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 대학원에서 사회학을 전공했다. ‘사회’의 수많은 현상들을 이해하기 위해 꽤 노력을 했고 지금도 그렇다. 월간조선, 시사저널 등에서 기자라는 직업이 어떤 식으로 사회를 해체하고 조립하는지 경험을 했고, 의료재단법인 기획실에서 공공(公共)조직의 작동에 관한 이해를 넓혔다. 2012년 18대 대선에서 박근혜 캠프 공보실에 들어가 대선 TV토론 1~3차의 박근혜 후보 토론 내용 지원, 찬조연설문 작성 및 상대측인 안철수, 문재인 캠프의 전략적 선거활동에 대응하는 분석과 기획 업무 등 선거 프레임 속 업무를 직접 처리했다. 사회 전반의 현상 가운데 정치와 선거를 통해서 벌어지는 틀과 이미지를 어떻게 하면 올바르게 기획할 수 있는가에 깊은 관심을 가지고 있다.

정치(政治)가 현실에서 적용되는 방식에 특별한 관심을 가진다. 특히 전략적 기획 가운데서도 정치 기획이 각 정치세력 간에 어떻게 작동하며, 그 결정과 판단이 어떻게 내려지고 변형되는가에 관심을 둔다. 국내외에서 벌어진 다양한 정치세력들의 변모를 관찰하고 그들이 내리는 판단이 결코 일시적인 것이 아니며, 항상 복선 이상의 그림자를 깔고 있다는 사실에 주목한다. 2012 대선을 포함하여 그간 상당수의 정권들이 성립되는 과정을 지켜보았고, 그에 직간접 참여하기도 했다. 사회의 정치 무관심을 해소하는 방법은 정치를 오락이나 게임처럼 꾸준하게 즐길 수 있는 소재로 만들어야 한다는 입장을 가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