한 번도 본 적 없는 새로운 양식이었다. 1초에 18개의 음을 연주하고 4옥타브를 자유자재로 넘나드는 등 바이올린의 테크닉을 극한으로 끌어올린 그의 연주에 사람들은 경악을 금치 못했다. 동시대 바이올리니스트들을 절망에 빠뜨릴 만큼 강력한 힘을 뿜어낸 그의 기교와 창작의 영감은 어디서 시작된 것일까? 한편 파가니니가 무대의 중심에 있던 시기, 그의 연주회에 참석했던 리스트는 이를 계기로 음악의 큰 전환점을 맞았다. 리스트는 극한의 기교와 음악의 선율이 가장 아름답게 표현되는 방법들을 고민했고, 피아노를 위한 새로운 작곡 기법들을 만들어냄으로써 낭만주의의 대표적인 피아니스트로 발돋움했다. 음악의 아름다움을 절정으로 끌어올릴 줄 알았던 그는 예술성과 대중성을 겸비한 스타였다. 누구도 시도한 적 없는 음악과 이미지 그리고 이슈를 만들어냈던 두 음악가 파가니니와 리스트의 흔적을 따라가 본다.


4. 불멸의 연인에게 바치다 - 베토벤·브람스

러브레터, 불멸의 노래가 되다!

19세기 교향곡의 대가라 불리며 유럽 음악의 중심을 이끈 베토벤과 브람스는 누구보다 뮤즈를 사랑했다. 그러나 독신으로 떠난 것마저 닮은 그들은 왜 사랑을 이루지 못했을까? 작곡에 있어서 타협이란 걸 몰랐던 고집불통의 음악가 베토벤에게 사랑은 자연만큼이나 마르지 않는 영감을 제공했다. 평생 9명의 여인에게 청혼했지만 사랑을 이루지 못한 베토벤은 사랑이 끝날 때마다 유독 작곡에 몰두했는데, 사랑과 이별이 낳은 노래는 그 사연을 숨긴 채 악보로 출판돼 큰 인기를 누렸고 사랑을 품은 그의 음악은 낭만주의 시대를 여는 토대가 되기도 했다. 한편 베토벤의 뒤를 잇는 작곡가라 칭송받았던 브람스에게도 평생을 간직한 단 하나의 사랑이 있었다. 음악가의 길을 선택하고 슈만을 찾아갔던 브람스는 첫눈에 슈만의 아내 클라라에게 마음을 빼앗기고 말았다. 인생의 뮤즈로 다가왔지만 두 사람은 늘 거리를 유지하며 친구이자 동료로 함께 늙어갔고, 브람스는 평생 자신의 감정을 절제하며 살았다. 그리고 강렬하지만 동시에 숨겨야 하는 그 감정들은 그대로 음악이 되었다. 이루지 못한 사랑을 아름다운 작품으로 우리 곁에 남긴 두 음악가 베토벤과 브람스의 흔적을 따라가 본다.


5. 이탈리아의 목소리, 벨칸토 - 베르디

이탈리아 민중의 목소리를 노래에 담아내다!

화려한 기교를 통해 목소리가 지닌 절정의 아름다움을 추구하는 벨칸토는 이탈리아의 목소리다. 태어날 때부터 말보다 노래를 먼저 배운다고 할 정도로 이탈리아 사람들에게 노래는 자연스럽게 일상 속에 녹아들었는데, 노래를 사랑하고 노래와 함께 살아가는 이탈리아 사람들의 목소리에는 어떤 특별함이 숨겨져 있을까? 벨칸토 오페라 양식을 확립한 로시니는 성악가의 목소리가 가장 아름답게 들리는 방법을 탐구했다. 그 결과 화려한 기교를 담아낸 아리아들이 완성됐고, 로시니의 노래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벨칸토 아리아 시대가 열렸다. 하지만 오랜 세월 많은 사람을 통해 다듬어져 온 이탈리아의 목소리는 비단 아름다움만을 추구한 것은 아니었다. 이들은 역경의 순간마다 노래와 함께하며 역사를 지켜왔는데 그 중심에는 작곡가 베르디가 있었다. 상실과 고난의 시대에 베르디는 가장 이탈리아다운 노래로 사람들을 위로했고, 그의 노래는 이탈리아 사람들에게 희망의 또 다른 이름이 되었다. 일상의 눈물과 웃음이 담긴 이탈리아의 목소리 벨칸토와 화려한 기교의 아름다움을 넘어서 평범한 이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였던 베르디의 흔적을 따라가 본다.


6. 노래에 살고 사랑에 살고 - 푸치니

평범한 이들의 위대한 드라마, 오페라가 되다!

어려서부터 호기심이 많고 상상력이 풍부했던 푸치니는 발길 닿는 곳마다 새로운 이야기를 생각해내고 아름다운 선율을 떠올리며 음악가의 꿈을 키웠다. 식을 줄 모르는 열정을 가슴에 안고 음악의 길에 발을 들여놓은 푸치니는 피사에서 한 편의 오페라와 운명적인 만남을 갖게 된 후 오페라를 위한 음악가가 되기로 결심하고, 쉽지 않은 유학생활을 시작했다. 평범한 사람들의 소박한 사랑에 관심이 많았던 푸치니는 추위와 가난 속에서도 예술혼을 불태우던 보헤미안들의 사랑을 있는 그대로 오페라 '라 보엠'에 그려냈으며, 그늘진 역사 속에서 꽃피운 사랑을 오페라 '토스카'에 담아냈다. 다양한 사랑의 모습을 탐구하며 사랑을 애써 포장하지 않았던 푸치니는 시작이 그러했듯 끊임없이 대중이 좋아하는 음악을 추구했고, 풍부한 성량과 극적인 표현력을 가진 카루소를 만나 20세기 오페라 역사의 한 페이지를 장식하며, 그의 극적이고 파워풀한 오페라는 대중을 새로운 세계로 인도했다. 음악의 영원한 테마 사랑을 노래에 담아내며 오페라계의 로맨티스트로 통했지만 유독 비극적 결말을 즐겼던 푸치니의 흔적을 따라가 본다.



### 서양음악기행

EBS 문예특집 프로그램

서양음악의 흔적을 따라 위대한 음악가를 만나는 여행!

클래식은 어렵다? 클래식을 보다 쉽게 이해할 수 있는 열쇠가 있다. 그것은 시대별 음악가들의 삶의 흔적에 숨겨져 있다. 열쇠를 찾아 한 시대를 살아간 거장들을 비교함으로써 바로크 시대부터 현대음악까지 그 시대상을 통해 바라본 음악 여정을 시작해본다. 오래전 음악가들의 흔적 속에서 우리는 과연 어떤 유산을 발견하게 될까? 그리고 그들이 진짜 만들고 싶었던 음악은 무엇이었을까? 두 명의 피아니스트 스토리텔러가 들려주는 친절한 음악여행을 통해 350년 서양음악사라는 거대한 강을 따라 걸으며 위대한 음악가를 만나본다.


1. 바흐와 헨델 - 바로크 시대를 듣다

음악의 질서를 끝없이 파고드는 구도자 '바흐'
화려하고 명쾌한 선율의 흥행사 '헨델'


우리는 바흐를 신앙심이 깊고 교회에 복종하며 숭고하게 자기 일을 해나가는 사람으로 여긴다. 하지만 바흐가 과연 그렇기만 했을까? 더 새롭고 더 도전적인 음악 세계를 향해 날아오르고 싶은 마음은 없었을까? 그가 남긴 수많은 작품과 숨겨진 이야기, 놀라울 만큼 엄격하고 보수적인 조항이 담긴 바흐의 고용계약서는 음악감독으로서 숨 가쁜 일정을 소화해내면서도 더 깊고 아름다운 세계를 펼쳐 보이기 위해 고군분투했을 그의 모습을 짐작게 한다. 반면, 바흐와 동갑내기인 또 다른 독일인 음악가 헨델은 오페라의 발상지였던 이탈리아를 거쳐 당대 최고의 무대들이 기다리고 있던 런던으로 향했다. 청운의 꿈을 품고 찾아온 런던거리를 바라보며 헨델은 과연 어떤 생각을 했을까? 독일 사람이지만 영국에서 매우 많은 시간을 보내며 런던 최고 슈퍼스타로 음악 활동을 했던 그가 누렸던 화려한 삶과 지금껏 거의 알려지지 않은 그의 사생활은 어떠했을까? 1685년 독일에서 태어난 동갑내기이지만 서로 다른 길을 걸어갔던 두 음악가 바흐와 헨델의 흔적을 따라가 본다.

*** Key word

요한 세바스티안 바흐 | 1685년 ~ 1750년 | 음악 가문 | 독일 | 교회의 음악감독

게오르크 프리드리히 헨델 | 1685년 ~ 1759년 | 부모의 반대 | 영국 | 왕궁의 프리랜서


2. 모차르트와 베토벤 - 예술가의 시대를 알리다

일찍이 신동으로 주목받았던 '모차르트'
음악사의 영원한 천재로 기록된 '베토벤'


음악사에 이름을 남긴 위대한 음악가 중 유독 모차르트에게만 신동이라는 수식어가 따라 붙는 이유는 무엇이며, 그 천재성은 과연 언제부터 시작되었을까? 어려서부터 왕과 귀족의 화려한 삶을 보며 신분에 대한 열등감을 가질 수밖에 없었던 그에게 화려한 유럽 무대를 뒤로하고 다시 돌아온 잘츠부르크의 생활은 어떠했을까? 신동 모차르트의 신화 이면에 숨겨져 있는 천재 콤플렉스를 앓았던 모차르트의 진짜 얼굴은 대주교와 아버지의 그늘에서 벗어나고 싶어했던 그의 괴로움을 짐작게 한다. 반면, 교회와 궁정에 갇혀있던 음악을 세상 밖으로 나오게 한 베토벤은 급변하는 사회 속에서 자기 내면의 고뇌와 갈등을 이겨내며 창작을 이어간 음악가였다. 후원자들의 도움으로 자신이 하고 싶은 음악을 하면서 살았던 행운의 사나이인 그가 약자들의 소리에 귀를 기울이던 음악인생의 전환점은 과연 언제였을까? 궁정과 교회에 있던 음악의 권력이 시민과 청중으로 이동하던 시대, 고전주의 음악의 두 천재 음악가 모차르트와 베토벤의 흔적을 따라가 본다.

*** Key word

볼프강 아마데우스 모차르트 | 1756년 ~ 1791년 | 신동 | 대주교와 아버지의 그늘 | 오페라의 대중화

루트비히 반 베토벤 | 1770년 ~ 1827년 | 천재 | 자유로운 예술가 | 웅장하고 혁명적인 악기편성으로 교향곡 완성


3. 바그너와 브람스 - 낭만주의 시대, 베토벤을 어떻게 할 것인가?

베토벤을 넘어 혁신을 꿈꿨던 '바그너'
베토벤의 유산을 그대로 계승하고자 했던 '브람스'


성악 중심의 기존 오페라가 지닌 한계를 느끼고 음악, 문학, 연극, 무대 미술에 이르는 총체 예술을 만들고자 했던 바그너는 한창 성공 가도를 달리던 중 혁명의 시대를 맞았다. 이때 그는 어떠한 정치적 태도를 보였으며, 이후의 삶은 어떠했을까? 누구라도 들었을 때 매료될 수 있는 곡을 쓰는 것이 그의 가장 큰 장점인데, 살짝 엿본 바그너 축제 무대와 세계바그너협회장과의 만남은 바그너 음악의 매력을 짐작게 한다. 반면, 바그너가 음악극으로 혁신을 꿈꿀 때 브람스는 오히려 전통을 고수하며 고전주의를 향해 걸어갔다. 현란한 기교보다는 베토벤 시절의 전통을 따르며 베토벤의 옆에 묻히고 싶을 만큼 평생 그를 추종했던 브람스. 고전주의 음악의 정점을 완성한 베토벤 사후, 낭만주의 시대로 이어지는 음악계는 베토벤의 음악을 어떻게 할 것인지가 가장 큰 화두였다. 그렇다면 음악사의 대척점에 서 있는 브람스와 바그너는 과연 언제부터 대립하게 된 것일까? 낭만주의 끝자락에서 서로 다른 모습으로 베토벤의 음악을 이어간 두 음악가 바그너와 브람스의 흔적을 따라가 본다.

*** Key word

리하르트 바그너 | 1813년 ~ 1883년 | 유럽 음악의 혁신가(신독일학파) | 오페라가 나아갈 방향을 제시 | 혁명의 중심

요하네스 브람스 | 1833년 ~ 1897년 | 고전주의 음악의 수호자(전통주의자) | 완벽주의자 | 혁명의 뒤편


4. 차이콥스키와 무소륵스키 - 변방의 별들

러시아 고전주의 음악을 완성한 '차이콥스키'
러시아 민족주의 5인조의 일원 '무소륵스키'


법무부에서 근무했던 차이콥스키는 어떻게 러시아의 국민작곡가가 될 수 있었을까? 그리고 그런 그가 러시아 음악계의 서구파로 평가를 받는 데에는 차이콥스키가 마린스키 극장에 남긴 위대한 유산, 발레 음악들도 한몫했다. 그러나 카잔 대성당에서 듣게 된 차이콥스키의 [1812년 서곡]의 뒷이야기는 유럽의 음악에 지극히 매료되었으면서도 러시아 음악가로서 치열히 고민했던 차이콥스키의 열정을 짐작게 한다. 반면, 엘리트 코스를 밟아왔던 차이콥스키와 달리 악보도 못 그리는 아마추어였던 무소륵스키는 자신의 예술적 재능을 러시아 민족 음악을 되살리기 위해 쓰는 데 평생을 바쳤다. 서로 다른 점이 많았던 차이콥스키와 무소륵스키였지만, 그들의 공통점은 낡고 부패한 조국을 넘어 세상을 노래하고 싶었다는 것이었다. 이 두 사람이 나타나기 전까지 위대한 작곡가는 거의 모두가 이탈리아인, 또는 독일인이었다. 러시아에서 펼쳐졌던 또 다른 클래식의 역사를 통해 음악사의 풍성한 변주를 시작한 두 음악가 차이콥스키와 무소륵스키의 흔적을 따라가 본다.

*** Key word

표트르 차이콥스키 | 1840년 ~ 1893년 | 법률학교 → 상트페테르부르크 음악원 | 프랑스의 춤과 발레에 매료 | 러시아 고전주의 음악

모데스트 무소륵스키 | 1839년 ~ 1881년 | 군관학교 졸업 | 러시아 민족주의 5인조의 일원 | 러시아 민족 음악


5. 드뷔시와 말러 - 세기 말 두 도시 이야기

파리에서 가장 낭만적인 남자 '드뷔시'
빈에서 가장 고독했던 남자 '말러'


때론 격렬함으로 때론 부드러운 멜로디로 가장 프랑스적인 음악을 만들어낸 드뷔시는 피아노 전공에서 작곡 영역으로 재능을 키워갔다. 멜로디, 화음, 리듬을 재해석하고 이전에 없던 음악을 만들어내며 새로운 음악을 꿈꿨던 드뷔시. 일찍이 피아노 천재로 인정받았던 드뷔시의 활약상은 그의 음악원 시절을 통해 짐작게 한다. 반면, 체코의 작은 마을에서 태어나 빈 궁정 오페라극장의 지휘자 자리에 오르기까지 수많은 기록을 남기며 오늘날까지도 빈의 스타로 살아있는 말러는 50년의 생을 누구보다 뜨겁게 살다간 음악가였다. 유대인인 자신의 신분 때문에 평생 콤플렉스에서 자유롭지 못했던 말러의 생활은 어떠했을까? 19세기 말 유럽 20세기를 향한 큰 걸음을 떼었던 그때, 기존의 가치가 무너지고 새로운 세계를 향한 열망이 들끓던 혼돈과 불안의 시대에 살았던 예술가들은 무엇을 바라보고 있었을까? 현대를 향한 변화의 움직임, 그 새로움이 움트던 시절에 유럽문화의 중심이 된 파리와 빈의 두 음악가 드뷔시와 말러의 흔적을 따라가 본다.

*** Key word

클로드 드뷔시 | 1862년 ~ 1918년 | 프랑스 인상주의 음악 창시자 | 낭만적인 남자 | 파리 음악원 졸업

구스타프 말러 | 1860년 ~ 1911년 | 체코 출신의 오스트리아 작곡가, 지휘자 | 고독했던 남자 | 오스트리아계의 유대인


6. 현대음악 - 나머지는 소음이다

신세계에 상륙한 '클래식'

제2차 세계대전 이후 유럽땅을 떠나온 음악가들이 모이면서 음악계의 중심으로 떠올랐던 미국은 우리에게 어떤 음악을 들려줄까? 여전히 세계에서 가장 다양한 것들이 공존하고 있는 도시 뉴욕에서 만나본 광장의 꼬마 로커, 거리의 색소폰 연주자, 재즈 바의 가수 등 음악가들은 뉴욕이 빚어내는 만화경 같은 음악을 잘 보여준다. 그렇다면 백여 년 전 미국으로 온 음악가들이 각자의 가방 안에서 꺼내놓은 클래식의 위대한 유산들은 과연 어떻게 변주되어왔을까? 민족적인 색채를 자신만의 것으로 만들어 긴박감 넘치는 20세기의 걸작들을 써내려간 벨러 버르토크부터 클래식과 재즈를 완벽하게 결합한 조지 거슈윈, 가장 치밀한 방식으로 완벽한 무질서를 갖춘 음악을 만들고자 했던 아르놀트 쇤베르크, 단순한 멜로디로 가장 담백하고 기교 없는 음악을 추구하는 스티브 라이시, 연주하지 않음으로써 새로운 방식의 연주를 보여주었던 우연성 음악의 선구자 존 케이지, 장르 사이의 벽을 허물며 실험적인 음악에 도전하는 신진 현대음악가 데이비드 랭까지 여섯 음악가의 흔적을 따라가 본다.

*** Key word

벨러 버르토크 | 1881년 ~ 1945년 | 헝가리 출신 작곡가 | 유럽의 민속 음악을 수집

조지 거슈윈 | 1898년 ~ 1937년 | 미국의 작곡가, 피아니스트 | 클래식과 재즈를 완벽하게 결합

아르놀트 쇤베르크 | 1874년 ~ 1951년 | 오스트리아 출신 작곡가 | 무조음악과 12음 기법 정립

스티브 라이시 | 1936년 ~ | 미국의 현대음악가 | 미니멀리즘 양식의 대표 작곡가

존 케이지 | 1912년 ~ 1992년 | 미국의 현대음악가 | 우연성 음악의 선구자

데이비드 랭 | 1957년 ~ | 미국의 현대음악가 | 장르 사이의 벽을 허무는 실험적인 음악



### EBS 유럽음악기행 1집

EBS 세계견문록 아틀라스


유럽음악을 찾아 떠난 여행!

유럽에 깃든 아름다운 선율과 예술가들의 흔적을 찾아 포르투갈, 스페인, 이탈리아로 떠나본다. 항구 뒷골목에서 시작돼 이제는 포르투갈의 정신이 된 파두, 호흡이 노래가 되고 삶이 곧 춤이 되는 플라멩코, 한때 우리의 가슴에 사랑과 그리움을 심어주었던 칸초네를 통해 유럽음악을 만나본다.


1. 항구 뒷골목의 노래, 파두

시리도록 아름다운 인생의 찬가!

포르투갈을 대표하는 음악 장르 파두에는 바다를 숙명으로 받아들여야 했던 항구 뒷골목의 서글픈 삶이 배어있다. 이제는 사람들의 일상이 된 파두를 감상하며 파두의 여왕으로 불렸던 아말리아 호드리게스 생가와 파두의 선율에 잠긴 항구 뒷골목의 밤 풍경, 서정적 방식의 코임브라 파두를 만나보고, 포르투갈 사람들에게 삶이자 친구이며 영혼인 파두의 매력을 들여다본다.


2. 슬픔의 승화, 플라멩코

희로애락이 담긴 찬란한 인생의 노래!

기댈 곳 없는 삶의 비애를 짜릿한 희열로 승화시킨 플라멩코는 화려하고도 슬픈 노래와 일정한 형식 없이 즉흥적으로 이뤄지는 춤, 격정적인 기타연주 그리고 리듬을 보조하는 박수까지 온몸으로 진한 삶을 표현한다. 억압받던 집시의 노래 플라멩코를 감상하며 플라멩코의 전설이라 불리는 기타리스트 파코 데 루치아 생가와 삶이 곧 플라멩코인 사람들을 만나보고, 스페인 사람들의 영혼 깊이 뿌리 내린 플라멩코의 매력을 들여다본다.


3. 마지막 낭만, 칸초네

이탈리아 특유의 서정성을 간직한 청춘의 노래!

찬란한 태양의 땅 나폴리에서 시작된 칸초네는 유럽을 대표하는 낭만적인 노래가 되었고, 바로 그 낭만을 오늘날에는 전 세계인이 공유하고 있다. 사랑과 정열의 노래 칸초네를 감상하며 늦은 밤에도 잠들지 않는 나폴리의 흥겨움과 전통적인 칸초네의 정열을 현대적으로 이어가는 신세대 그룹을 만나보고, 일상 속에서 꽃을 피우며 세대를 넘어 여전히 선율이 살아있는 칸초네의 매력을 들여다본다.



### EBS 유럽음악기행 2집

EBS 세계견문록 아틀라스


유럽음악을 찾아 떠난 여행!

유럽에 깃든 아름다운 선율과 예술가들의 흔적을 찾아 그리스, 프랑스, 아일랜드로 떠나본다. 신비로운 선율의 악기 부주키, 시에서 태어나 노랫말이 매력적인 샹송, 가족의 품 안에서 시작된 아이리시 음악을 통해 유럽음악을 만나본다.


1. 그리스 음악의 심장, 부주키

그리스만의 선율을 탄생시킨 특유의 소리!

그리스의 전통음악 레베티카의 바탕을 이루는 그리스의 전통 현악기 부주키는 오랜 세월 그리스인들의 희로애락과 함께하며 그리스 음악의 단단한 뿌리가 되었다. 부주키의 울림이 가득한 레베티카를 감상하며 레베티카를 말하는 데 있어서 빼놓을 수 없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만나보고 노래의 심장을 파고드는 부주키 선율을 통해 부주키의 매력을 들여다본다.


2. 인생의 시가 된 노래, 샹송

천 년의 역사를 지나고도 여전히 살아 숨 쉬는 노래!

시가 가사가 되고 가사는 인생이 된 노래 샹송은 거리를 자유롭게 떠돌다 그대로 파리 음악의 상징이 되었다. 거리의 샹송 공연과 몽마르트르에서 가장 오래된 샹송 카페에서의 공연, 그리고 샹송의 여왕 에디트 피아프 모창 가수 등을 통해 샹송을 감상하고 예술가들의 천국으로 통하는 파리를 더 아름답게 해주는 샹송의 매력을 들여다본다.


3. 어머니가 가르쳐 준 노래, 아이리시 음악

아일랜드 거리에 흐르는 어머니의 노래!

아일랜드의 전통음악을 알고 싶으면 펍에 가라는 말이 있다. 변덕스러운 날씨 탓에 자연히 실내활동이 많아지면서 사람들은 펍에 모여 연주를 하고 화음을 만들어낸다. 아일랜드의 문화가 된 펍 공연과 거리 음악가를 통해 아이리시 음악을 감상하고 가족들 품 안에서 시작된 아이리시 음악의 매력을 들여다본다.



### 한국음악기행

EBS 문예특집 프로그램


한국음악의 흔적을 따라 위대한 음악가를 만나는 여행!

음악은 우리에게 듣는 기쁨을 주고, 함께 듣는 사람들과 추억을 쌓게 해주는 존재이다. 추억처럼 묻고 살다 어디선가 선율이 들려오면 나도 모르게 따라부르게 되고, 잊힐 것 같았지만 사라지지 않고 애틋한 사랑으로 우리의 마음을 울리기도 하며, 한 시대를 상징하는 존재로 우리에게 남아있기도 하고, 노랫말을 하나하나 곱씹다가 마음에 가득 차올라 행복해지기도 하는 음악. 사람의 마음을 움직이는 음악 이야기를 통해 한국음악의 다양성과 고유성에 대해 살펴보고, 한국음악을 재조명해본다.


1. 그리움을 노래하다

아름다운 음악을 남기다!

누구에게나 가슴 깊은 곳에 추억처럼 묻고 살아가는 노래가 있다. 삶의 풍경이 정직하게 펼쳐져 있어 수많은 예술인이 작품의 무대로 삼았던 벌교에서 부잣집 아들로 태어나 당시 귀했던 바이올린을 배우고 독일 유학까지 다녀온 엘리트 채동선 작곡가는 길지 않은 생이지만 [고향] 등 긴 생명력을 가진 노래를 남겼고, 대구 동산동의 청라언덕 한 기독교 집안에서 태어난 박태준 작곡가는 조선의 것과 서양의 것이 어지럽게 교차하던 시절 서양 선교사들에게 성악과 작곡의 기초를 배워 한국 최초의 가곡 [동무생각]과 더불어 [오빠생각] 등 수많은 동요를 남겼다. 그리고 박태준 작곡가의 말 못한 첫사랑의 고백을 훗날 작품 [동무생각]으로 탄생시킨 이은상 시인은 한 장의 악보도 쓰지 않았지만, 전통적인 리듬 율격의 시조로 누구보다 많은 한국 가곡을 남겼다. 또, 정식으로 음악공부를 하지도 못했고 평생 한 번도 악기를 지녀보지 못했던 윤용하 작곡가는 부산 피난시절, 전쟁으로 상처 입은 사람들의 마음을 녹여줄 [보리밭]을 작곡했다. 모두의 기억이 된 노래들의 발자취를 따라가며 음악가들의 삶과 작품 세계를 들여다본다.


2. 천년의 사랑

마음을 적시는 사랑의 노래!

사랑하고 그리운 이가 생기는 간절한 마음이 샘솟을 때 자신도 모르게 읊조리게 되는 노래가 있다. 현재까지 전해지는 유일한 백제 가요 [정읍사]는 행상 나간 남편을 기다리며 달에게 기도하는 여인의 애틋한 사연이 담긴 노래이다. 백제의 여인이 부른 이 간절한 기다림의 노래는 조선 시대에도 전해져 궁중제례음악이 되었고, 현대에는 피아노와 만나 이어지는 등 세월이 흘러 다양한 형식으로 재해석되고 있다. 그리고 또 다른 여인의 이야기 [공무도하가]는 우리나라 최초의 서정시로 고조선의 한 나룻가에서 백수광부인 남편의 죽음을 슬퍼하며 아내가 부른 노래이다. 단 열여섯 글자로 남은 이 노래는 한자로 된 가사와 배경설화만 전해지고 있어 우리에게 노래가 아닌 시처럼 인식되고 있지만 우리는 언제든 그 노래를 새롭게 부를 수가 있다. 사랑이 있고, 이별이 있고, 슬픔이 있는 이야기는 아무리 세월이 흘러도 끊임없이 반복된다. 이 두 노래 역시 슬픈 이별을 담고 있지만, 그 안에 들어 있는 것은 결국 사랑이었다. 사랑하는 이를 위해 노래했던 여인들의 발자취를 따라가며 그녀들의 삶과 작품 세계를 들여다본다.


3. 조선의 선율, 왕의 음악이 되다

우리가 몰랐던 왕의 노래!

음악 안에는 그 시절의 삶과 정서가 그대로 담겨있어 한 시대를 상징하기도 한다. 수많은 업적을 남긴 세종의 중요한 업적 중 하나는 우리음악의 정립이었다. 조선 초기 나라의 기초를 다지기 위해 예악정치를 표방했던 세종의 뜻을 받들어 박연은 아악을 정비하고 수많은 악기를 만들었으며, 이러한 난계 박연의 정신을 담아 10여 년의 기간을 거쳐 제작된 천고는 세계 최대의 북으로 기네스북에 등재되었다. 조선왕조가 마감하고 대한제국을 선포한 고종은 나라의 기틀을 바로 세우기 위해 독일인 음악가 프란츠 에케르트를 초빙하여 [대한제국 애국가]를 작곡하게 했다. 그러나 건국 10년째 되던 해 일제에 주권을 빼앗기면서 금지곡이 되었고, 나라를 잃은 황제의 심정을 위로한 건 음악이었다. 고종이 가장 사랑했던 판소리, 특히 이동백 명창은 그가 사랑했던 소리꾼 중 하나로 밤새 노래를 부르다 고종황제의 무릎을 베고 잠이 들었다는 일화를 남기기도 했다. 한국음악의 르네상스를 열었던 세종과 대한제국의 꿈을 노래에 담았던 고종의 발자취를 따라가며 그들이 사랑했던 음악가들의 삶과 작품 세계를 들여다본다.


4. 시를 노래하다

명곡 뒤에 감춰진 탄생의 비화!

노래로 기억되지만, 사실은 시였던 노래들이 있다. 셀 수 없이 많은 시를 세상에 내놓은 고은 시인의 [세노야], 도시적 서정과 시대적 고뇌를 시에 담은 박인환 시인의 [세월이 가면], 삶의 아픔을 시로 담아낸 정덕수 시인의 [한계령], 시대를 조명하는 음악과 영화음악과의 교감까지 이뤄낸 최인호 작가의 [고래사냥], 삶에 대한 깊고 따스한 시선을 시로 담아낸 정호승 시인의 [외로우니까 사람이다], 한국 현대 시의 기틀을 마련한 시인으로 평가되는 정지용 시인의 [향수] 등은 작곡가의 손을 거쳐 노래가 되어 사람들에게 깊은 감동을 전하고 있다. 가장 정제된 표현으로 시인의 마음을 이야기했던 시가 잘 어울리는 선율을 만나 비로소 아름다운 노래로 태어난 것이다. 김소월, 윤동주, 서정주, 김남조 등 사람들의 마음에 불을 밝히는 이들의 아름다운 시들 또한 다시 노래가 되어 아직도 우리의 삶을 보듬고 위로하며 살며시 토닥여준다. 이처럼 가수들의 시에 대한 사랑은 각별하다. 그렇다면 시인들은 시가 노래가 되는 것에 대해 어떻게 생각할까? 시대의 노래로 남은 반짝이는 시어들의 발자취를 따라가며 음악가들의 삶과 작품 세계를 들여다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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