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날과 지금의 생김새가 많이 다른 동물들이 있어요. 진화를 했기 때문이에요. 진화란 오랜 세월에 걸쳐 동물의 생김새와 특징이 변하거나 종류가 다양해지는 것을 말해요. 동물들이 진화를 하는 건 주위 환경에 적응해야 하기 때문이죠. 어떤 동물들은 목이나 코가 길어지고, 발이 커지기도 했어요.

이 새들은 자기가 사는 곳에서 구할 수 있는 먹이에 맞춰 적응하느라 부리가 특이하게 발달했어요.

씨앗을 깨기에 알맞은 부리 : 콩새
작은 벌레를 잡기에 알맞은 부리 : 제비
고기를 잘게 찢기에 알맞은 부리 : 참매
진흙에서 벌레를 꺼내기에 알맞은 부리 : 마도요
물에서 먹이를 걸러 내기에 알맞은 부리 : 오리

말도 다른 동물들처럼 주위 환경에 적응하며 진화했어요. 그래서 수백만 년 전에는 지금과 생김새가 많이 달랐답니다.

개도 오래 전엔 늑대와 같은 종류였을 거예요. 요즘은 늑대와 많이 닮지는 않았지만 아직도 같은 특징이 몇 가지 있어요. 귀, 코, 눈, 털가죽, 발, 그리고 꼬리가 있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