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YNOPSIS
의문의 살인사건 발생! 다잉메시지 ‘JTR’의 의미는?!
IT 회사 신드라 컴퍼니가 개발한 ‘코쿤’이라는 체험 시뮬레이션 게임 시연회에 참석한 코난. 그러나 게임이 시작되기 몇 분 전, 게임개발자인 카시무라가 ‘JTR’이라는 의문의 다잉 메시지를 남기고 살해 당한다. 메시지를 본 코난은 가상 게임 속에 살인 동기가 있을 것으로 직감하고 50명의 아이들과 함께 게임에 참여하게 된다.
게임에서 지면 모두가 죽는다!
하지만 인공 두뇌 ‘노아의 방주’의 서버 침입으로 게임은 통제불능의 상태에 빠지게 되고, ‘노아의 방주’는 19세기 전설적인 살인마 ‘잭 더 리퍼’를 이기지 못하면 게임에 참가한 50명의 아이들의 뇌를 전부 손상시키겠다고 협박하는데……
원조 명탐정 ‘셜록 홈즈’를 만나라!
코난은 게임스테이지 중 100년 전 런던의 베이커가를 선택하고, ‘잭 더 리퍼’라는 전설적인 살인마를 잡으라는 미션을 수행하기 위해 명탐정 ‘셜록 홈즈’를 찾아간다. 그리하여 손에 땀을 쥐는 숨막힌 추격전이 시작되고, 코난은 이 게임에서 이겨야만 친구들의 생명을 구할 뿐 아니라, ‘JTR’의 비밀을 풀 수 있는데……
현실과 가상을 오가며 종횡무진 펼쳐지는 新추리수사극
Production Note
캐릭터 대열전! _ 원조 명탐정 ‘셜록 홈즈’에서부터 19세기 살인마 ‘잭 더 리퍼’를 만나다!
<명탐정 코난: 베이커가의 망령>에서만 볼 수 있는 또 다른 재미는 바로 소설 속의 캐릭터들이 만화 속에 등장하는 것이다. 특히 ‘명탐정 코난’의 뿌리라고도 할 수 있는 셜록 홈즈를 등장시키기 위해 게임 속 가상세계라는 또 다른 장치를 설치해 놓고, 코난과 친구들을 셜록 홈즈가 살고 있는 19세기 런던의 베이커가로 몰고 간다. 그곳에서 우리는 소설로만 읽었던 셜록 홈즈의 집을 눈으로 만나게 된다. 고다마 켄지 감독은 홈즈의 집을 화면으로 탄생시키기 위해 직접 런던의 홈즈 박물관을 방문해 박물관을 참고로 최대한 그대로 재현해 냈다고 털어놨다. 코난의 친구들이 셜록 홈즈의 방에서 발견한 총 역시, 홈즈 박물관에서 찾아낸 것으로 당시 셜록 홈즈가 총을 소지하고 있었다는 것을 증명해준다.
뿐만 아니라 소설 속에 인물뿐 아니라 실존 인물이었던 19세기 최고의 살인마 ‘잭 더 리퍼’를 부활시켜, 코난을 궁지에 몰고 사건을 더욱 극대화시킨다. 사건을 술술 해결해나갔던 기존과는 달리 처음으로 절대 절명의 위기를 맞은 코난과 10주 동안 성매매 여성 7명을 잔혹하게 살해한 무시무시한 이력을 갖은 ‘잭 더 리퍼’의 대결은 그 어떤 싸움보다 흥미진진하다. 단순히 추리로만 해결할 수 없는 그 ‘무엇’을 관객들에게 전달하며 손에 땀을 쥐게 만든다.
잭 더 리퍼, 그리고 셜록 홈즈의 등장에 빠질 수 없는 모리아티를 비롯, 소설 속 셜록 홈즈의 수사를 돕는 소년 탐정단 ‘베이커 스트리트 이레귤러즈’와 그녀의 여인 ‘아이린 애들러’가 등장하는 것도 <명탐정 코난: 베이커가의 망령>에서만 볼 수 있는 히든 카드. 배경이 다른 이들이 한 자리에 모일 수 있게 만든 것은 바로 ‘명탐정 코난’만이 갖고 있는 ‘상상력의 힘’ 때문이 아닐까?
‘형사 콜롬보’ 형식을 빌려 업그레이드 된 新추리수사극!_ ‘기존의 ‘명탐정 코난을 깨다!’
현실세계에서 사건이 일어나고 게임세계에서 범인을 쫓으며 사건을 해결할 수 있는 열쇠를 찾는 것이 바로 이번 작품의 핵심. 범인이 마지막에 드러나는 정통 기법이 아니라, 처음에 범인을 보여주고 그가 잡히기까지의 과정을 다룬 '형사 콜롬보’ 형식을 빌린 것이 흥미롭다. 실제로 <명탐정 코난: 베이커가의 망령>은 게임개발자를 죽인자가 누구인지, 범행에 어떤 도구를 사용했는지가 전반부에 명확하게 나온 상태에서 이야기가 전개된다. 문제는 ‘왜’를 찾는 것이 관건.
각본을 담당한 ‘노자와 히사시’가 “이번 편에서는 코난을 최대한 궁지로 몰아 ‘이젠 틀렸구나’ 라고 자포자기하게 만들고 싶었다”고 밝혔듯이 ‘왜’의 단서를 쥐고 있는 ‘잭 더 리퍼’는 전편에 등장했던 범인들보다 훨씬 더 잔인하고 교활하다. ‘잭 더 리퍼’의 사건이 미해결 사건으로 남아있는 것과 여성들만 무참히 살해하는 모습들이 이를 증명해준다. 이렇듯 전편에서 볼 수 없는 새로운 수사방식과 코난 일행들을 최대한 궁지로 몰고 간 다양한 사건들은 한층 더 업그레이드된 모습으로 작품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현실과 가상을 넘나드는 음악_ ‘”명탐정 코난’의 음악은 나에게 ‘생활’이다!”
온갖 기록을 세우고 있는 ‘명탐정 코난’. 그 중에서도 명물로 꼽히는 것이 바로 주제가이다. 오프닝이나 엔딩곡을 부르면 스타덤에 오른다는 속설을 증명하듯 쟁쟁한 가수뿐 아니라 아이우치 리나, 우에하라 아즈미 등의 신인가수들이 코난의 주제가를 통해 스타가 되었다. 또한 ‘명탐정 코난’의 주제가들을 수록한 음반들은 발매될 때 마다 히트를 쳤고 <명탐정 코난: 베이커가의 망령>의 엔딩곡인 일본 유명 가수 비즈의 ‘Everlasting’은 여전히 팬들의 명곡으로 기억되고 있다.
이번에도 음악은 빼놓을 수 없는 중요한 요소다. ‘명탐정 코난’이 바로 자신의 라이프 생활이나 다름없었다며 추리소설의 광 팬임을 밝혔던 음악감독 오노 카츠오에게도 이번 작품은 그 어떤 작품보다 어려웠다, 특히 100년 전 런던의 느낌이나 현실세계와 가상세계의 차이를 음악적으로 풀어내는 것, 하이라이트 부분을 더욱 살릴 수 있는 부분들은 무척 고민스러웠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고다마 켄지 감독의 콘티를 받는 순간 한꺼번에 음악적 영감이 떠올랐다. 런던의 풍경뿐 아니라 아름다운 밤거리까지 고려하였으며, 지금까지 만들어온 사운드와는 다르게 해 현실과 가상의 차이를 풀어내고, 극중에서 의문의 남자가 ‘잭 더 리퍼’를 부르는 노래는 외국분위기를 강하게 내는 것 보다 낯설지 않고 쉽고 편한 분위기를 내는데 주력했다. 또한 ‘셜록 홈즈가 바이올린을 좋아했다’는데 힌트를 얻어 바이올린 만으로 음악을 만들어보기도 했다. 그 결과 감히 최고라고 자부할 수 있는 <명탐정 코난 : 베이커가의 망령>만의 색깔을 입힌 음악이 탄생됐다.
CHARACTER
<현실 속의 인물>
코난
사실은 고등학생 탐정 남도일이지만, 검은 조직이 개발한 독약을 마시는 바람에 어린아이가 되고 만 코난. 명석한 두뇌와 추리력으로 어려운 사건들을 해결한다. 게임시연회에 참석한 코난은 'JTR'이라는 의문의 메시지를 남기고 살해된 게임개발자의 살인동기를 찾기 위해 ‘코쿤’이라는 시뮬레이션게임 속에 참여하게 되고 그 곳에서 19세기 전설적인 악당 '잭 더 리퍼'와 마주치게 된다.
유미란
과거에는 남도일의 여자친구였지만 현재는 코난이 사실 남도일이라는 사실을 전혀 모르고 아버지 유명한 탐정, 코난과 함께 셋이 살고 있다. 코난을 따라 게임 속에 참여한 그녀는 과거 남도일과의 추억들을 떠올리며 위험한 위기를 대처해나가고, 결정적인 순간 코난을 위해 목숨을 던진다.
장미
코난처럼 약을 먹고 몸이 작아진 그녀는 사실 검은 조직의 일원으로 원래 약을 만든 장본인이기도 하다. 코난이 남도일이라는 사실을 알고 있으며, 현재는 브라운 박사의 도움으로 그의 집에서 기거 중이다. 코난과 함께 가상게임 속에 참여한 그녀는 특유의 용감함으로 ‘잭 더 리퍼’를 찾기 위해 고군분투 한다.
유명한
유미란의 아버지이자 유명한 탐정 사무소의 탐정. 전직 형사이며 술, 여자, 도박을 매우 좋아하는 인물이다. 그러나 젊었을 때는 사격술이 매우 뛰어난 형사였으며 유도 실력도 매우 훌륭하다. 현재는 코난과 마취 총 덕분에 ‘잠자는 유명한 탐정’으로 불리고 있으며 명탐정으로 매우 유명세를 타고 있다.
<가상 게임 속의 인물>
잭 더 리퍼
과거의 트라우마를 간직한 채 모리아티 교수에 의해 희대의 살인마로 키워진 인물. 살인을 밥 먹듯이 해 영국 전체를 발칵 뒤집어 놓지만, 자신을 끈질기게 쫓는 코난 일행에 의해 궁지에 몰리게 되고, 달리는 지하철 위에서 코난과 최후의 결투를 벌이게 된다.
셜록 홈즈
아서 코난 도일의 추리 소설에 등장하는 주인공. 역사에 대한 취미 이상의 관심을 비롯해 잡다한 분야에 해박한 지식을 갖고 있다. 아이린 애들러를 사랑하지만 독신으로 살고 있다. 가상 세계 속의 핼프 캐릭터로 등장, 그의 집을 어렵게 찾아간 코난 일행은 그곳에서 몰래 총을 들고 나온다.
모리아티
그림 수집을 즐기는 수학 교수이지만 실제로는 19세기 말 미궁에 빠진 사건의 대부분이 관련되어 있다는 소문이 있을 정도로 범죄자의 나폴레옹으로 불린다. 잭 더 리퍼를 전설적인 살인마로 키운 장본인이기도 하다. 셜록 홈즈가 사랑한 여자 ‘아이린 애들러’를 죽이라고 잭 더 리퍼를 움직이고 그 사실을 안 코난 일행은 발 빠르게 움직인다.
FILMMAKERS
감독 / ‘명탐정 코난’의 마이더스 손 코다마 켄지(こだま兼嗣)
일본에서 큰 인기를 얻으며 방영되었던 장수 TV 애니메이션 ‘캣츠아이’ ‘시티헌터’ ‘명탐정 코난’ 등을 연출한 코다마 켄지 감독. 작화 감독 보조로서 일본 애니메이션 <루팡3세>(1977)에 참가한 이후 추리, 스릴러 장르 작품 위주로의 필모그래피를 쌓아가기 시작했다.
코다마 켄지 감독은 TV 애니메이션 ‘명탐정 코난’을 연출하며 쌓은 내공을 바탕으로 1997년 <명탐정 코난> 첫 극장 애니메이션의 연출을 맡았으며 이를 시작으로 2003년 <명탐정 코난: 미궁의 십자로>까지 7편의 극장 애니메이션을 연속 성공으로 이끌었으며 그 중에서도 이번에 개봉할 <명탐정 코난: 베이커가의 망령>은 그의 최고의 작품으로 인정 받고 있다.
현실과 가상 게임을 넘나드는 시, 공간을 초월하는 숨막히는 긴장감, 적당히 남겨둔 비밀 등의 요소를 두루 갖춘 코다마 켄지 감독의 연출력이 유감없이 발휘된 <명탐정 코난: 베이커가의 망령>은 전작에서 보여지지 않았던 ‘명탐정 코난’의 또 다른 매력을 여과 없이 맛 볼 수 있을 것이다.
대표작
<명탐정 코난:미궁의 십자로>(2003) <명탐정 코난:천국으로의 카운트다운>(2001) <명탐정 코난:눈동자 속의 암살자>(2000) <명탐정 코난:세기말의 마술사>(1999) <명탐정 코난:14번째 표적>(1998) <명탐정 코난:시한장치의 마천루>(1997)
각본 / 일본 최고의 추리 소설가 노자와 히사시(野沢尚)
우리나라에 방영되어 큰 인기를 끌었던 ‘연애시대’의 동명 소설 원작자, 제 47회 에도가와 란포상 수상자로 일본 최고의 추리 소설가이자 인기 시나리오 작가이기도 한 노자와 히사시.
노자와 히사시는 기무라 타쿠야가 출연했던 드라마 ‘잠자는 숲’이 일본 내에서 큰 히트를 치며 일본 최고의 추리소설 작가이자 TV 미스터리 극본가로 최고의 높은 평가를 받았다.
치밀하고 정교한 구성, 살아있는 캐릭터, 빠른 전개 등으로 집필하는 작품마다 화제를 불러일으키는 일본에서 가장 사랑 받는 작가이기도 하다. 지난 2004년 자택에서 돌연 자살하여 일본 문화계에 큰 충격을 주기도 했다. <명탐정 코난:베이커가의 망령>은 서스펜스와 미스터리 부문의 대가인 노자와 히사시가 시나리오를 집필했다는 것만으로도 개봉 당시 일본에서 큰 화제를 모았으며, 역대 코난 시리즈 중 최고로 손꼽히고 있다.
대표작
TV 드라마 각본
‘나를 죽여줘, 당신’(1985)_ ‘연인이여’ (1995)_ ‘맛있는 관계’(1996)_ ‘결혼전야’(1998)_ ‘잠자는 숲’(1998)_ ‘얼음의 세계’(1999)
소설
‘파선의 마리스’ (1997) 제 43회 에도가와 란포상 수상
‘연애시대’ (1997) 제 4회 시마키요시 연애 문학상 수상
‘심홍’(2001) 제 22회 요시가와 에이지 문학 신인상 수상
‘반란의 Voyage’(2002) 예술선장 문부과학대신상 수상
영화
(1985)_ <그 남자 흉폭하다>(1989)_ <라스트송>(1994)_ <불야성>(1998)_ <파선의 마리스>(2000)_ <명탐정 코난: 베이커가의 망령>(2002)_ <심홍>(2005)_
BONUS TIP
코난의 수사일지에 기록된 증거물 대공개!
-당신도 코난이 될 수 있습니다.-
다잉 메시지 ‘JTR’
살해된 게임개발자가 살해 직전 남긴 유일한 단서로 코난은 이 단서 속에 살해 목적이 있을 것을 직감, 시뮬레이션 게임 속에 참여하여 19세기 런던으로 돌아간다.
시뮬레이션 게임 ‘코쿤’
수상한 체험 시뮬레이션 게임으로 50명의 아이들을 참여시켜 보물찾기, 바이킹, 자동차 레이싱, 19세기 런던, 콜로세움이라는 체험을 유도한다. 그러나 이 게임에서 단 한 명도 살아남지 않으면 50명 모두의 두뇌를 파괴시켜버린다.
노아의 방주
‘코쿤’을 조종하고 있는 무서운 인공두뇌로 이를 개발한 ‘우주’는 인공지능을 탄생시키자마자 전화선을 통해 탈출시켜 혼란을 일으키고 50명의 아이들의 두뇌를 위협한다.
와인
모리아티를 찾아간 코난 일행은 빈자리에 고이 놓여있는 와인병을 보고 그것이 귀한 손님 ‘모리아티’를 위한 와인임을 짐작한다. 이어 코난을 향해 총을 쏘려 하자 코난은 와인병을 번쩍 들고 의기양양하게 와인병을 깨보라고 외친다.
빅벤
영국 국회의사당에 있는 시계탑. 그러나 시계바늘은 오른쪽이 아닌 왼쪽으로 돌고 있다. 코난 일행은 이 빅벤 속에 숨겨진 비밀을 알고 기겁하는데, 그것은 바로 시계바늘 속에 50명 아이들의 목숨이 숨겨져 있다는 것?!
반지
변장술의 귀재 ‘잭 더 리퍼’를 찾을 수 있는 유일한 단서! 반지는 ‘잭 더 리퍼’가 항상 끼고 다니던 것이었다. 이를 눈치챈 코난은 ‘잭 더 리퍼’가 숨어있는 기차안에서 사람들을 모아 모두 손을 들어 손가락을 보여달라고 하는데….
브론즈 조각상
게임개발자 ‘전충호’는 칼에 맞아 죽었지만, 그 칼의 행방은 찾을 수가 없어 애태우던 중 ‘남건’은 우연히 행사장 안에 있던 브론즈 조각상을 기억해 내고 어떻게 칼이 반입됐는지를 추리해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