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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가게로 퇴근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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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가게로 퇴근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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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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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16년 08월 0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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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원기기 크레마,PC(윈도우 - 4K 모니터 미지원),아이폰,아이패드,안드로이드폰,안드로이드패드,전자책단말기(저사양 기기 사용 불가),PC(Mac)
파일/용량 EPUB(DRM) | 47.79MB ?
ISBN13 97911578413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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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목차 목차 보이기/감추기

저자 소개 관련자료 보이기/감추기

저자 : 이정훈
잘 나가는 금융회사 직원으로 눈코 뜰 새 없이 바쁘게 일하던 어느 날, 창업을 결심하였다. 회사를 다니며 아무도 모르게 창업을 준비하는 과정을 ‘재미있는 실험’이라 이름 지은 다소 엉뚱한 남자. 창업에 대한 지식도 없었고 시간의 여유도 없었지만 퇴근 후 시간을 쪼개 창업을 준비했고, 15평의 작은 한정식 식당인 예담밥상을 열었다. 창업 3년차에 식당의 연매출은 5억이 되었고, 하고 싶은 일이 더욱 많아진 그는 아름답게 회사를 그만두었다.
현재는 기업과 공공기관에서 진로를 고민하는 직장인과 퇴직자들에게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새로운 먹고살기’를 강의하고 있으며, 오랜 기간 꿈꿔왔던 스타트업도 준비 중이다. 그리고 독자들에게 ‘재미있는 실험’의 결과를 보고하기 위해 이 책을 썼다.
성균관대 경제학부를 졸업하였고, KAIST 경영대학원에서 경영학 석사 학위를 받았으며, 삼성그룹 금융사의 기획실과 마케팅실에서 13년간 근무했다. 수년 전, KBS 〈1:100 퀴즈쇼〉에서 ‘최후의 1인’으로 우승한 경력을 지금까지 자랑하며 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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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당신 월급의 대부분이 생계를 유지하는 데 쓰인다면 당신의 월급은 ‘게으른 돈’, ‘불임의 돈’이다. 이자를 붙이거나 어딘가에 투자를 하기도 전에 쓰이기 때문이다. 월급날이면 돈이 입금되기 무섭게 카드 대금과 각종 납부금으로 빠져나가니, ‘월급이 통장에 들어왔다’는 말보다는 ‘월급이 통장을 스쳐간다’라는 표현이 정확하겠다. 월급쟁이가 월급을 모아 ‘돈이 돈을 낳는 구조’를 만드는 것은 참으로 어렵다.
사실 급여는 태생적으로 부를 생산하기 어려운 돈이다. 돈이 돈을 벌려면 일정한 규모와 시간이 필요한데, 월급처럼 매월 조금씩 나눠 받는 돈은 두 가지 측면에서 모두 경쟁력이 떨어지기 때문이다.
---「1장 직장인, 고민을 시작하다」중에서

내가 생각한 사업의 방식은 사장 없이도 운영되는 실험적 형태의 가게였다. 다니던 직장에서는 겸업이나 부업이 금지되어 있기 때문에 실제 장사가 시작되면 내가 가게에서 직접 일을 하거나 도울 수는 없었다. 창업 계획 단계에서도 나는 전체적인 사업 기획과 운영 방식을 설계하고, 사장이 될 아내가 필요한 일에 직접 나서기로 했다.
그러니 일단 장사가 시작되면 일상적인 운영은 직원들이 스스로 하며 가게가 원활히 운영되는 이상적인 구조를 설계해야 했다. 남들이 들으면 정신 나간 소리라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나는 충분히 가능하다고 판단했다. 큰 규모의 기업도 전문 경영인 체제로 운영이 되는데, 작은 구멍가게에 오너가 없다고 운영이 불가능할 이유가 없기 때문이다.
만약 이 실험이 성공한다면, 직장인의 로망이라는 ‘내가 없어도 돈을 벌어오는 또 다른 수입’이 생기는 것이다. 정해진 시간을 꼬박 일해야 월급을 받는 직장인인 내가 생산수단을 직접 사유하고 사업의 성과를 온전히 자신의 것으로 만들 수 있다고 생각하니 상상만으로도 행복했다.
---「1장 직장인, 고민을 시작하다」중에서

나와 우리 직원들은 가게를 오픈하기 전, 매일 늦은 밤까지 예행연습을 반복했다. 손님에게 보다 완벽한 음식과 편의를 제공하고 싶었기 때문이다. 경험이 없고 이제 갓 오픈을 했다고 해서 ‘죄송합니다. 제가 가게를 처음 해봐서요’ 같은 변명이 손님들에게 통할 리 없다. (중략) 찌개가 맛깔스럽게 보이기 위해서는 손님상에 올라가는 순간 ‘보글보글’ 끓고 있어야 하는데, 그러기 위해서는 몇 분을 가열해야 하는지, 뚝배기를 얼마나 미리 덥혀야 하는지 같은 것들을 정확하게 정했다. (중략)
여기까지 준비를 마치고 나면, 마지막으로는 실제 예행연습이다. 우리는 이것을 ‘가상훈련’이라고 불렀는데, 직장인 손님이 몰리는 점심시간을 대비하여 극한의 상황을 가정하고 연습하는 것이다. 4인용 다섯 개, 2인용 두 개, 총 일곱 개의 테이블이 있는 우리 가게에 동시에 들어올 수 있는 최대 주문량은 24인분이다. 우리는 이런 상황을 가정하고 조리, 서빙, 계산까지 연습했다. 매번 음식을 새로 할 수는 없으니, 과자를 종류별로 반찬 그릇에 담기도 하고 찌개 뚝배기에는 맹물을 넣어 정해진 시간만큼을 끓여나가는 식으로 연습을 반복했다. 누가 보면 아이들의 소꿉장난 같았겠지만, 가상훈련은 매우 진지하고 실제처럼 진행했다.
---「2장 평범한 회사원의 재미난 창업 실험」중에서

그런데 생각지도 못했던 다른 문제를 발견했다. 간장게장 상차림을 연습하기 위해 매뉴얼에 따라 반찬을 포함한 한 상을 차려보았다. 그런데 왠지 그림이 좋아 보이지 않았다. 접시에 담긴 꽃게가 소스에 푹 잠긴 모습이 마치 꽃게가 간장에 빠진 모양새였다. 소스를 조금 따라내고 다시 놓아보았다. 꽃게가 하얀 접시에 올라탄 모양이 먹음직스럽게 보이지 않기는 마찬가지였다. 간장 소스의 양을 계속 바꿔봤지만 영 맘에 들지 않았다. 꽃게위치나 각도도 바꿔봤지만 도저히 적당한 방법을 찾을 수가 없었다. 어머니 가게에서 찍어온 사진이나 유명 간장게장집의 사진과 비교해보니 확실히 달랐다.
우리는 다음 날 어머니 가게를 방문하여 문제의 원인을 찾아냈다. 둥근 접시의 구배(가장 깊이 들어간 중심부터 테두리까지의 경사)가 달랐기 때문이었다. 접시에 소스를 가득 담고 중심의 깊이를 재어보니 정확히 우리 접시와 3밀리미터 차이가 났다. 세상에, 3밀리미터의 차이로 이렇게 다르게 보였다니. 우리는 그날로 세련돼 보인다는 이유로 고른 접시를 모두 버리고, 적합한 접시를 새로 구입했다.
---「2장 평범한 회사원의 재미난 창업 실험」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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