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84년 경기도 성남시 상대원 시장에서 태어났다. 30년 넘게 순대국밥 식당을 하신 어머니와 재래시장 상인 아저씨, 아주머니들 품에서 자영업자의 애환을 보고 자랐다. 성남서고와 한양대 경영학과를 졸업했다. 2011년 3월 〈매경이코노미〉에 입사해 현재 창업, 유통, IT 등을 맡고 있다. KBS라디오 〈성공예감 김원장입니다〉에서 매주 수요일 ‘노기자의 창업트렌드’ 코너에 고정출연 중이다. 또 〈한국프랜차이즈산업신문〉 특임기자로서 ‘프랜차이즈 산업 선진화를 위한 7대 제언’ 시리즈를 연재하고 있다. 오너 기업인부터 전문경영인(CEO), 임원, 교수, 애널리스트, 컨설턴트, 다점포 점주 등 대한민국 경제를 최일선에서 움직이는 경제인 수천 명을 만났다. 이들에게 묻고 들은 시장 트렌드를 대중에게 전하는 메신저 역할을 하고 있다.
1억 원 이하 - 한 달 200만 원 버는 생계형 업종이 대부분 1억 원 이하 저비용으로 창업할 수 있는 프랜차이즈는 세탁, 호프, 치킨 등 ‘생계형 업종’이 대부분이다. 크린토피아, 투다리, 봉구스밥버거, 봉구비어 외에 저가커피, 저가주스, 치킨 프랜차이즈, 그리고 C급 상권 내 편의점 등이 여기에 해당된다. 총 창업비용이 가장 저렴한 건 크린토피아다. 점포비용(보증금+권리금)을 다 더해도 3,600만 원 안팎으로 5,000만 원이 채 안 됐다. 기준 매장(6평)이 상당히 작아 점포비용이 2,000만 원밖에 안 드는 데다 매장에선 세탁물 보관만 하면 돼 비싼 장비나 인테리어 공사가 필요 없기 때문이다. ---「Part 01. 뜨고 지는 업종? 다점포율에 물어」중에서
치킨 - 2만 원 가격 저항선을 넘어라 치킨은 1인 가구 증가와 배달음식 시장 성장 수혜를 입는 대표적인 업종이다. 점포비용(보증금, 권리금)을 포함한 총 창업비용이 1억 원 안팎이면 충분할 만큼 소자본 창업이 가능하고 특별한 기술도 필요치 않아 편의점과 함께 ‘가장 창업하기 만만한’ 생계형 업종으로 꼽힌다. (중략) 최근 치킨 시장의 주요 트렌드는 크게 네 가지다. 배달음식 시장 성장, 브랜드화, 매장 대형화(카페형 매장), 그리고 가격 인상이다. ---「Part 02. 핵심 콕! 귀에 쏙! 업종별 트렌드」중에서
[다점포 점주와 만나다] “다점포 비결은 직원과의 신뢰… 20개 점포 낼 것” Q. 다점포 경영 노하우가 있다면 들려주세요. A. 점포를 처음 열고 흑자를 내기까지 적어도 3~4개월은 걸립니다. 그 과정을 치열하게 극복해야 해요. 모든 노력을 점포 관리에 쏟아야 하죠. 저도 점포를 낼 때마다 너무 힘들어서 영양제 맞고 예방접종하고 종합검진 받았어요. 매출을 더 올리려면 점주가 감각이 있어야 돼요. 저는 TV 광고를 눈여겨봐요. 뭔가 뜰 것 같은 제품은 미리 발주를 해야 되니까요. ‘미녀는 석류를 좋아해’ 음료수도 빨리 도입해서 재미를 봤어요. 또 발렌타인데이나 화이트데이 같은 날에는 직접 바구니 선물세트를 만들어 팔기도 했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