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장메뉴
주요메뉴


나쁜 딸 루이즈
중고도서

나쁜 딸 루이즈

정가
11,800
중고판매가
7,590 (36% 할인)
상태?
최상 새 상품에 가까운 상품
YES포인트
배송안내
  • 배송비 : 3,300원(선불) ?
  • 북for유에서 100,000원 이상 구매 시 무료배송
  • 도서산간/제주지역의 경우 추가 배송비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구매 시 참고사항
  • 중고샵 판매자가 직접 등록/판매하는 상품으로 판매자가 해당 상품과 내용에 모든 책임을 집니다.

  •  한정판매의 특성상 재고 상황에 따라 품절 가능

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1년 03월 18일
쪽수, 무게, 크기 216쪽 | 382g | 128*188*20mm
ISBN13 9788991310315
ISBN10 8991310311

업체 공지사항

택배한도 중량에 대한 공지
여러분들이 저희 가게를 이용해주시면서 도서 가격이 싸기에 다량구매하시는 분들이 요즘 많이들 계셔서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도서 10권을 기준으로 5Kg입니다. 주문도서가 대략 10권이 넘어가시면 택배비를 10권당 송장 한개(3,000원)씩 더 부담하셔야 저희가 원할히 택배 기사님에게 택배를 보낼 수 있읍니다. 물론 배달하시는 분들도 허리나 기분도 좋으실겁니다. 감사합니다.
북for유에서 구매시 책상태에 대해 알려드립니다!!
最上: 새책 / 上: 낙서 10% 내외 / 中: 문제집의 경우 낙서 및 필기 10%이상~100%미만 랜덤이며 단행본은 생활습기 또는 결류로 책이 울어 있을 수 있으니 숙지하시고 구매하세요!
★★★반품 불가 도서 ★★★
◈ 만화 ◈ NT소설 ◈ 고가의 절판 도서(랩핑하여 발송) - 랩핑제거시 반품 불가합니다! ◈ 수험서 및 대학교재는 반품하실 수 없읍니다.

중고도서 소개

최상 새 상품에 가까운 상품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책 속으로 책속으로 보이기/감추기

그러니까 그날, 엄마는 카디건 차림에 자기가 가진 것 중 가장 예쁜 빛깔의 립스틱을 바르고, 몇 가닥 남지 않은 머리카락 위에 스카프를 두르고 왔다. 그리고 다행히 틀니를 다시 끼우는 데도 성공했다. 이렇게 해서 간호사가 배에 주사를 세 대 놓고 노즐을 달아 액체가 방울방울 빠져나가도록 관에 연결하려고 세 번이나 시도할 때, 엄마는 입을 있는 대로 커다랗게 쩍 벌리고 고래고래 시원하게 소리를 지를 수 있게 된 것이다. 나는 엄마의 배를 바라본다. 여기서 벌어지는 모든 일은 어쩐지 구역질나는 싸움을 연상하게 했다. --- pp.12-13

부리나케 약국으로 달려가 임신 테스트를 한다. 내가 생각한 그대로다. 당연하다. 그리고 모든 게 바뀌었다는 것을, 내가 또 다른 일, 또 다른 모험에, 또 다른 삶에 뛰어들게 되었다는 것을, 그리고 사랑해야 할 다른 누군가가 생기리라는 것을, 내가 나 자신보다 내 엄마보다 더 사랑하게 될 누군가가 생겨나리라는 것을 의미하는 그 작은 파란 십자표 앞에서 나는 흐느껴 울기 시작한다. 기쁨의 흐느낌. 그러나 두려움과 수치심, 죄책감의 흐느낌이기도 하다. --- p.23

엄마가 세상에서 제일 아름다운 여자였다는 말은 그냥 하는 말이 아니라 진짜였다. 엄마가 미니스커트를 입으면 교통 체증이 일어났고 남자들은 길에서 휘파람을 불어댔다. 그러면 엄마는 독특하면서도 우아하고 경쾌한 아름다움을 뽐내면서 아! 내 모자 때문인가 봐, 신발 때문인가 봐, 봄이라서 그런가 봐, 라고 말하곤 했다. --- p.30

그런데 사실 세상에 병원보다 더 불안한 장소가 있을까? 사랑하는 이들이 죽어가고, 환자들에게 나을 수 있다고 믿게 하면서도 모든 침대를 작은 무덤처럼 칸막이 속에 나란히 정렬해놓은 이곳. 이제 나는 이곳 구석구석을 눈 감고도 훤히 안다. 복도 스위치가 어디에 붙었는지, 제일 좋은 방과 시끄러운 방은 어디이고, 난방을 너무 세게 틀어놓는 방은 어디인지, 3층까지만 올라가는 엘리베이터는 어떤 것이고, 열쇠로 작동되는 엘리베이터는 어떤 것인지, 몰래 담배를 피울 수 있는 구석진 장소는 어디에 있고, 절대 아무도 없어서 내가 볼펜이며 물병을 훔쳐 와도 전혀 상관없는 사무실이 어디인지를 꿰뚫고 있는 것이다. --- pp.59-60

나는 산 자들의 세상에서 온다. 속눈썹에 빗방울을 매단 채 엄마에게 입을 맞춘다. 엄마의 뺨이 불덩이처럼 뜨겁다. 나를 당혹스럽게 만드는 건 알아보기 어려울 만큼 초췌해진 얼굴이 아니라 냄새다. 전에 엄마는 가까이 다가갈수록 향기가 달라졌다. 그건 작은 비밀과도 같았다. 그런데 지금은 냄새가 난다. 병실에 들어가니 엄마가 눈을 감고 있다. 끔찍하다. 처음에는 엄마가 나를 혼내려고, 나한테 벌을 주려고 일부러 눈을 감고 있다는 느낌이 들었다. 넌 어제 안 왔어. 날 혼자 내버려뒀지. 게다가 거짓말을 했어. 나한테 아무 얘기도 하지 않았잖아. 못된 것 같으니라고. 그러자 더 심한 생각이 든다. 엄마가 눈꺼풀 너머로 나를 보고 있다고, 나를 뚫어지게 바라보고 있다고, 엄마는 모두 다 알고 있다고, 모두 다 알아차리고 자신을 바보 취급하는 이 한심한 딸을 놀리고 있다고. --- pp.69-70

침대에서 일어나지 못하는 엄마. 식사를 줄줄 흘리는 엄마. 의치를 삼켜버리는 엄마. 새하얀 시트에 똥을 싸는 엄마. 그래도 아직 살아 있는 엄마. 이제 엄마한테 살아 있다는 건 더 이상 사랑하는 게 아니다. 더 이상 거짓말하고 웃고 사랑을 나누고, 엄마의 꼬마 루이즈가 들려주는 이런저런 사소한 이야기에 귀를 기울이는 게 아니라, 그저 숨을 쉬고 두 개의 관 사이에서, 두 번의 기침 발작 사이에서 공기를 찾으려고 애쓰는 것이다. 살아 있다는 것은 공기를 찾으려고 하지만 찾아내지 못하고, 도움을 받고, 고통스러워하는 것이지만, 어쩌면 그렇게 하지도 못하는 것일지도 모른다. 그렇다면 우리는 얼마나 오랫동안 이 삶을 살아갈 수 있을까? 얼마나 오랫동안 견뎌낼 수 있을까? 나는 엄마와 고통을 함께하려고 숨을 참아본다. 내가 할 수 있는 건 이것뿐이다. --- p.77

어렸을 때, 내 친구들은 엄마가 내 엄마라서 너무나 신나겠다고, 하고 싶은 건 뭐든 다 할 수 있겠다고 말하곤 했다. 밤늦게 자러 가도 되고, 헐렁한 티셔츠와 뻣뻣하고 두꺼운 가죽 재킷을 입고 카우보이 스타일의 웨스턴 앵클부츠를 신어도 되고, 방 정리를 안 해도 되고, 원한다면 방이 전혀 없어도 되고, 거실에서 자도 되고, 기타 소리나 얘기 소리를 듣다가 스르르 잠이 들어도 되고, 내가 피곤하거나 엄마가 너무 피곤해서 데려다줄 수 없으면 학교를 땡땡이쳐도 된다니. 친구들은 그런 엄마가 있어서 얼마나 좋아, 라며 부러워했다. 학교에 데려다주는 걸 까맣게 잊어버리거나, 동네에서 길을 잃었는데도 걱정조차 하지 않는 엄마는 분명 재미있기는 하다. 괜찮아. 넌 다섯 살이나 됐잖니? 다 큰 데다 목에 늘 주소? 매달고 다니는데 무슨 걱정이야? --- pp.105-106

장례식 날, 엄마의 모습은 처참하기만 했다. 그날, 엄마의 아름다운 얼굴을 마지막으로 보고 싶어서 시트를 살짝 젖힌 나는 깜짝 놀라 뒷걸음질 칠 수밖에 없었다. 장의사들은 빅토르 위고의 『웃는 남자』에 나오는, 입은 귀까지 찢고 입술은 잘라버린 주인공처럼, 엄마의 미소를 귀 쪽으로 잡아당겨 늘려놓은 것이다. 그들은 엄마의 얼굴에 고통으로 흉하게 일그러진 표정과 상처처럼 툭 벌어진 입술을 붙여놓았다. 얼마나 바보 같은 짓인가! 그리고 그 위에 밤색 파운데이션을 덕지덕지 발라놓았다. 안색이 좋아 보이도록 하기 위해서인지, 아니면 얼굴 하관에 생긴 혈종을 가리기 위해서인지는 모르겠지만, 이 여장 남자 같은 화장은 안 하느니만 못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사람들이 이런 엄마의 모습을 보지 못하도록, 그리고 나도 엄마의 이 끔찍한 이미지를 간직하지 않도록, 엄마의 뺨까지 시트를 끌어올린 다음 가운데를 약간 구겨 코끝만 보이게 했다. --- pp.112-113

엄마는 그런 사람이었다. 돈이 다 떨어져 빈털터리 신세가 돼도 저 아래, 길에서 칼 가는 사람이 지나가면서 종이라도 딸랑딸랑 흔들어대면, 전혀 갈 필요도 없는 집 안의 칼이란 칼은 모조리 들고 계단을 후다닥 뛰어 내려갔다. 그리고 엄마의 마지막 50프랑짜리 지폐가 그의 손으로 전해졌다. 그저 그 사람이 분명히 엄마보다는 더 그 돈이 필요할 것 같아서, 그 사람이 하는 일이 너무 멋져서, 그 사람이 데리고 다니는 커다란 누렁이의 코가 차갑고 축축해서, 엄마가 스스로에게 벌을 주고 죄를 씻고 싶어서, 엄마는 어쩔 수 없는 사람이라서 그런 것이다. --- pp.129-130

이제 내 딸의 시선 속에 엄마의 시선이 있다. 엄마는 바로 거기에 있다. 나는 그 속에서, 그 몸짓에서, 두 배로 사랑받는 내 작은 딸의 초조하고, 약간은 충동적인 그 몸짓에서도 엄마의 모습을 발견한다. 들어가면 안 되는 잔디밭을 뛰어다니는 앙젤의 모습 속에 엄마가 살아 있다. 앙젤이 자기를 붙잡아 꾸짖는 어른들에게 해볼 테면 해보라며 쏘아볼 때 엄마가 내게 말하고 미소짓는다. 앙젤이 넘어져도 울지 않으려고 이를 악물고 벌떡 일어날 때 엄마가 거기 있다. 엄마는 자신이 지르지 않은 고함 속에, 자신이 짓지 않는 저 씩씩한 아이의 찡그린 표정 속에 머문다. 내 아이의 곳곳에 엄마는 자신의 흔적을 남긴 것이다.
--- pp.185-186

줄거리 줄거리 보이기/감추기

거리에 나서는 것만으로도 교통 체증을 유발시키는 아름다운 엄마 알리스. 그녀는 사교계 거물부터 거리의 부랑아에 이르기까지 세상의 모든 사람들과 어울리기를 주저하지 않는 자유분방한 사고를 가졌다. 또한 술과 담배, 마약, 예술에 취해 살던 보헤미안이기도 했다. 루이즈는 이 특별한 엄마 덕분에 지나치게 자유가 많이 주어진, 그래서 쓸쓸한, 어린아이의 머리로는 도저히 이해하기 힘든 유년 시절을 보낸다. 엄마를 향한 동경과 애증의 간극에서 혼란스러운 성장기를 보낸 루이즈는 한편으로 엄마의 남다른 세계관을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닮아버린다.
그러던 중 알리스는 암에 걸려 입원을 해, 화려했던 과거와는 다른 늙고 지친 외모와 죽음에 대한 강박적인 생각을 가진 평범한 환자가 된다. 루이즈는 엄마의 병간호를 팽개치고 떠난 남자친구와의 여행에서 자신의 임신 사실을 알게 된다. 한 생명이 떠나가려는 때 또 다른 새 생명이 잉태되었다는 사실에 기묘한 죄책감과 우울을 느낀 루이즈는 엄마에게 이 사실을 알리기를 꺼린다. 그리고 루이즈가 임신에 대해 털어놓았을 때 이미 알리스는 정신을 잃어 이야기를 듣거나 말을 할 수도 없는 상태가 돼버린다.
결국 알리스는 세상을 떠나고 루이즈는 딸 앙젤을 출산한다. 루이즈는 앙젤을 보며 엄마-나-내 딸로 이어지는 생명과 천성적인 개성의 일치를 느낀다. 그리고 엄마는 세상을 떠난 것이 아니라 자기 딸에게 깃들어 언제나 함께라는 사실을 깨닫는다.

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보이기/감추기

상품정보안내

  •  주문 전 중고상품의 정확한 상태 및 재고 문의는 PC웹의 [판매자에게 문의하기]를 통해 문의해 주세요.
  •  주문완료 후 중고상품의 취소 및 반품은 판매자와 별도 협의 후 진행 가능합니다. 마이페이지 > 주문내역 > 주문상세 > 판매자 정보보기 > 연락처로 문의해 주세요.

부적합 상품 신고하기 신고하기

  •  구매에 부적합한 상품은 신고해주세요.
  •  구매하신 상품의 상태, 배송, 취소 및 반품 문의는 PC웹의 판매자 묻고 답하기를 이용해주세요.
  •  상품정보 부정확(카테고리 오등록/상품오등록/상품정보 오등록/기타 허위등록) 부적합 상품(청소년 유해물품/기타 법규위반 상품)
  •  전자상거래에 어긋나는 판매사례: 직거래 유도

배송/반품/교환 안내

배송 안내
반품/교환 안내에 대한 내용입니다.
배송 구분 판매자 배송
  •  택배사 : 롯데택배 (상황에 따라 배송 업체는 변경 될 수 있습니다.)
  •  배송비 : 3,300원 (도서산간 : 6,000원 제주지역 : 6,000원 추가 배송비 발생)
배송 안내
  •  판매자가 직접 배송하는 상품입니다.
  •  판매자 사정에 의하여 출고예상일이 변경되거나 품절이 발생될 수 있습니다.
반품/교환 안내

상품 설명에 반품/교환과 관련한 안내가 있는경우 아래 내용보다 우선합니다. (업체 사정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반품/교환 안내에 대한 내용입니다.
반품/교환 방법
  •  고객만족센터(1544-3800), 중고샵(1566-4295)
  •  판매자 배송 상품은 판매자와 반품/교환이 협의된 상품에 한해 가능합니다.
반품/교환 가능기간
  •  출고 완료 후 10일 이내의 주문 상품
  •  디지털 콘텐츠인 eBook의 경우 구매 후 7일 이내의 상품
  •  중고상품의 경우 출고 완료일로부터 6일 이내의 상품 (구매확정 전 상태)
  •  모바일 쿠폰의 경우 유효기간(발행 후 1년) 내 등록하지 않은 상품
반품/교환 비용
  •  고객의 단순변심 및 착오구매일 경우 상품 반송비용은 고객 부담임
  •  직수입양서/직수입일서중 일부는 변심 또는 착오로 취소시 해외주문취소수수료 20%를 부과할수 있음

    단, 아래의 주문/취소 조건인 경우, 취소 수수료 면제

    •  오늘 00시 ~ 06시 30분 주문을 오늘 오전 06시 30분 이전에 취소
    •  오늘 06시 30분 이후 주문을 익일 오전 06시 30분 이전에 취소
  •  직수입 음반/영상물/기프트 중 일부는 변심 또는 착오로 취소 시 해외주문취소수수료 30%를 부과할 수 있음

    단, 당일 00시~13시 사이의 주문은 취소 수수료 면제

  •  박스 포장은 택배 배송이 가능한 규격과 무게를 준수하며, 고객의 단순변심 및 착오구매일 경우 상품의 반송비용은 박스 당 부과됩니다.
반품/교환 불가사유
  •  소비자의 책임 있는 사유로 상품 등이 손실 또는 훼손된 경우
  •  소비자의 사용, 포장 개봉에 의해 상품 등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예) 화장품, 식품, 가전제품, 전자책 단말기 등
  •  복제가 가능한 상품 등의 포장을 훼손한 경우 : 예) CD/LP, DVD/Blu-ray, 소프트웨어, 만화책, 잡지, 영상 화보집
  •  소비자의 요청에 따라 개별적으로 주문 제작되는 상품의 경우
  •  디지털 컨텐츠인 eBook, 오디오북 등을 1회 이상 다운로드를 받았을 경우
  •  eBook 대여 상품은 대여 기간이 종료 되거나, 2회 이상 대여 했을 경우 취소 불가
  •  모바일 쿠폰 등록 후 취소/환불 불가
  •  중고상품이 구매확정(자동 구매확정은 출고완료일로부터 7일)된 경우
  •  LP상품의 재생 불량 원인이 기기의 사양 및 문제인 경우 (All-in-One 일체형 일부 보급형 오디오 모델 사용 등)
  •  시간의 경과에 의해 재판매가 곤란한 정도로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 법률이 정하는 소비자 청약철회 제한 내용에 해당되는 경우
소비자 피해보상
  •  상품의 불량에 의한 반품, 교환, A/S, 환불, 품질보증 및 피해보상 등에 관한 사항은 소비자분쟁해결기준(공정거래위원회 고시)에 준하여 처리됨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
  •  대금 환불 및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금 지급 조건, 절차 등은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 보호에 관한 법률에 따라 처리
  •  쿠폰은 결제 시 적용해 주세요.
1   7,590
뒤로 앞으로 맨위로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