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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시작하는 미술치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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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시작하는 미술치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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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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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16년 06월 0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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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원기기 크레마,PC(윈도우 - 4K 모니터 미지원),아이폰,아이패드,안드로이드폰,안드로이드패드,전자책단말기(일부 기기 사용 불가),PC(Mac)
파일/용량 EPUB(DRM) | 5.71MB ?
ISBN13 9791160025026
KC인증

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목차 목차 보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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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속적인 미술활동은 개인의 심상화 과정을 촉진시킬 수 있다. 초기 단계에서 무의식적 표현은 외부로부터 강한 자극이나 정서적 반응이 유도될 때 시작될 수 있으며, 이러한 자극이나 반응이 내적 심상과 일치했다는 것을 의미한다. 미술치료 기법의 하나인 ‘핑거페인팅’을 예로 들면 내담자가 밀가루 풀을 가지고 마음껏 만지고 주무르며 자유로운 형상을 만드는 과정에서 무의식이 자극을 받게 된다. 무의식은 어떠한 지시나 선입견 없이 마치 놀이를 하듯 편안한 상태에서 핑거페인팅을 할 수 있도록 유도한다. 내담자는 이 과정에서 즐거움 또는 불쾌감을 느끼기도 한다. 핑거페인팅 활동이 진행되면서 표현된 무의식적 형태는 곧 어떠한 의미를 나타내게 된다. 이는 무의식적 형태 감각이 명료해지는 단계에 이른 것으로, 이를 통해 내담자가 표현하고자 했던 무의식적 의미를 발견할 수 있다. 심상화가 내담자를 진단하는 데 도움이 되기는 하지만 피해를 줄 수도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치료사는 내담자의 작품에서 내담자가 표현하고자 하는 진정한 의미를 발견할 수 있어야 한다. --- p.28~30

처음 미술치료를 시작하거나 미술매체를 사용하는 데 통제가 필요한 사람에게는 2차원 건조매체가 효과적이다. 여기에는 연필, 색연필, 목탄, 콩테, 파스텔, 크레파스, 사인펜, 볼펜 등이 있다. 연필은 누구나 다루기 쉬우며, 용도가 다양하다. 또한 섬세한 특성을 표현하거나 정교하게 묘사하기에 적합하다. 흑연의 농도에 따라 H?F?B심으로 구분되며, 높은 숫자의 H심일수록 딱딱하고 흐려서 그림 그리기에 적당하지 않다. B심은 숫자가 높을수록 부드럽고 진하게 그려진다. 색연필은 정확하고 섬세하게 그릴 수 있으며, 깔끔하고 빠르게 작업할 수 있다. 색연필의 종류에는 하드?소프트?수채 색연필이 있다. 하드 색연필은 심이 육각으로 되어 있으며, 가늘고 단단하다. 이는 섬세한 표현을 하거나 선을 강조할 때 쓰이며, 방수성이 있다. 소프트 색연필은 심이 두껍고 부드러우며 물에 강하다. 수채 색연필은 건조한 상태에서 사용하거나 수채화 붓 등을 이용해 수채화 같은 효과를 낼 수 있다. --- p.48~49

노랑은 인도 차크라(인도의 힌두교와 불교 일부 종파의 신체수련에서 중시하는, 척추를 따라 존재하는 7개의 생명에너지의 집적소)에서의 복강 신경조직에 해당하는 색으로 신체이완과 내적 힘을 준다. 또한 밝은 정서, 사고력과 연결된다. 대다수의 아동들은 노랑을 좋아한다. 노랑을 좋아하는 아동은 명랑하고 희망적이며, 또래 사이에서 인기가 있고 관계가 좋은 특성이 있다. 그러나 의타심이 많거나 과잉보호로 자란 아동이 많으며, 그림에서 부모에 대한 다양한 욕구를 표현할 때 노랑을 많이 쓰기도 한다. 성인의 경우에도 자신의 욕구를 표현할 때 옷이나 신체의 특정 부분에 노랑을 사용한다. 노랑의 치료적 효과를 살펴보면, 노랑은 좌뇌를 자극하는 색으로 노랑을 사용하도록 유도해 정신력을 강화하고, 기억력과 학습력을 높여 학문이나 지적 업무를 하는 데 도움을 주며, 현실성이 약하거나 보호받지 못한 사람에게 긍정적 에너지를 준다. 짙은 노랑은 억제되고 경직된 사람의 정서적 이완에 도움이 된다. --- p.58

프로이트의 이론적 모형은 지형학적 이론, 구조적 이론, 역동적 이론으로 구성되어 있다. 지형학적 이론은 인간의 마음을 지형적 구성에 비유해 지각한 내용을 인식하는 수준에 따라 무의식과 전의식, 의식의 층으로 나누어 설명했다. 무의식은 우리가 인식하지 못하는 가장 심층적이고 접근이 어려운 범위이며, 전의식은 현재는 인식하지 못하지만 집중하면 인식은 할 수 있는 범위이고, 의식은 현재의 인식 범위에 속한다. 구조적 이론은 인격의 구조로서 쾌락을 따라 욕구를 표출하는 ‘원초아’, 사회적 규범을 중시하고 이상적인 자기 모습을 추구하는 ‘초자아’, 원초아와 초자아를 조절해 현실적으로 수용되는 자기를 형성하는 ‘자아’로 규정해 설명했다. 역동적 이론은 인식의 수준(무의식, 전의식, 의식)과 인격의 구조(원초아, 초자아, 자아) 간의 역동을 설명하는 것으로, 원초아의 욕망이 숨겨진 무의식과 무의식의 표출을 견제하는 초자아, 현실을 검증하는 자아의 의식, 무의식적 유발과 조절이 충돌시에 머무르는 전의식 등의 정신적 에너지가 끊임없이 상호작용하는 역동적인 상태를 말한다.--- p.70

게슈탈트 미술기법에는 ‘행복한 또는 슬픈(화난) 나’의 감정 표현하기, 감정 파이, 미해결 과제 등이 있다. ‘행복한 또는 슬픈(화난) 나’의 감정 표현은 자신의 다양한 감정을 표현하고 그와 관계된 사건(내용)에 대해 이야기 나누는 것이다. 억제되거나 표출하지 못한 감정까지 자연스럽게 표현함으로써 자신의 감정을 이해하고 수용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 감정 파이는 현재 자신의 다양한 감정(행복, 평화, 기쁨, 우울, 외로움, 슬픔 등)에 관해 생각하게 하는 것이다. 동그라미를 그린 후 감정의 크기에 따라 면을 나누고 자신의 다양한 감정을 표현한다. 이를 통해 현재의 감정을 자연스럽게 표현하고 자신의 주요 감정이 무엇인지 알 수 있다. 미해결 과제는 현재를 방해하고 위협하는 과거로부터 해결되지 않은 내면의 미해결 과제를 표현하는 것으로, 이 기법을 적절히 다루어 미해결 과제를 극복할 수 있도록 유도한다. --- p.99~100

해결중심적 접근에서는 내담자와 치료사와의 관계를 고객형, 불평형, 방문형 3가지로 구분한다. 이러한 관계 유형은 내담자의 개인적 특성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 내담자와 치료사 사이에 일
어나는 상호작용의 본질을 설명한 것이다(김유숙, 2006). 첫째, 방문형은 내담자가 치료에 비자발적으로 참여하는 경우로, 이때의 목적은 내담자가 치료에 참여함으로써 무엇을 찾고 있는지를 분명히 하는 것과 이와 관련해 실행 가능한 목표를 만드는 것이다. 둘째, 불평형은 해결책이 다른 누군가로부터 이루어질 수 있다고 믿는 유형으로, 이때의 목적은 내담자 스스로 문제 해결을 위해 무언가를 할 수 있는 사람임을 깨닫고 자신이 어떻게 변화해나가야 할지 방향을 찾게 하는 데 있다. 셋째, 고객형은 내담자 스스로 해결목표를 밝히고 변화에 대한 준비가 되어 있다. 이때 치료사는 내담자와 함께 스스로가 무엇을 원하고 먼저 행하고자 하는 조치가 무엇인지 밝혀야 한다. --- p.116

그림을 그린 사람의 개인적 진술인 그림 안에는 의식적이거나 무의식적인 내용이 들어 있다. 그림으로 피검사자에 대한 풍부한 이야기를 표현할 수 있어서 그림은 검사자와의 소통에 매우 중요한 매개체이자 치료적 도구로 사용된다. 미술치료뿐 아니라 심리치료와 상담 등에도 그림은 중요한 보조도구로 사용되고 있다. 그러나 그림을 단순한 심리 측정도구로만 평가하는 데는 문제점이 있기 때문에 검사자의 전문적인 지식과 훈련, 경험을 바탕으로 진단에 접근할 수 있어야 한다. 그림 진단에서 중요한 것은 검사자의 자질과 그림에서 피검사자가 표현하고자 하는 것을 이해하는 것이다. 검사자는 무엇보다 검사과정에 대한 훈련과 객관적 해석에 대한 지식을 겸비해야 하며 지시사항을 마음대로 바꾸어서는 안 된다. 또한 그림만을 가지고 피검사자를 판단하는 것은 매우 위험하다. 그림의 해석과 다른 의도로 표현되는 경우가 있기 때문에 그림이 완성되면 그림에 대한 질문과 응답을 통해 피검사자가 표현하고자 했던 것의 의도를 파악해야 한다. --- p.128~129

민우와의 2회기, 3회기 미술치료가 진행되었다. 동물가족화와 데칼코마니 작업을 진행했다. 이후 엄마와의 상담도 시작했다. 민우 엄마는 민우가 남편을 닮아 머리가 나쁘다고 말했다. 그리고 무엇보다 민우가 남편을 닮아서 싫은 점이 많다고 했다. 남편은 자기보다 15살 정도 많고, 말도 잘 못하며, 화가 나면 자기를 때리는 폭력적인 사람이라고 했다. 2회기, 3회기를 진행하는 동안 엄마와 함께 상담실에 오는 것이 민우는 무척 좋은 듯했다. 엄마에게 안기고 어리광을 부리는 민우의 모습에서 민우가 얼마나 엄마를 좋아하는지를 알 것 같았다. 민우 엄마에게 민우를 사랑하는지 물었다. 민우 엄마는 “왜 사랑하지 않겠느냐.”라며 눈물을 글썽였다. 엄마가 생각하는 것처럼 민우는 바보도 아니고, 언어장애가 있는 것도 아니라고 설명했다. 언어장애가 있는 아빠와 한국말이 서툰 외국인 엄마와 살다 보니 또래들보다 말이 늦을 수도 있고, 부모와의 애착관계가 잘 형성되지 않아서 그럴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 p.182

정호 엄마는 정호가 미술치료를 시작하고 난 후 달라지는 모습이 보인다고 했다. 혼잣말도 줄어들었고 예전에 비해 밝아진 것 같다는 것이다. 미술치료 시간에 자기의 이야기를 공감하고 경청해주는 데서 정호는 안정감을 찾고 에너지를 채워가는 것 같았다. 학교에서 친구들과 소통하기 어려운 문제를 어떻게 해결할 것인가에 대해 정호와 상의했다. 정호는 “자신감이 생기면 아이들 말에 별로 신경 안 쓰고 내 말을 자신 있게 할 것 같아요. 사실 애들하고 말이 잘 안 통하니까 혼잣말을 할 때가 많았거든요.”라고 말했다. ‘남이 보는 나와 내가 보는 나’ 프로그램에서 “남들은 나를 쥐나, 가끔 화도 내니까 진돗개로 볼 것 같아요. 내가 보는 나는 고래예요. 나는 바다를 좋아해요. 바다에서 사는 큰 고래이고 싶어요.”라고 했다. 정호는 남들은 자신을 작은 쥐 또는 진돗개로 볼지 몰라도 자신은 넓은 바다에 사는 멋진 고래이고 싶은 욕구를 가지고 있음을 표현했다. 멋진 고래가 되고 싶은 정호에게 지금 필요한 것은 자신감 향상과 가족의 관심이라고 판단되었다. --- p.205~206

먼저 민주의 어려움을 탐색하고 민주가 무엇을 원하는지에 초점을 맞춰 계획을 수립했다. 이후 미술치료 프로그램 과정을 통해 문제에 한 가지씩 접근해갔다. 민주의 환경적 어려움은 컸다. 민주 가족의 구조적인 어려움을 해결할 수는 없지만, 어떤 점이 조금이라도 달라지면 도움이 될지에 초점을 맞추고 접근한 방법은 민주를 변화시키는 데 도움이 되었다. 민주는 부모님의 사랑을 알게 되었으며, 이제는 친구들에게 먼저 다가갈 수 있게 되었다고 했다. 또한 자신의 꿈과 미래에 대한 기대를 가지게 되었고, 어려운 아이들을 돕는 일을 하기를 원했다. 문제에만 집중하다 보면 문제 바로 뒤에 있는 해결방법은 보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조금만 숨을 고르고 찬찬히 돌아보면 해결방법도 함께 있다는 것을 알게 된다. 민주의 경우도 마찬가지였다. 민주가 원하는 것에 초점을 맞추고 한 가지씩 접근하고 시도한 결과, 민주는 자신의 어려움과 해결되지 못한 상처들을 표현했고 긍정적인 미래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 p.218~219

불안정한 가정, 남의 말만 듣고 나를 믿어주지 않는 부모, 그래서 한 번도 내 편이라고 생각해보지 않았던 엄마와 아빠. 성호는 매일 큰소리 나는 집에 자기를 믿어주지 않는 부모님과 있는 것보다 자기를 이해해주는 친구들과 함께 있는 것이 좋았다. 비행청소년이 된 성호를 변화시키고자 성호의 부모님이 선택한 것은 성호를 중국에 유학 보내는 것, 그리고 정신병원에 입원시키는 것이었다. 부모님은 그 당시에는 그것이 최선이었으며, 모두가 성호를 위한 것이었다고 말했다. 첫 회기에 성호는 아주 간절하게 도움을 요청했다. 성호는 부모님이 자기를 버렸었다고 해도 이제는 달라지고 싶고 변하고 싶다고 했다. 부모님이 한 번만 자신을 믿어준다면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하고 다짐했다. 그렇게 듣고 싶어하던 부모님의 사과를 받고, 성호를 믿겠다는 부모님의 말씀에 성호는 과거를 잊고 새롭게 출발하겠다고 다짐했다. 청소년기 내내 가슴앓이하던 새까만 상처가 치유되고 회복되는 순간이었다. 성호의 노력과 다짐이 변함없이 계속되기를 응원하고 지지하며 상담을 종결했다. --- p.228~229

지영이는 한참을 생각했다. 그러다가 눈물을 흘리며 “엄마, 아빠가 저에게 관심을 좀 가져주면 좋겠어요. 제 이야기도 들어주고요. 저 사실은 작년 2학년 때 죽고 싶을 만큼 힘든 일이 있었어요. 학교에서 저에 대한 이상한 소문이 퍼졌었어요. 제가 어느 남자애하고(사귀었던 남자친구) 이상한 짓하고 부끄러운 줄도 모른다고…. 제 친구 SNS에 올라와 있는 글을 제가 직접 본 거예요. 뭐라고 하려니 변명 같고 모른 척하려니 애들이 날 이상한 애 취급하고. 그래서 그때 너무 힘들어서 엄마하고 이야기할까 했는데, 엄마 옆에 가니까 공부하라고 빨리 들어가라고 하고, 바쁘니까 비키라고 하고… 엄마하고 말을 할 수가 없더라고요. 그리고는 엄마가 저하고 대화를 많이 한다고 해요? 웃겨요. 우리 엄마는 나한테 공부랑 대학 이야기밖에 안 해요.” 지영이와 부모님의 관계를 회복할 필요가 있었다. 지영이는 부모님을 강하고 권위적인 아빠, 소통을 안 하려는 엄마로 느끼고 있었다.--- p.245

희수 씨는 자신의 문제가 ‘불안감’과 ‘열등감’ 같다고 했다. KHTP 검사와 SCT를 실시했다. 희수 씨의 KHTP 그림에서 애정의 욕구, 성취감, 우울감이 표현되었다. SCT 결과에서는 성공적인 미래와 성공적인 여성상 추구, 낮은 자존감, 과거에 대한 후회 등이 나타났다. 희수 씨는 학교 선생님인 언니, 동생들에 비해 자신은 학력도 부족하고 여러모로 모자라는 것 같다고 말했다. 학력에 대한 부족함을 메우기 위해 지난 수년간 여러 자격증을 취득했고, 현재는 병원에서 인정받는 수간호사가 되었지만, 항상 불안하고 자신이 없으며 사람들을 심하게 의식한다고 했다. 그리고 2~3년 전부터 가슴이 뛰고 안정이 되지 않아 약을 먹기 시작했다고 한다. 그런데 지금은 약 없이는 생활하기가 힘들 정도라고 했다. 일주일 후 2회기에서 희수 씨는 가족력과 대학 진학 당시 도회지로 갈 수 없었던 가정 형편, 형제관계에서의 열등감, 언제부터인가 심하게 의식되는 사람들의 눈초리 등에 대해 이야기했다. --- p.253~254

마음이 답답하고 미래가 걱정될 때 철학관을 찾는 사람들이 많다고 한다. 진숙 씨도 철학관을 갈까 고민하다가 상담실을 찾았다고 했다. 상담실은 철학관과는 다른 곳이다. 상담치료, 미술치료는 과학적·임상적으로 증명된 검사도구를 활용해 내담자의 문제와 원인을 탐색하고 그에 대한 해결방안을 함께 모색하는 곳이다. 진숙 씨의 사례에서처럼 간혹 1회기 상담만으로 해결방법을 발견하고 종결하는 경우가 있다. 진숙 씨의 그림에는 진숙 씨의 문제와 문제 해결방법이 함께 표현되어 있었다. 진숙 씨에게 필요한 것은 ‘용기’였다. 용기를 냈을 때 거절에 대한 두려움이 컸기에 그것이 해결방법인 줄 알면서도 할 수 없었던 것이다. 그래서 용기를 낼 수 있도록 누군가의 격려와 지지가 필요했다. 진숙 씨는 이제는 거짓말하지 않고 진실되게 살 것을 다짐했으며, 또한 봉사활동으로 어려운 사람들을 돕고자 하는 선한 마음을 표현했다.--- p.265

“저는 가족이 없어요. 모두 사고로 이 세상에 없어요. 저 혼자죠. 힘들게 살았다면 힘들게 산 거죠. 잘 살지는 못했지만 그래도 살려고 노력한 나에게 선물하고 싶더라고요. 저한테 주는 것이라도 괜찮은 건가요?” “물론이죠, 나를 소중히 생각할 줄 아는 사람이 타인도 소중히 생각할 수 있다고 생각해요. 그리고 나를 소중히 여기는 마음이 있어야 자신감도 생기고 자존감도 생길 수 있고요. 열심히 살고자 하는 의지도 생기고요.” “네, 꼭 그런 의도는 아니지만 이제는 나도 소중히 생각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어요. 이 생각이 변하지 말아야 할텐데….” 숙희 씨는 이제 새롭게 출발하려고 한다. 비록 삶이 고달프고 힘들었지만 더이상 과거에 얽매이지 않고 미래를 바라보며 한 걸음씩 나아가고 있다. 물론 살다 보면 또 힘들고 어려운 순간들이 오겠지만, 적어도 지금은 나를 소중히 생각하고 자신감 있게 열심히 살기를 원하고 있다. 미술치료 초기 자신을 꼭꼭 숨겼던 숙희 씨는 회기가 진행되면서 서서히 마음을 열기 시작했다.
--- p.280~2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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