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옆집남자가 사는 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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옆집남자가 사는 법

: 대한민국 남자들의 7가지 행복 리스타트

[ EPUB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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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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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16년 09월 0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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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원기기 크레마,PC(윈도우 - 4K 모니터 미지원),아이폰,아이패드,안드로이드폰,안드로이드패드,전자책단말기(저사양 기기 사용 불가),PC(Mac)
파일/용량 EPUB(DRM) | 5.74MB ?
글자 수/ 페이지 수 약 11.4만자, 약 3.8만 단어, A4 약 71쪽?
ISBN13 9788984075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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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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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관련자료 보이기/감추기

저자 : 이경수
생활 속 소소한 즐거움을 찾는 데서 행복을 느끼는 50대 초반의 평범한 남자다. ‘이 나이에 무슨 영화를 누릴 거라고……’ 하는 생각에 치열하게 사는 삶을 사양한다. 대신 뭐든 쉽게 시작하고 중도에 그만둬도 별 마음 쓰지 않는 느슨한 삶을 사랑한다.
부산대학교와 동대학원에서 경제학과 신문방송학을 공부하고, 기자로 일했다. 현재 프리랜서 작가로 활동하며 다양한 분야의 글쓰기를 해오고 있다. 나이 마흔 즈음해서는 남성으로서, 한 인간으로서 정체성을 심각하게 고민하며 『마흔의 심리학』을 썼고, 두 딸을 키우면서는 아빠 역할을 고민하며 『어느 날 딸이 달라졌다』를 썼다.
나이 쉰을 넘기면서부터는 무엇보다 ‘행복한 삶’에 대해 고민을 많이 했다. 결국 모두가 떠나게 되는 인생길에서 진정 남겨야 할 것이 있다면 그것은 ‘여한 없는 행복한 삶’일 것이다. 이러한 생각에서 지금도 보물찾기 하듯 일상 속에 숨어 있는 행복의 씨앗들을 발견하고 있다. 이 책은 그 성과물이자 인생의 중간보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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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쇼핑을 따라다니면서 아내의 마음을 어느 정도 알게 됐다. 내가 같이 가주기를 바라는 것은, 남편이 함께 와서 쇼핑하는 것을 도와주고 자상하게 이런저런 말도 해주는 걸 사람들에게 보여주고 싶은 것이었다. 세심하고 가정적인 남편과 살고 있다는 것을 다른 사람들에게 자랑하고 싶은 마음이었다. 그래, 아내가 좋아한다면 까짓것 그런 것 하나 못해줄까.
---「제1부 쇼핑하다」중에서

녀석이 온 후 우리 가족 휴대폰 사진의 90퍼센트 이상은 녀석의 사진이다. 대화의 주제도 대부분 녀석에 관한 것이다. 녀석의 몸짓 하나에 온 시선이 집중되고, 녀석을 한 번이라도 더 안아보기 위해 서로 다툼을 벌인다. 예전 같으면 각자의 방으로 흩어져 들어가 서로 다른 일에 몰두할 시간에 모두 한자리에 모여 이야기하며 웃고 떠든다. 가장인 나도 해내지 못한 일을 한낱 ‘미물’이라 불리는 녀석은 그렇듯 쉽게 해냈다.
---「제2부 키우다」중에서

혼자 산다는 건 이처럼 새로운 발견이었다. 함께 살던 사람들의 빈자리를 크게 느끼는 과정이기도 했다. 또 사람은 결국 혼자란 사실을 뼈저리게 절감하는 순간의 연속이기도 했다. 그만큼 어떤 때는 즐겁고 홀가분하다가, 또 어떤 때는 지독하게 외롭고 삶이 무의미하게 느껴지는, 감정의 롤러코스터 타기가 바로 혼자 사는 것이었다. 그럼에도 결혼한 남자라면 꼭 한 번은 경험해봐야 할 의미 있는 것이라 생각한다. 다만, 그게 너무 오래가면 안 될 것 같다. 혼자 있는 게 익숙해지면 아내와 살 맞대는 것도 어색해질 수 있으니 말이다.
---「제3부 홀로 서다」중에서

걷기를 시작하고 나서 몸이 얼마나 좋아졌는지는 솔직히 잘 모르겠다. 그리고 슬슬 걷는 게 육체적 건강을 증진시켰다고도 생각하지 않는다. 하지만 걷고부터 정신 건강은 확실히 좋아진 것 같다. 마음이 느긋하고 편안해지면서 조급함이 많이 완화됐다. 나를 바라보고 상대를 다시 생각하고 세상의 다른 면을 볼 수 있는 눈도 좀 열린 것 같다. 운동하는 목적은 건강한 삶을 위해서다. 그 건강한 삶은 육체적 부분에 치중해 있었던 게 사실이다. 이젠 육체와 정신의 균형 잡힌 건강을 생각해야 할 때다. 그래서 난 육체를 위해 달리고, 정신을 위해 걷는다.
---「제4부 운동하다」중에서

나는 시간만 나면 그때 찍었던 사진을 꺼내 본다. 당시만 해도 사진을 인화해서 앨범에 보관하던 시절이었다. 빛바랜 사진 속엔 시간이 멈춰 있다. 나도, 아내도, 아이들도 그때 나이에 그때 옷을 입고 그때 장소에 머물러 있다. 결코 그때로 되돌아갈 수는 없다. 하지만 사진은 나를 그때 그곳으로 훌쩍 데려간다.
특히 사진 속 물건들은 당시의 소소한 기억들을 마치 어제처럼 생생하게 되살려준다. 이것들은 앞으로 여행 계획을 세울 때 반드시 챙겨야 할 것들이기도 하다. 이 정도만 있으면 남은 인생 더 갖기 위해 아등바등 살지 않아도 될 것 같다. 자, 이제 사진을 보며 추억으로의 여행을 떠나보자.
---「제5부 추억하다」중에서

우리에게는 휴식이 필요했다. 사회생활에서는 업무로, 가정에서는 가족 뒷바라지로 우리의 삶은 늘 분주했다. 가족 여행을 떠나도 대부분의 사진 속에 우리는 없다. 셔터를 눌러야 하고, 맛집을 찾아야 하고, 편안한 잠자리를 알아봐야 하기 때문이다. 운전대에서 한시도 떨어질 수 없음은 물론이다. 그런 역할에서 살짝 벗어나 오롯이 우리 자신만을 위해 떠나고 싶었다. 원하는 곳에 가서, 먹고 싶은 것을 먹고, 자고 싶은 곳에서 자고, 하고 싶은 것을 하는 그런 게으른 여행 말이다. 이 나이쯤 되면 그런 작은 호사 정도 누려도 되지 않겠는가.
---「제6부 여행하다」중에서

나이 들어 좋은 점 가운데 하나는 무언가에 목숨을 걸지 않아도 된다는 점이다. ‘이 나이에 그것으로 내가 부귀영화 누릴 것도 아니고’ 하는 생각을 하면 느긋해진다. 천천히 가도 불안하지 않다. 눈에 보이게 실력이 향상되지 않아도 조바심이 일지 않는다. 그러다 중도에 그만둬도 크게 아쉽거나 아깝지 않다. 그것으로 출세할 것도 아니고, 그것으로 부를 축적할 생각도 없기 때문이다. 그저 좋아서, 관심이 있어서, 하고 싶어서 하는 것이기 때문이다.
---「제7부 소통하다」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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