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장 수술 후 부작용을 겪는 가장 큰 이유가 탈장 수술에 사용되는 인공막인데 강 원장은 인공막 없이 수술하면 부작용도 해결될 거라고 생각했다. 그리하여 탄생한 것이 무인공막 탈장 수술이다. 강윤식 원장은 수술효과 면에서나 부작용 방지 측면에서 모두 답을 얻었다고 생각하고 이 수술에 자신 있게 자신의 이름을 붙였다. --- p.13
갑상선 질환을 전공한 김 원장이 ‘명성’을 쌓은 것도 바로 목 주위에 상처를 내지 않는 내시경 수술 솜씨 덕분이다. ‘양측 유륜을 이용한 수술법(BABA)’과 ‘액와부(겨드랑이)를 이용한 수술법(TAA)’은 대표적 내시경 수술법이다. 이 두 가지를 모두 시술할 수 있는 의사는 국내에서 그가 유일하다. --- p.34
송상호 병원장의 근육·힘줄 보존 최소 절개 인공고관절 수술법은 ‘1시간 수술→수술 당일 4시간 후 조기 보행→5일 후 독립 보행’이 가능한 ‘1·4·5 수술법’의 바탕이 되었다. 또 하나 웰튼병원이 자랑하는 환자 맞춤형 서비스가 ‘1:1 재활 프로그램’으로, 입원부터 퇴원까지 ‘14일의 기적’이라고 불릴 만큼 환자들에게 입소문이 나 있다. --- p.101
서양 여성은 가슴 사이즈가 커서 흉터가 잘 감춰지므로 이것이 큰 걸림돌이 되지 않겠지만 동양 여성에게는 다른 문제다. 심형보 원장은 가슴 밑을 절개하지 않고 겨드랑이 주름 부위를 몇 센티미터만 찢은 후 내시경을 넣어 수술을 진행한다. 이때 내시경에 달린 카메라가 모니터로 전송하는 가슴 내부 조직을 의사가 직접 보면서 세밀하게 수술을 집도한다. 이렇게 하면 가슴 주위 신경, 근육, 혈관과 가슴 보형물이 들어갈 자리를 확인하면서 수술할 수 있어서 정확하고 정교한 수술이 가능해진다. (…) 이미 2000년에 이 수술법을 도입한 BR바람성형외과 심형보 원장이 그 태두라는 데는 아무도 이의를 제기하지 못할 것이다. --- p.186
김 원장은 레이저 장비의 성능을 최대한 끌어내기 위해 꾸준히 기계를 공부해왔다. 수시로 애프터서비스 직원을 호출해서 기계의 원리 자체를 이해하기 위해 노력했고, 그 과정에서 장비를 다루는 노하우를 익혔다. 또 진료가 없는 주말에도 병원에 나와 엄청난 장비 테스트를 직접 구현하면서 궁금증을 해소했다. 특히 김 원장은 자신의 팔에 수많은 레이저샷을 조사하면서 레이저 에너지가 정확히 전달되는지 스스로 체험하기도 했다. 이 같은 노력과 경험은 김 원장이 레이저 장비의 치료 원리 자체를 이해하는 데 밑거름이 되었다. --- p.212
투명 교정장치는 정교하게 제작된 일종의 마우스피스라고 할 수 있다. 매주 조금씩 다르게 제작된 장치를 착용하면서 치아를 이동시키는 방식으로, 금속을 이용한 전통적인 교정 방식의 단점을 대부분 극복할 수 있었다. 겉으로 장치가 드러나지 않고, 환자의 불편함도 크게 줄였다. 환자가 필요에 따라 마음대로 장치를 탈부착할 수 있다는 점은 투명 교정의 가장 큰 장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