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한 가지 부족한 부분이 있습니다. 온 우주가 하나님을 찬양한다고 할지라도, 그것들은 자유의지를 가진 존재가 아니기에, 그것들의 찬양은 ‘한정된, 제한된’ 찬양이라는 것입니다. 그래서 하나님께서는 천지 창조의 맨 마지막에 ‘자유의지’를 가진 존재를 창조하십니다(사실은 창세 전에 그렇게 예정하신 것입니다). 손수 직접 창조하십니다. 온 전한 자유의지를 가진 존재로 창조하십니다. 당신의 형상(하나님의 형상)을 닮은 존재로 창조하십니다. 그 존재가 바로 아담(사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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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이 고난 가운데서 우리를 건지시고, 일으켜 세우시는 중요한 목적은, 우리의 입술을 통하여 찬미의 제사를 받으심에 있습니다. 찬양을 통하여 하나님께서 영광을 받으시는 것입니다. 찬송은 하나님께서 우리를 고난 가운데서 건지시고 구원하시는, 궁극적인 목적입니다. 찬송은 기도 응답의 궁극적 목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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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찬송은 ‘주의 말씀 자체’를 노래하는 것이기도 합니다. 말씀은 곧 하나님이기 때문입니다. 다윗은 주의 말씀을 노래한 대표적 인물입니다. 자신이 지은 시를, 새 노래로 하나님께 올려드렸습니다. 히스기야 왕도 주의 말씀을 노래했습니다. 그는 주의 말씀을 사랑하여 시편과 잠언의 일부를 편집하였습니다. 예수님께서도 주의 말씀을 노래했습니다. 최후의 만찬을 마치고 감람산으로 올라가시면서, 12제자와 함께 부른 찬송이, 바로 시편의 할렐루야 시편(113편- 118편)으로 전해지고 있습니다. 바울을 통하여 복음을 들은 이방인들도, 기뻐서 하나님의 말씀을 찬양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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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의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침이 없습니다. 그리고 그 말씀을 붙들고 기도해야 합니다. 그 말씀으로 기도해야 합니다. 말씀이 양식이라면, 기도는 영혼의 호흡입니다. 특별히 감사 기도를 많이 해야 합니다. 믿음의 고백이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가장 마지막 단계가 찬송입니다. 신앙이 3층 석탑이라면 찬송이 3층인 셈입니다. 신앙이 3단 로켓이라면 찬송이 3단인 셈입니다. 찬송은 가장 높은 단계의 가장 꼭대기 열매입니다. 복음의 최종 열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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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인이요 믿음의 사람인 아벨은, 그 마음의 중심이 항상 하나님을 향해 있었습니다. 그는 항상 하나님을 경외하고, 마음으로 하나님을 찬미 했던 사람입니다. 중심을 보시는 하나님께서는, 아벨의 그러한 마음의 중심을 보시고, 그의 제사를 기쁘게 받으셨습니다. 제사 중의 제사는 찬미의 제사입니다. 마음의 중심을 드리는 제사이기 때문입니다. 제사는 마음의 중심을 드리는 행위이기 때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