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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의 금맥

내일의 금맥

[ 개정증보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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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경영 top100 7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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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08년 11월 01일
쪽수, 무게, 크기 536쪽 | 768g | 153*224*35mm
ISBN13 9788991071629
ISBN10 8991071627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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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3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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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넓은 동반성장과 생활수준의 향상을 배경으로 낙관주의가 그 어느 때보다 팽배했다. 그러나 경제는 순환한다는 것을 배운 사람이라면 누구나 예측할 수 있었겠지만, 그런 상황에서는 뭔가가 잘못되게 마련이었다. 2006년에 상황이 반전되기 시작했다. 우선 미국의 주택가격 상승세가 멈추더니 마침내 하락하기 시작했다. 가계들이 주택담보대출을 청산하기 시작했다. 주택가격 하락의 충격을 가장 크게 받은 것은 서브프라임 대출회사들이었다. 신용등급이 낮은 가계에 무모할 정도로 대출을 많이 하던 서브프라임 대출회사들은 2006년 말부터 하나둘 쓰러지기 시작했다. --- p.14

지금 우리는 가본 적이 없는 바다를 항해하고 있으며, 경제와 금융의 과거 역사는 단지 불완전하고 시대에 꼭 맞지는 않는 등댓불만을 우리에게 비추어준다. 나는 장애물은 기회를 제공해준다고 늘 생각하지만, 적어도 지금은 거대한 매수의 기회나 매도의 기회를 기다리며 준비를 해야 할 때라고 말하고 싶다. 그러한 기회가 앞으로 당분간은 오지 않는 것이 나을 수도 있다. 1997~1998년의 아시아 위기 직후에 매우 특이한 기회가 왔는데도 준비가 없었기에 그 기회를 살리지 못한 잘못은 되풀이하지 말아야 한다. --- pp.18~19

세계의 투자자들이 모두 다 열광하는 시장은 가장 투기적인 시장일 가능성이 높고, 결국은 몰락의 현장이 될 수 있다. 몰락 직전에 시장이 수직상승하기도 한다. 1990년대 말의 나스닥이 그 대표적인 예다. 그러나 그런 시기는 고위험이 가득하고, 결국 거품이 꺼지면서 흥분은 슬픔의 눈물로 반전된다. 대형 재료와 관련해 두 가지를 더 이야기하고자 한다. 그중 하나는 ‘투자자들이 대형 재료에 들떠 있을 때 그곳이 아닌 다른 곳에서 주목할 만한 새로운 기회가 생겨난다’는 것이다. 아무도 관심을 갖지 않는 황무지에서 대박의 싹이 자란다. 많은 사람들이 특정한 시장과 부문에 주목하면 할수록 그곳이 아닌 다른 시장과 부문의 가격상승 잠재력은 더욱 커진다. 인내심을 갖고 이런 기본원칙에 충실한 장기투자를 하면 항상 달콤한 결실을 맛볼 수 있다. --- p.41

따라서 투자기회가 없다는 말은 성립되지 않는다. 특히 각국 중앙은행들이 화폐공급을 계속하는 경우에는 적어도 한 종류 또는 몇 종류의 자산 가격을 끌어올리기 때문에 투자기회가 생겨날 수밖에 없다. 주요 장기추세가 변할 때, 또는 주요 강세장이 역전될 때에는 흔히 다수의 서로 크게 엇갈리는 추세들이 존재하기 때문에 상황파악을 올바르게 하기가 어렵다. 이런 국면에서 문제가 되는 것이 있다. 그것은 투자판이 새로 짜여 새로운 투자게임과 투자법칙이 시작됐음을 투자자들이 인식하지 못한다는 것이다. --- p.46

19세기에 미국의 운하주나 철도주를 산 사람들은 대부분 실패했고, 1990년대 초에 중국의 사회간접자본이나 통신회사에 투자한 사람들이나 그 뒤에 미국의 하이테크주를 산 사람들도 본질적으로 그들과 같은 유형이었다. 1980년대 말에 투자자들은 일본 경제가 침체할 가능성은 없다고 했다. 1990년대 중반에 투자자들은 동남아시아에 불경기는 없다고 했다. 최근 들어서는 경기순환은 죽었으며 미국 경제는 영원히 성장할 것이라고 주장하는 경제학자들도 있다. 성장속도가 빠른 신흥시장에 대한 투자는 사람들이 흔히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더 위험하다. 19세기 미국의 경험에서 볼 수 있듯이 신흥시장에 대한 투자를 개시하기에 가장 좋은 시점은 외국인 투자자들이 이제 다시는 그 시장을 쳐다보지도 않겠다고 맹세하며 손절매를 하고 떠나는 순간이다. --- pp.102~103

행복한 시간과 화려한 파티는 영원히 계속되지 않는다. 전혀 예상하지 못했던 일이 일어나 파티를 망친다. 가격이 많이 오르다 보면 제 무게를 견디지 못하고 스스로 무너지기도 한다. 제3국면의 특징은 자산 가격이 충격적으로 떨어지는데도 분위기는 여전히 낙관적이라는 점이다. 사람들은 자산 가격이 떨어지면 오히려 살 기회로 여기고, 하락 폭이 커지면 대세상승 속의 조정국면이라고 해석한다. 손실이 나도 그것은 그저 그동안의 투자수익을 날린 것에 불과하다면서 대수롭지 않게 여긴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시장의 대세가 바뀐 것은 아니라고 믿는다. 아직 시장이 제2국면에 있다고 생각하는 투자자들은 주가가 떨어질 때마다 추가로 주식을 사서 평균 매수단가를 낮추기를 거듭한다. 그러나 그러는 동안 투자자들의 손실 규모는 눈덩이처럼 불어난다. --- p.129

나는 몇 가지 이유에서 콘드라티예프 파동이 이미 상승국면으로 반전했다는 말을 믿기 어렵다. 우선 슘페터에 따르면 경기순환의 하강국면에 있는 경제가 균형을 회복하려면 부채구조가 건전해져야 한다. 그러나 지금 어느 누구도 부채구조가 건전한 상태로 회복됐다고 말할 수 없을 것이다. 지금 대부분의 선진국들에서 부채의 증가율이 국내총생산의 성장률보다 높다. 게다가 미국 경제는 주택건설과 소비자신용의 증가에 의해 성장세가 떠받쳐지고 있는 상황이다. --- pp.187~188

시장의 상승세는 상승장의 마지막 단계에 가장 가파르다. 투자자로서는 바로 이 단계에 편승하는 것이 이상적이겠지만, 투자자가 정점 근처에서 시장을 빠져나오기란 사실상 불가능하다. 한번 투자열풍이 불면 투자자는 파는 것에 대해서는 까맣게 잊어버린다. 열풍이 휩쓰는 가운데 눈앞에 보이는 이익을 놔두고 시장을 빠져나와 그동안 확보한 이익을 지키는 투자자를 나는 별로 보지 못했다. --- pp.217~218

어쩌면 투자거품이라는 것 자체가 거대한 폰지구조가 아닐까? 투기적인 투자파티 속에서는 기업인들이 사업을 벌여 이익을 올릴 생각을 하는 대신에 벤처기업을 세운 다음 기업공개를 하고 증자를 해서 사람들에게 주식을 팔아먹으려고만 한다. 그리고 투자자들은 기업의 가치에 따라 투자를 하겠다는 생각을 버리고 더 많은 돈을 기꺼이 지불하는 다른 얼간이 투자자들에게 주식을 떠넘기고 시장에서 빠져나가겠다는 생각만 한다. 이런 투자파티는 폰지구조와 다를 게 없다. --- p.255

1973년부터 1978년 사이에 나는 많은 시간을 일본에서 보냈고, 그때 열심히 일하는 일본 국민을 보고 깊은 감동을 받았다. 나는 한국과 대만도 정기적으로 방문했다. 이 두 나라는 일본에 비해 출발은 늦었지만 일본과 마찬가지로 커다란 경제적 잠재력을 갖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나는 얼마간의 돈을 한국과 대만에 투자했다. 사람들은 나에게 엄격한 외환통제가 있는 그 두 나라에 투자를 했다가 나중에 어떻게 돈을 빼낼 수 있겠느냐고 걱정해주는 말을 했다. 나는 두 나라는 유망하기 때문에 투자를 한 것이고, 두 나라의 국민이 자신감을 갖게 되어 외환통제를 제거할 때까지 내 돈을 거기에 묻어둘 것이라고 대답했다. --- p.265

아시아 위기의 참상은 너무나도 심각해서 그 직전의 아시아 붐에 대해 줄곧 회의적이었던 나도 커다란 충격을 받았다. 나는 항상 경제사에 관심을 갖고 있었기 때문에 신흥경제의 호황과 불황, 투자열풍이나 금융열풍, 그리고 그 결과로 겪게 되는 고통을 잘 알고 있었고 전쟁, 몰수, 불황으로 인해 부가 송두리째 파괴되는 현상도 잘 알고 있었다. 나는 1973~1974년의 세계적인 경기침체와 약세시장, 산유국의 오일 붐과 그 후의 공황, 일본의 경기침체, 공산주의 붕괴 이후 러시아의 침체 등을 관찰해본 바도 있었다. 그러나 아시아 위기가 시작된 이후 6개월 동안 그렇게 짧은 기간에 모든 사람의 예상을 거슬러 그토록 철저하게 대규모로 경제가 무너지고 부가 파괴되는 모습은 책에서 읽어본 적도 실제로 목격해본 적도 없다. --- pp.282~283

300년 이상의 자본주의 역사 속에서 일어난 투자열풍은 그 배경이 매번 달랐다. 그러나 거품의 연극을 만들어낸 대본, 소품, 배우들의 본질은 거의 같았다. 이 연극의 시작 부분에서는 비정상적인 초과이익의 기회, 과다한 거래량, 과다차입, 과도한 투기, 번드르르한 사업계획 등이 등장한다. 이어 대규모 사기극이 펼쳐지고 위기가 따라온다. 연극의 마지막 장면에서는 분노한 대중이 범인을 처벌하라고 요구한다. 거품이 일어날 때마다 과도한 통화공급과 신용창출이 비이성적 투기의 불길에 기름을 붓는다. 그리고 점점 더 많은 사람들이 자신들이 하는 투기의 대상이 뭔지도 모르는 채 그저 부자가 되려는 생각만으로 욕망의 불 속으로 뛰어든다. --- pp.378~379

나는 아시아에서 열리는 국제회의에 참석해 중국에 관한 이야기를 해달라는 초청을 종종 받는다. 그런 자리에서 나는 중국의 시장전망에 대해 다소 비관적인 이야기를 하곤 했다. 그러나 나의 비관론은 외국인이 중국에서 큰돈을 벌기는 지극히 어렵다는 점에 초점을 맞춘 것이었다. 왜냐하면 중국은 디플레이션의 상황 속에 있는 고도로 경쟁적인 시장이며, 이런 시장에서는 19세기의 미국에서처럼 외국인은 호주머니를 탈탈 털리기 십상이기 때문이다. --- pp.422~423

시장에 대한 개입은 항상 또 다른 부조화와 전혀 예상치 못한 결과를 가져온다. 지금 대중은 엄청나게 쏟아져 나오는 시장 관련 뉴스와 어쭙잖은 경제학자들의 궤변에 휘둘리고 있다. 그러나 그들이 청산유수로 떠들어대듯이 중앙은행이 전지전능하지는 않으며, 그린스펀은 결코 신이 아니다. 사람들이 마침내 중앙은행 사람들을 비롯한 통화금융정책 담당자들이 옛 공산주의 계획경제의 정책담당자들보다 결코 더 현명하지 않다는 사실을 알게 되면 분위기가 일변해 금융개혁을 요구하는 주장이 표면화될 것이다.
--- pp.453~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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