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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리스와 마법의 신화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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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리스와 마법의 신화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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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09년 10월 10일
쪽수, 무게, 크기 316쪽 | 520g | 150*210*30mm
ISBN13 9788950920654
ISBN10 8950920654
KC인증 kc마크 인증유형 : 확인 중
인증번호 : -

중고도서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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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판매자 :   봄바람향기   평점5점
  •  한번도 안 본 새책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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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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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 : 김민하
프리랜서 일러스트레이터로 어린이책, 문학, 공연 일러스트 등 다양한 영역에서 그림을 그리고 있다. 그린 책으로 『사일런트 머신, 길자』, 『기병총 요정』, 『다다미 넉 장 반 세계일주』, 『가족방랑기』 등이 있다.
역자 : 최세민
이화여자대학교 통·번역대학원을 졸업하고 현재 전문 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 『세계영화연구』, 『마담 사이언티스트』, 『다빈치 디코드』, 『아이스크림 명상록』, 『화성의 공주』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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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와 감옥의 다른 점은 뭘까? 뭐니 뭐니 해도 감옥은 착하게 굴면 형기보다 일찍 내보내 준다는 점이다. 학교는 아무리 고분고분하게 행동해도 꼼짝없이 12년을 다녀야 한다. 게다가 감옥은 급식도 더 잘 나온다. 에레버스 중학교의 교훈은'학생을 ♥하는 학교'였다. 아이리스 그린월드는 벽에 붙어 있는 이 교훈을 볼 때마다 뱃속이 뒤틀리는 기분이었다. 나중에 알게 되었지만 그것은'역설'이라는 감정이었다.
아이리스가 에레버스에서 살아남기 위해 채택한 전략은 '가능한 한 눈에 띄지 말자'는 것이었다. 평범한 학생이 되면 될수록 다른 학생들에게 괴롭힘을 당할 확률은 줄어들고, 교사들도 자신을 거들떠보지 않을 것이다. 그렇게 되면 마음 놓고 공상에 잠길 수 있다. 아이리스 그린월드가 자신 있게 할 수 있는 일이 바로 공상에 잠기는 것이었다. 아이리스는 매일 상상 속의 인물들을 가지고 이야기를 꾸며 냈다. 아이리스는 상상 속의 인물들이 더 좋았다. 현실의 인물들보다 더 흥미로우니까. 아이리스는 글짓기 숙제를 내야 할 때면 어떤 주제가 주어지든 간에 그리스 신화의 신들, 아서 왕, 또는 사라진 대륙 아틀란티스 같은 소재와 연결시켜 글을 썼다.
덕분에 아이리스는 교사들에게 미움을 받았다. 에레버스의 교사들은 상상력을 좋아하지 않았고, 단지 깔끔한 글씨체로 글을 적는 것을 좋아했다. 그래서 교사들은 아이리스에게 툭하면 방과 후에 학교에 남는 벌을 주었고, 아이리스의 머릿속에서'공상가'를 몰아내려고 애를 썼다.--- pp. 6~7 중에서

'아이리스, 궁금하지 않아? 사람들이 더 이상 숭배하지 않는 신들은 어떻게 될까? 그런 신들은 어디로 가서 무엇을 할까?' 적혀 있는 글은 그것뿐이었다. 아이리스는 열심히 책장을 넘기며 또 여백에 글씨가 적힌 것이 있나 찾아보았다. 몇 쪽을 넘기자 이번에는 책의 문장에 줄을 그어 놓은 것이 보였다.
'그 신들은 테살리아에 있는 올림포스 산 정상에 살았다'
이 문장 옆에 아까의 글과 같은 글씨체로 '요즘은 아니야. 눈에 너무 잘 띄니까'라고 적혀 있었다. 아이리스는 흥분으로 두근거리는 가슴을 안고 계속 책장을 넘겼다. 세상의 이목을 피해 은둔하고 싶다면 펜실베이니아 주 미들빌만 한 곳도 없다. 흥분할 만한 일은 절대로 일어나지 않는 곳이니까. 만약 그리스의 신들이 지금도 멀쩡히 살아 있고 그것도 아이리스가 사는 이 미들빌에 거주한다면?--- pp.22~23 중에서

비좁은 아이리스의 방이 프리즘을 통과한 빛 같은 무지갯빛으로 가득 찼다. 아이리스가 자기 몸을 내려다보니 옷은 사라지고, 대신 물로 만든 드레스를 입고 있었다. 드레스가 너무나 아름다워 아이리스는 숨을 멈멈추었다. 물방울들은 은색 실로 짜인 그물에 꿰어져 있었고, 각각의 물방울은 무지개처럼 아롱아롱한 빛을 내며 반짝였다. 아이리스가 몸을 빙글 돌리자 드레스가 소용돌이치며 안개 같은 물보라를 일으켰다. 아이리스는 기분이 좋아 소리 내어 웃었다.
천으로 된 숄은 활 모양의 무지개로 변해 아이리스의 발아래에서 천장까지 뻗어 있었고, 지붕을 뚫고 하늘까지 뻗어나간 듯했다. 아이리스는 다세대주택 꼭대기 층에 살고 있는 것이 다행이라고 생각했다. 한발을 무지개 끝에 올려 보니 마치 커다란 미끄럼틀처럼 서늘하고 미끄러웠다. 아이리스는 눈을 질끈 감고 무지개 끝에 앉았다. 이제 어디로든 마음대로 갈 수 있다!--- p.58 중에서

갑자기 하프 소리가 미용실을 가득 채웠고, 천장에서 수정 샹들리에가 내려왔다. 어디선가 비둘기 떼가 나타나 날아다니기 시작했다. 백조가 화난 듯 쉬잇 쉬잇 소리를 냈다.
"아프로디테 님이 오시는 거야. 감명 받은 표정을 지어."
아프로디테가 거대한 가리비 껍데기 위에 선 채 하트 모양의 풀장에서 솟아오르자 반짝거리는 빛이 여신의 양쪽에서 쏟아져 내렸다. 아프로디테를 묘사한 조각상과 똑같은 형상이었지만 훨씬 더 인상적이었다. 아이리스는 남은 평생 동안 아프로디테의 얼굴만 쳐다보고 살아도 좋겠다는 생각을 했다. 황갈색 피부와 아몬드 모양의 검은 눈을 한 아프로디테는 아프로디테는 어느 특정한 인종으로도, 어느 특정한 나이로도 보이지 않았다. 아프로디테는 아름다움 그 자체였다. 파란빛이 감도는 검은 머리카락은 광채로 뒤덮였고 허리까지 내려오며 굽이쳤다.
"얘, 정신 차려!"
프시케가 아이리스의 눈앞에서 한쪽 손을 흔들었다.
"감명 받은 표정을 지으랬지 넋을 잃으라고는 안 했어."
"아니…… 너무 아름다워서요. 숨도 제대로 못 쉬겠어요."
"이해해. 아프로디테 님을 보면 사람들은 모두 정신을 잃지."
프시케가 미소를 지었다.
"이제 쳐다봐도 돼."
아이리스는 다시 아프로디테를 바라보았다. 아프로디테는 풀장에서 빠져나오려 했지만 백조가 치맛자락을 물고 도무지 놔주지를 않았다. 아프로디테는 백조를 걷어차며 소리를 질렀다.
"아도니스, 이 바보 같은 녀석! 이거 놔!"
--- p.142 중에서

줄거리 줄거리 보이기/감추기

학생들의 상상력과 가능성을 조금도 인정해 주지 않는 에레버스 중학교. 공상이 특기인 아이리스 그린월드에게는 학교생활이 너무나 괴롭다. 게다가 두부회사에서 콩 연구에 인생을 바쳐온 엄마가 별안간 로봇에게 일자리를 빼앗긴다. 아이리스가 한 살 때 엄마와 이혼한 아빠는 아무 일에도 도움이 되지 않는다. 하지만 열두 살 생일날, 아이리스가 한 권의 『그리스 신화』를 선물 받으면서 뾰족한 해결책 없이 갑갑하기만 하던 일상이 변화하기 시작한다.
누가 보냈는지 알 수 없는 신비한 신화책은 여백의 메시지를 통해 아이리스를 진짜 그리스 신들에게 인도해 준다. 바다의 신 포세이돈, 태양신 아폴론, 술의 신 디오니소스 등을 만나며 꿈 같은 일을 겪게 되는 아이리스. 그런데 신들은 아이리스가 전혀 상상하지 못한 곳에서 상상하지 못한 모습으로 살고 있었다. 어디든 갈 수 있는 무지개 숄을 타고 각양각색의 신들을 만나 도움을 받으며 아이리스는 자신의 정체에 대해 행복한 기대에 젖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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