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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등어야, 미안해!
원자력은 제3의 에너지원이다 수다쟁이 외국인 아줌마 화학자는 지구 상에 존재하는 모든 물질을 연구하는 사람이다 퀴리 아줌마네 오두막 연구소 천연 비료를 쓰면 흙 속의 나쁜 성분이 사라져 안전한 먹을거리를 생산할 수 있다 엄마의 달라진 식단 방사성 원소가 내는 빛은 방사선, 방사선을 방출하는 현상은 방사능이다 삼촌의 수술 원자력 발전은 천천히 에너지가 일어나고 원자 폭탄은 한꺼번에 에너지가 방출된다 화학의 역사를 새로 쓴 마리 퀴리 폴란드의 이름을 따 원소의 이름을 폴로늄이라 짓다 방사능은 에너지인가? 핵인가? 에너지는 생명이고 핵은 죽음이다 라듐과 폴로늄을 발견한 마리 퀴리는 어떤 사람일까? 독후활동지 |
글신영란
관심작가 알림신청신새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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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안경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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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수현종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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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아이들이 실험실에서 눈을 떼지 못하는 모습을 보고 퀴리 아줌마가 말했다.
“인류의 역사를 바꾼 소중한 두 요정이 이곳에서 태어났지.” “네? 그게 무슨 말씀이세요” 세나와 다정이는 어리둥절한 표정을 지었다. 퀴리 아줌마는 그 요정들의 이름이 ‘폴로늄’과 ‘라듐’이라고 말하며 마치 꿈을 꾸는 것처럼 행복한 표정을 지었다. “나에게는 더없이 아름답고 신비한 빛줄기를 가진 사랑스러운 요정들이지!” --- p.60 “저, 라듐을 직접 손으로 만지면 방사선에 노출된다고 했죠?” “어? 그거야 당연하지.” 퀴리 아줌마는 세나를 쓰다듬던 손을 슬그머니 테이블 아래로 내렸다. 그 순간 세나는 바람 빠진 공처럼 쭈글쭈글한 퀴리 아줌마의 손을 떠올렸다. 게다가 아줌마를 자세히 보면 아무리 흰 피부를 가진 서양인이라고 해도 눈에 띄게 창백했다. 아줌마도 실험을 하다가 방사선에 노출된 걸까? --- p.114 |
교내 과학 토론 경진 대회를 준비 중인 세나는 고민이 많다. 세나는 단짝 다정이와 같은 조가 되고 싶다. 하지만 다정이는 과학을 잘하는 남자아이 주노를 좋아해서 주노와 한 조가 되려고 한다. 하지만 세나는 종종 잘난 척을 하고 여자들을 무시하는 말을 하는 주노가 너무 싫다! 게다가 주노는 점심 때 세나가 반찬으로 나온 고등어를 식판에 담는 걸 보고, 방사능에 오염된 고등어가 몸에 안 좋은 것도 모르고 먹는다며 눈총을 주기까지 하는데…….
세나는 집 근처 공원에서 강아지와 산책 중인 낯선 외국인 아줌마를 만난다. 세나는 원소 기호가 가득 적힌 옷을 강아지와 함께 커플룩으로 맞춰 입고 엄청나게 수다스러운 아줌마가 텃밭을 기르는 농부이자 화학자라는 사실을 알게 된다. 세나는 다정이에게 퀴리 아줌마의 도움을 받아 과학 토론 대회를 준비하자고 설득하지만, 다정이는 여전히 주노가 한 팀이 되고 싶다고 한다. 우여곡절 끝에 세나, 다정, 주노, 연하는 한 조가 되고, 오두막 연구소에 놀러 간다. “인생에서 두려워할 것은 아무것도 없다. 이해해야 할 것이 있을 뿐이다.”라는 신념으로 방사능을 연구한 퀴리 아줌마의 업적을 알게 된 아이들은 눈앞에 있는 퀴리 아줌마가 그 옛날에 여성 최초로 노벨상을 수상한 마리 퀴리인지 궁금해한다. 하지만 아줌마는 아이들의 질문에 멋쩍게 웃기만 한다. 아이들이 퀴리 아줌마에게 방사능의 이점과 부작용에 대해 배우며 유익한 시간을 보내는 동안, 과학 토론 경진 대회는 코앞으로 다가온다. 한편, 세나는 위암에 걸려 방사선 치료를 앞두고 있는 삼촌이 걱정이다. 삼촌은 방사능의 도움으로 무사히 암을 이겨낼 수 있을까? 과학 토론 경진 대회 날, 즉석에서 정해진 주제는 ‘방사능은 우리에게 무엇인가?’였고, 세나는 ‘에너지는 생명이고, 핵은 죽음’이라는 자신의 생각을 훌륭하게 이야기한다. |
어린이들을 위한 최고의 과학동화, 〈과학의 기초를 잡아주는 처음 과학동화〉
〈과학의 기초를 잡아주는 처음 과학동화〉는 과학자들의 대표 이론과 세상을 바꾼 과학자들의 삶을 창작동화에 재미있게 녹여 낸 시리즈이다. 대한민국 어린이들에게 인문학 열풍을 주도하며 20만 부 이상 판매된〈처음 인문학동화 시리즈〉처럼 각 권마다 한 명의 위인이 어린이들의 멘토로 등장해 어린이들에게 닥친 사건을 해결해 주고, 과학적 지식과 탐구심을 충족시켜 준다. 과학의 기본 상식을 익히면서 위인의 생애와 업적을 알고 동화적인 재미까지 느낄 수 있다는 점에서 기존에 나와 있는 과학동화를 한 단계 업그레이드한 구성이라고 볼 수 있다. 〈과학의 기초를 잡아주는 처음 과학동화〉는 그 어떤 책보다 아이들에게 호기심과 상상력을 되살려 줄 것이며 무엇보다도 과학자를 꿈꾸게 될 계기가 될 것이다. 초등학생들이 이 과학동화를 통해 상상하는 방법과 문제의 본질을 알아내려는 탐구심, 끈기와 집중력을 본받고 과학의 재미까지 한껏 느끼기를 바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