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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충치에 왕관을 씌워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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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양장 ] 유태동화 베스트 시리즈 -05이동
슐라 모단 글 / 엘리세바 가시 그림 / 박찬순 역 | 랜덤하우스코리아 | 2002년 10월 31일   저자/출판사 더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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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02년 10월 31일
쪽수, 무게, 크기 52쪽 | 428g | 235*225*15mm
ISBN13 9788983757852
ISBN10 898375785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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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 슐라 모단
1944년 이스라엘 텔아비브에서 태어났습니다. 대학에서 히브리 문학과 프랑스 문화 그리고 사회복지를 공부하였고 심리상담에 관심을 가지고 자격증을 따기도 했습니다. 지금은 모단 출판사의 편집자로 일하면서 아이들을 위한 책을 쓰고 있습니다.
역자 : 박찬순
연세대 영문학과, 서울대 신문대학원을 졸업하였다. 방송국에서 프로그램을 만들고 영화를 번역하던 그는 지금 어린이를 위한 동화나 예술책을 번역하고 있다. 또한 틈틍이 이화여자대학교 통번역대학원에서 강의도 하고 있다. 그가 옮긴 책으로는 『아이는 사랑의 손으로 키워라』『나의 생애, 골다 메이어』『아낌없이 주는 나무』『기린이 한 마리 반』『멍멍 의사 선생님』『엄마는 언제나 네 친구야』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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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어 선생님의 요술은 재미있었어요.
그렇지만 조나단을 사로잡고 있던 두려움까지 없애 주지는 못했죠.
조나단은 영리했고, 제법 큰 아이였으니까요.
그 기구가 아프지 않다고 생각은 들었지만 충치에 봉을 박는 건 여전히 싫었습니다.
조나단은 몹시 두려웠어요.
두려움은 점점 더 커져갔죠.
마음 한구석에 숨어 있던 두려움이 온몸을 삼켜 버렸어요.
이젠 사방이 온통 두려움뿐이었어요.
조금 전만 해도 의자에 뛰어올라 미소를 지으며 서슴없이, 입을 크게 벌리던 용감한 소년이었는데 말예요.
그러던 조나단이 이제 겁쟁이로 변해 메이어 선생님을 곁에 오지도 못하게 했습니다.
--- p.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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