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문학과 문예창작을 전공했고, 지금은 재미있는 어린이 책을 쓰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2008년에 푸른문학상 ‘새로운 시인상’을 받았습니다. 지은 책으로는 《세상에서 제일 잘난 나》 《툴툴 마녀는 수학을 싫어해》 《툴툴 마녀는 글쓰기를 싫어해》 《옛 그림에는 어떤 비밀이 담겨 있을까?》 《나도 끝까지 할 거야!》 등 다수가 있습니다.
그림 : 김이조
홍익대학교에서 섬유 미술을 공부하고 설치 미술 작가로 활동했습니다. 어린이를 위한 전시를 하면서 어린이 책에 관심을 갖게 되었고, 어린이 책에 그림도 그리게 되었습니다. 그린 책으로는 《황금팽이》 《딱지 딱지 내 딱지》 《행복한 홈런포》 《민들레꽃이 피었어요》 《나비의 지도》 《하느님의 실수》 등 다수가 있습니다.
반에서 공동으로 키우던 햄스터가 사라졌다. 교실이 떠들썩한 가운에 아이들은 자기 생각을 이야기하기 바쁘다. 결국 반장인 나리가 학급회의를 열고 햄스터의 행방을 찾는데, 반장은 자기가 햄스터를 가져온 만큼 자기 생각이 제일 중요하다고 주장한다. 그러다가 나리는 이상한 암호가 적혀 있는 동주의 공책을 발견하고, 이를 수상하게 여기며 동주를 범인으로 몰고 간다. 감기로 며칠 못 나오던 선생님이 다음 날 학교에 나오면서 햄스터를 데려간 진짜 범인을 찾기 위한 새로운 방법을 제시한다. 햄스터를 찾는 과정에서 반 아이들은 동주의 암호 공책을 다시 풀어 보고, 평소 다른 사람의 말을 왜 잘 들어야 하는지, 그 중요성을 깨닫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