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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움직이는 소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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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움직이는 소명

: 하늘에 속한 여인들

VOM 저 / 오현미 | 두란노 | 2007년 10월 11일   저자/출판사 더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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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07년 10월 11일
쪽수, 무게, 크기 322쪽 | 153*224*30mm
ISBN13 9788953108844
ISBN10 8953108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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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관련자료 보이기/감추기

저자 : VOM
전 세계의 핍박받는 교회를 돕는 데 헌신하고 있는 비영리 초교파 기관이다. 1967년 리차드 범브란트 목사가 창설했으며, 범브란트 목사는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믿음으로 인해 공산 치하의 루마니아에서 14년 간 복역한 경험이 있다. 현 총재인 톰 화이트는 핍박받는 교회의 메시지를 전하면서, 전 세계 지국 네트워크를 통해 이들에게 도움을 주고 있다. VOM은 미국 오클라호마 주 바틀스빌에 본부를 두고 있다.
저자 : 오현미
이화여대 불문과를 졸업했으며 기독교 서적을 번역하는 전문 번역가다. 역서로는 『여자의 인생은 자신감으로 결정된다』(두란노),『고통의 은혜』(규장),『C. S. 루이스의 영성』(진흥), 『하나님의 임재 연습』(좋은씨앗) 등이 있다. 번역된 책에 대한 독자 문의는 wisewom@hanmail.net을 통해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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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장. 순종 - 귀로만 듣던 하나님을 눈으로 본다> 중에서
체포되기 전에 링은 바울을 비롯해 그리스도를 위해 고난을 받은 신약 시대 사도들의 생애를 공부하며 가르치고 있었다. 이제 그녀는 동료들과 이런 농담을 했다. 나중에 천국에 가면 먼저 예수님을 만나 인사를 한 뒤 다음으로 바울과 악수를 나누면서 이렇게 물어 볼 것이라고 말이다. “세상에 살 때 당신의 생애도 저만큼 힘들었나요?”

<6장. 헌신 - 한계를 뛰어넘는 은혜를 부른다> 중에서
1999년 1월의 어느 평온한 목요일 아침, 글래디스는 여느 날처럼 홀로 묵상의 시간을 가지며 경건 서적을 읽고 있었다. 그 날 읽은 이야기는 시력을 잃게 된 열두 살짜리 소녀 이야기였다.

목사님이 병원으로 소녀를 찾아오자 소녀가 목사님에게 말했다. “목사님, 하나님께서 제 시력을 가져가셨어요.” 목사님은 한동안 아무 말없이 있더니 이렇게 말했다. “제시, 하나님이 네 시력을 가져가시게 하지 말거라.” 소녀가 어리둥절해하자 지혜로운 목사님은 이렇게 덧붙였다. “하나님이 가져가시게 하지 말고 네가 자원해서 드리렴.”

글래디스는 주님께서 자신에게도 자신이 사랑하는 그 모든 것-남편과 아이들, 모든 소유물-을 기꺼이 포기할 수 있는지 묻고 계시다고 생각하자 마음이 찌르르했다. 그 질문에 어떻게 대답해야 할지 마음속으로 씨름을 하고 있노라니 뺨으로 눈물이 흘러내렸다. 그녀는 겨우 열세 살이었을 때 하나님께 마음을 드렸고, 그 날 이후로 지금까지 오로지 하나님만을 위해 살려고 애를 썼다. 인도로 올 때 뒤에 남겨 두거나 감춰 둔 것도 없었고, 남편과 더불어 겸손히 섬김의 삶을 사는 데 전력을 다했다. 글래디스는 자신이 하나님께 모든 걸 다 바쳤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마음속에 한 가지 유혹이 자리 잡고 있다는 걸 그녀 자신도 잘 알고 있었으니 그것은 자신이 가장 사랑하는 것, 가장 사랑하는 사람들을 놓고 싶지 않다는 것이었다.
마침내 글래디스는 하나님께서 마땅히 들으셔야 할 대답을 했다. “예, 주 예수님. 예, 다 드릴게요. 제 모든 걸 다 가져가서 쓰세요. 제 남편, 제 아이들, 제가 가진 모든 걸 다요. 모든 걸 다 주님께 바칩니다.” 아멘으로 기도를 마치자 성령의 위로가 충만히 부어지는 듯한 느낌이 들면서 자기 아들 이삭을 하나님께 바친 아브라함 이야기가 생각났다. 자신의 가정에 앞으로 어떤 일이 일어날지 알 수 없었지만, 그래도 그녀는 하나님께서 함께 해주실 것을 확신했다.

<6장. 헌신 - 한계를 뛰어넘는 은혜를 부른다> 중에서
우리는 캘커타에서 글래디스와 에스더를 만났는데, 헤어지기 전 글래디스는 남편과 두 아들이 세상을 떠난 후 자신에게 큰 위로가 되었던 또 한 편의 시를 들려 주었다. 에드가 게스트(Edgar Guest)가 쓴 이 시의 제목은 “무사히 천국 집에(Safely Home)”이다.

사랑하는 분들, 저는 천국 집에 도착했습니다
얼마나 행복하고 얼마나 좋은지요
이 영원한 빛 가운데
완전한 기쁨과 아름다움이 있습니다

모든 고통과 슬픔은 끝나고
모든 불안한 흔들림도 다 지나갔습니다
이제 저는 영원히 평안하니
마침내 천국 집에 무사히 닿았음입니다

제가 어둠의 골짜기를 침착하게
잘 지나갔을까 걱정하셨나요
오! 예수님의 사랑이 모든 어둠과
무서운 습지를 밝혀 주셨답니다

그리고 그 지나기 힘든 길로
그분께서 친히 마중 나와 주셨답니다
예수님의 팔에 기대어 있는데
의심하거나 두려워할 게 무어겠습니까

그러니 너무 슬퍼하지 마세요
전 지금도 여러분들을 사랑한답니다
지상의 그늘 너머를 보려고 하세요
아버지의 뜻을 믿고 의지하게 해달라고 기도하세요

세상엔 아직 여러분들이 할 일이 있으니
멍하니 서 있지 말고
생명이 남아 있을 때 그 일을 하세요
그러면 예수님의 나라에서 안식하게 될 거예요

그 일을 다 마치면
그분께서 가만히 여러분들을 본향으로 부르시겠지요
오, 그 만남의 기쁨이 얼마나 클지요
여러분들이 오시는 걸 보면 오, 얼마나 기쁠까요

--- 본문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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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평 추천평 보이기/감추기

크리스천은 나는 죽고 내 안에 예수가 사는 사람이다(갈2:20). 그러므로 우리 모두는 죽은 순교자이거나 산 순교자이다. 이 여섯 여인의 이야기는 사도행전의 29장이자, 우리 곁에 살아 숨쉬는 순교사화다.

김준곤 (목사, 한국대학생선교회(C.C.C.) 총재)
예수를 믿는다는 것은 고난을 의미할 수 있다. 이 책의 주인공들은 그 고난을 몸으로 체험하고 믿음으로 이겨낸 사람들이다. 한국교회가 신앙과 헌신을 새롭게 점검해야 하는 이 시점에 모두가 꼭 읽어야 할 필독서이다.

김상복 (할렐루야교회 목회)
이 시대의 스데반과 같은 분들의 삶이 담긴 이 책을 보며, 그토록 많은 눈물과 땀과 피를 흘렸음에도 돌아오지 못한 영혼들을 생각하게 된다. 하나님께서는 결코 복음을 위한 수고를 헛되이 하지 않으신다. 책을 읽는 모든 이들의 삶이 주님의 소명을 따라 움직여지고, 이 땅의 구원받지 못한 영혼들을 향해 한 걸음 더 나아가게 되기를 기도한다.

김양재 (우리들교회 목사)
여성들은 그리스도의 대의를 이루는 데 항상 중요한 역할을 했다. 이 책은 여섯 여성들의 사역을 긴장감 있게 묘사하고 있다. 이 존귀한 여인들은 사람들에게 그리스도의 부활과 함께 사랑과 은혜, 그리고 죄 사함이 임한다는 것을 계속 일깨우는 소명에 따라 살았다.

메리 그래함 (믿음의 여인들(Women of Faith) 총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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