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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쇼핑보다 경매투자가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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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쇼핑보다 경매투자가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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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07년 08월 20일
쪽수, 무게, 크기 304쪽 | 588g | 크기확인중
ISBN13 9788992555340
ISBN10 8992555342

중고도서 소개

사용 흔적 약간 있으나, 대체적으로 손상 없는 상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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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1명)

책 속으로 책속으로 보이기/감추기

내가 맡은 위치에서 성실히 책임을 다하면 성공이 올 것이라고 생각했었는데 그것은 모두 헛된 말들에 불과했다. 뭐가 잘못 되어도 단단히 잘못되어 가고 있었다. 공부 열심히 하고 좋은 대학을 나오고 직장에서 성과를 일구어내는 것만으론 이 세상에서 자신이 꿈꾸었던 삶을 살 수 있는 게 아니었다. 그것을 알아내야만 했다. 그렇지 않고는 이런 삶을 계속 되풀이하면서 살아갈 수밖에 없기에 난 그 질문에 대한 답을 끝없이 갈구하였다. 그리고 답이 보였다. 그 답의 끝에는 우습게도 돈이 있었다. 돈이 없어 늘 움츠려 있던 나 자신. 늘 궁핍해서 삐딱하게 변해 버린 자존심. 우선 돈을 벌어야 했기에 하기 싫은 일을 당당함 없이 해내야만 했던 상황들.
이런 모든 것들이 나의 인생을 엉망으로 만들고 있었다. 그래서 난 그 음흉한 돈이라는 것의 실체를 파헤치고 싶어졌다. ‘그래, 솔직해지자! 난 돈을 원하고 있어. 그렇다면, 내 인생을 쥐고 흔드는 돈을 어떻게 정복할 수 있을까?’ 그러자 돈이 일정한 흐름으로 흐르고 있다는 사실이 서서히 눈에 보이기 시작했다. 아무리 적은 돈이라도 몇 배의 보상으로 돌아오는 ‘돈의 공식’이 있다는 것을.
--- p.75
종자돈을 모아 투자하려는 이들은 꼭 이길 수 있는 싸움에만 모든 걸 걸어야 한다. 그래서 많은 이들이 경매가 가장 좋은 투자방법이라고 말한다. 대부분 경매를 시작하는 계기는 누가 얼마 안 되는 종자돈만으로도 큰돈을 벌었다는 이야기를 접하고 나서다. 그리고 시중에 나와 있는 책들을 섭렵하기 시작하며 경매에 눈을 떠간다. 더 진지하게 생각하는 사람들은 권리분석이나 판례집을 꼼꼼하게 공부하고 경매강좌를 듣기도 한다. 그러나 권리분석도 쉽게 하게 되고, 힘든 경매 전문가 과정을 이수해도 많은 사람이 한 건도 입찰해보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이유는 무엇일까? 그것은 자신의 내면에 끼여 있는 안개를 걷어내지 못하기 때문이다.
--- p.167
공부는 얼마나 오랫동안 하는 것이 아니라, 얼마나 짧은 기간 안에 집중해서 하느냐에 달렸다는 것을 몸소 체험한 것이다. 경매공부를 할 때도 그랬다. 그런데 경매를 하려면 잡다한 여러 가지를 알아야 한다. 민사집행법, 주택임대차보호법 등만 알아서는 안 된다. 여러 가지 부동산에 관련된 공법적인 용어들에 대해 이해해야 하고 세금과 금융관련 부분도 알아야 한다. 그러다 보니 이 책 저 책 찾아 읽게 되고 경매 관련 책만 해도 수십 권을 읽어야 했다. 그래서 공부하는데 너무 많은 시간을 흘려보냈던 것이 아쉬웠다. 그래서 될 수 있으면 사람들이 쉽게 경매에 필요한 정보를 짧은 기간 안에 얻을 수 있는 책을 만들고 싶었다. 공부는 끊임없이 해야 하지만 공부에만 너무 많은 시간을 보내지 말자.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공부뿐만 아니라 행동과 도전이다.
--- p.2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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