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꼭 알고 싶은 정신분석의 모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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꼭 알고 싶은 정신분석의 모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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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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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16년 09월 2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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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원기기 크레마,PC(윈도우 - 4K 모니터 미지원),아이폰,아이패드,안드로이드폰,안드로이드패드,전자책단말기(일부 기기 사용 불가),PC(Mac)
파일/용량 EPUB(DRM) | 1.97MB ?
ISBN13 97911600251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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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목차 목차 보이기/감추기

저자 소개 관련자료 보이기/감추기

저자 : 이수진
한의사이자 미국 공인 정신분석가다. 동국대학교 한의과대학을 졸업하고 현재 동국대학교 한의신경정신과 박사과정에 있다. 석사를 마친 후 뉴욕으로 떠나 10년 동안 대상관계 연구소(Object Relations Institute), 칼 융 연구소(C. G. Jung Institute), 인간발달센터(Center for Human Development)를 거쳐 최종적으로 NIP(National Institute for Psychotherapies)에서 분석훈련을 마치고 정신분석가가 되었다.
사람과 사람이 만나 서로의 실존을 마주하고서 정신의 깊은 곳들을 철저히 함께 경험하고 인식하고 꿈꾸고 나누면서, 통찰과 변화를 이루어가는 작업을 정신분석이라고 생각한다. ‘분석’한다는 것에 갇히지 않고, 동양인이자 한국인 본연의 내적 깊이와 전체성을 회복하는 작업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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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dream)은 우리가 수면 상태에서, 무의식 상태에서 하는 생각과 같다. 깨어있는 의식 상태에서 일어나는 생각과 잠들어 있는 무의식 상태에서 일어나는 꿈은 분명 연결성을 가지고 있다. 꿈은 현실 속에서의 소망을 이루거나 갈등을 해소하려는 시도를 담기도 하고, 자기를 조정하고 감정을 조절하려는 과정이기도 하다. 보다 큰 꿈들의 경우 장래를 계획하고 스스로의 발달을 도모하며, 정신의 체계가 위협받는 양상을 방어하고자 한다. 또한 새로운 경험을 흡수하고 이를 새로운 배움으로 통합하려고 한다. 프로이트는 꿈은 소망충족을 통해 본능적 욕구가 해소되는 통로라고 보았으며, 꿈의 작업은 꿈을 꾸는 이의 수면 상태를 방해하지 않기 위해서 방어적으로 위장된다고 했다. 꿈은 잠재된 내용을 발현되는 내용으로 바꾸어 표현한다는 것이다. 그래서 꿈을 해석하려면 꿈에 직접 드러난 내용에서 감춰지고 잠재된 내용을 찾아 들어가야 한다고 보았다. 프로이트 이후에 꿈에 대한 논의와 이해는 많이 발전했다. --- p.58

역전이(countertransference)는 프로이트 때로부터 전이에 대한 반작용으로 정의되어왔다. 즉 분석자가 분석가의 무의식적 느낌에 영향을 주는 것으로, 프로이트는 이러한 역전이가 생겨나는 것은 분석가의 자기분석이 부족하기 때문이라고 생각했다. 그러면서도 프로이트는 분석자의 무의식을 수용할 수 있는 도구처럼 분석가 자신의 무의식을 사용할 것을 권했다. 이후 아르헨티나의 정신분석가 하인리히 래커(Heinrich Racker)에 이르러 역전이에 대해 보다 정상적인 과정으로 이해하게 되었다. 분석자가 전이를 겪듯이 분석가도 역전이를 겪게 되는 것이 자연스러운 과정이라는 것이다. 그리고 역전이가 분석과정의 방해물이 아니라, 분석가가 분석자의 심리적 정황을 이해하게 하는 중요한 도구가 된다고 보았다. 그는 역전이를 두 종류로 구분했다. 첫째는 분석자의 생각과 느낌에 공감적인 반응으로 나타나는 역전이고, 둘째는 분석자의 정신에서 받아들이지 못하는 부분이 분석가에게 투사되어 동일시되었을 때 분석가에게 생겨나는 반응으로서의 역전이다. --- p.63

해석(interpretation)은 분석가가 탐구를 통해 얻은, 분석자에 대한 자신의 이해를 전달하는 언어적 소통을 말한다. 주로 분석자가 채 인식하고 깨닫지 못한 것을 알리게 되는 과정이지만 분석가는 최대한 분석자 스스로가 해석을 충분히 흡수할 준비가 되고 그러한 인식을 어렴풋이 하게 될 때까지 계속 함께 질문하고 탐구하면서 기다린다. 해석은 분석자가 통찰을 가질 수 있게 돕는다. 이때 중요한 것은 이 통찰이 지적인 수준에 머무르지 않도록, 해석이 분석자에게 정서적 경험이 되게 하는 것이다. 이러한 통합적 과정으로서의 해석은 분석자가 과거의 경험과 현재의 경험을 연결하면서 깊은 수준의 통찰과 정서적 경험을 통해 치료적 변화를 이룰 수 있게 한다. 보다 고전적 의미의 정신분석에서 해석의 의미는 분석자의 무의식 깊이 감추어진 생각들을 분석가가 암호를 풀듯이 알아내어 분석자의 의식에서 이해 가능한 내용으로 언어화하는 것을 말하는 것이었다. --- p.91

프로이트가 처음부터 유아성욕론(infantile sexuality)을 주장한 것은 아니다. 프로이트는 환자들의 신경증을 제거했다고 믿었음에도 불구하고 신경증이 재발하는 상황이 발생하자 그 증상들의 원인을 더 파고들어가 탐색했다. 그러면서 현 증상을 유발한 최근 상황보다 더 초기의 상황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이는 초기 유년기의 트라우마적 사건으로 거슬러 올라가며, 조숙하게 성경험에 노출되는 것과 직결되었다. 실제적으로 특정한 누군가와 성적인 경험을 하거나 성적 사건을 당한 경험과 상관됨을 알게 되었다. 이 발견은 유아기의 실제 성적 트라우마에 대한 이론을 형성했다. 그러한 사건 후 아이는 충격적인 경험을 소화할 길 없이 성장하다가 사춘기에 이르러 자연적으로 발산되는 성욕으로 인해 다시 문제를 겪게 된다. 사춘기의 강렬한 감정들은 초기의 기억들과 감정에 다시 불을 붙이고, 그 초기 경험들은 소화되지 못한 위험한 것이기에 방어를 불러일으켜 결국 신경증 증상을 형성하게 된다는 것이다. --- p.136

그는 헝가리계 유대인이자 의사로서 프로이트와 분석작업을 했다. 정신분석을 세계적으로 알리고 그 움직임을 확장하고자 했던 그는 1910년 국제정신분석협회(IPA, International Psychoanalytic Association)를 설립하는 데 주도적 역할을 했으며, 1918년에는 국제정신분석협회의 협회장으로 선출되기도 했다. 프로이트와 페렌치의 분석은 1914년과 1916년에 3번의 기간 동안 이루어졌다. 각 기간은 약 3주 정도로 매일 하루에 두 회기(session)씩 진행되었다. 당시의 분석의 양상은 현재의 양상과 매우 달랐다. 당시는 정신분석의 초창기로, 사람들은 프로이트나 몇 안 되는 그의 제자들에게 분석을 받기 위해 바다 건너 먼 길을 떠나 몇 달씩 집중적으로 분석을 받고 다시 돌아오곤 했다. 페렌치가 우리에게 정신분석에 대한 독특한 메시지를 전달해주는 것은 그가 소위 정신분석의 아버지인 프로이트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자신의 솔직함을 바탕으로 정신분석을 연구하고 의견을 피력했기 때문이다. --- p.144~145

프로이트가 원본능, 자아, 초자아의 세 주체(agency)를 묘사하고 원본능와 초자아 간의 갈등을 중재하는 자아의 역할을 설명하면서도 원본능의 억압된 소망에 큰 비중을 두었던 것에 반해 자아심리학자들은 자아 자체를 보다 관찰하고 연구하고자 했다. 아버지 프로이트가 발견해낸 무의식의 충동과 자아의 방어기제, 원본능-자아-초자아의 세 구조를 두고 안나 프로이트가 집중한 것은 자아의 방어와 방어의 성격구조화였다. 그녀는 무의식의 충동과 억압을 의식화하는 작업을 하더라도 자아의 방어가 견고한 상태로 계속 작동해 이미 방어의 패턴이 성격까지 형성한 경우라면, 무의식적 내용을 의식화한다는 것도 매우 단기적이고 비효율적인 것이 될 것이라고 생각했다. 방어가 자아나 초자아의 무의식적인 작용으로 계속되고 있다면 자유연상이라는 것도 실제적으로는 제대로 이루어질 수 없기 때문이다. 다시 말해 무의식적으로 이미 걸러내고 감지하는 과정이 발생하는 것이다. 결국 자유연상은 자아심리학적 입장에서는 치료과정상의 목표에 가깝다. --- p.169

설리번이 말하는 불안(anxiety)은 우리가 일상적으로 말하는 불안이라기보다 무의식적인 두려움이나 공포에 가깝다. 매우 파괴적인 것이어서 그 불안에 전염되는 것을 피하고자 하게 된다. 불안 자체에 대한 불안 같은 것으로서 대인관계 속에서 그대로 전해진다. 설리번은 불안이 개인의 경험과 대인관계의 양상을 형성하는 핵심적 요소라고 생각했다. 불안은 자기(self)를 형성하고 타인과의 관계를 조율하는 문제에서 주요한 병리적 인자가 된다. 엄마와 아기의 관계에서 아기의 필요는 엄마의 반응으로 채워진다. 엄마가 아기의 필요를 만족시켜주는 상호적 반응을 하게 되면 둘 사이의 긴장은 조율되고 감소한다. 반대로 엄마가 불안에 의해 제대로 아기를 돌봐주지 못할 때, 엄마의 불안은 아기에게 즉각 감지되고 전염된다. 불안이 감지되는 상태의 엄마는 ‘나쁜 엄마(bad mother)’로 느껴지고, 이때 아기가 처한 상황이나 행동양상은 ‘나쁜 나(bad me)’를 구성한다. --- p.181

발란트는 엄마와 아기의 관계에 깊은 관심을 가졌다. 그가 기본적 결함(the basic fault)이라고 부른 것은 엄마-아빠-아기의 3자간의 관계와 언어가 주된 구성요소가 되는 에디푸스기 이전의 보다 초기에 해당된다. 이러한 생후 초기의 기본적 결함의 근원은 생의 초기에 아기가 가진 생물학적?심리학적 필요와 이에 대해 마련되는 엄마나 환경의 심리적 돌봄, 주의, 애정 사이에는 균열이 생기기 마련이라는 데 있다. 아기의 타고난 특성을 고려했을 때, 돌봄은 불충분하거나 혹은 지나치게 자극적이거나 불안과 염려를 수반하는 양상일 수 있다. 또는 아이에게 무관심하거나 아기의 상태를 이해하지 못하는 등 수많은 불완전성을 띤 돌봄일 수 있다. 이는 아기와 엄마 간의 적합성이 여러 양상으로 결여되는 것과 관련이 크다. 이러한 결함이 ‘기본적(basic)’이라는 것은 초기의 보다 단순한 조건들이 오랜 시간을 두고 한 개인의 정신과 마음에 영향을 크게 미치기 때문이다. --- p.207

코헛이 이러한 환자들을 프로이트의 고전적 정신분석기법으로 치료했을 때, 그 결과는 좋지 못했다. 코헛의 잘 알려진 ‘미스터 Z(Mr.Z)’의 사례에 드러나듯이, 해석을 통해 환자의 유아적 소망과 자기애적 과대성을 직면시키고 좌절시키는 것은 결과적으로 큰 변화를 가져오지 못했다. 오히려 그러한 자기애적 구조의 보호적 기능을 빨리 해체해버림으로써 환자는 고통스러운 모멸감과 무능감에 시달려야 했다. 그렇다면 이러한 환자들의 자기애적 필요는 어떻게 다루어져야 하는가? 코헛은 정상적인 자기애의 발달과정 초기에 아이들이 전능성(omnipotence), 과대성(grandiosity), 원시적인 이상화(primitive idealization), 과시욕(exhibitionism) 등을 보이는 것에 주목했다. 이러한 자기애적 특성들이 그냥 현실과 대면되어 무참히 짓밟히면 아이들은 자존감, 생동감, 창의성 등을 유지하지 못한다. 부모가 아이의 전능성과 과대성을 반영해주고, 아이들이 부모를 향해 가지는 이상화에 함께해주는 시기가 분명 필요하다는 것이다. --- p.213

2~3살까지의 아이들은 정신적 등가(psychic equivalence)의 상태에서 주로 행동한다. 즉 생각은 물리적 현실과 다르게 정신적으로 존재하는, 표상적인 것으로 느껴지지 않고 바로 현실의 직접적 복제로 여겨지는 것이다. 생각이나 환상 등이 매우 강력하고 직접적이어서 멈출 수 없는 영향력을 서로 간에 미치는 것으로 경험한다. 아이들이 꿈 속 현실이나 상상을 현실에서 고스란히 일어나는 것으로 여기는 것이 이러한 이유이다. 그러나 서서히 아이들은 가장하는 상태(pretend mode)를 이용할 수 있게 되는데, 이는 생각이 표상으로 느껴지지만 현실과의 상응성은 검증되지 않은 상태다. 놀이를 할 때 아이는 자신의 마음에서 일어나는 것이 특정 생각이나 소망, 감정들을 표상하고 의미하는 것으로 이해한다. 물리적으로 존재하지 않는 실체를 시각화하라고 요구받아도 그것이 무엇인지 즉각 이해한다. 물리적으로 보이지 않고 물리적 현실과 다르지만 마음속 생각도 별도로 존재한다는 것을 감지하고 있다는 것이다. --- p.241~242

신경증(neurosis)과 정신증(psychosis)의 분류는 19세기 후반에서 20세기 초에 이르는 크레펠린식 진단 분류지만 프로이트가 이를 발전시켜서 자아의 상태와 병리의 이해에 큰 도움이 되었다. 현대에도 이 간명한 기준은 큰 방향을 잡는 데 도움이 된다. 신경증적인 경우는 자아의 방어가 매우 자동적이고 엄격한 형태로 발생해서 갈등을 일으키는 충동, 생각, 감정들을 억압하고 방어해버린다. 그렇기 때문에 원본능으로부터 활용할 수 있는 에너지가 쓰이지 못하고 억압되고 차단된다. 그래서 자아의 방어를 약화시키고 원본능으로부터 생산적인 활동의 에너지가 차단되지 않고 풀려나도록 하는 것에 치료 목적을 둔다. 정신증의 경우는 이와 반대되는데, 정신증은 자아의 방어가 너무 약해서 원본능에서 오는 원초적인 내용들이 걸러지지 못하고 자아가 압도되는 상태다. 치료의 방향 역시 반대가 되는데, 자아의 방어할 수 있는 힘을 강화시켜서 원본능의 원초적이고 무의식적 내용에 몰입되는 것으로부터 보호한다. --- p.258~259

신체화하는 성향을 가진 사람들은 정서를 언어로 표현하는 능력에 결핍된 부분이 있으며, 상상하고 상징성을 담는 생각을 하거나 표현하는 데 어려움이 있을 수 있다. 또한 보다 구체적이고 물리적인 대상에 심리적 에너지가 머무르는 경향을 갖는다. 정신을 압도하고 혼란스럽게 할 수 있는 내적 고통과 갈등을 생각하거나 너무 깊이 느끼지 않으려고 가정상성(pseudonormality)의 위장을 유지하도록 내면에서 요구받는다. 문제가 되는 인식의 모든 기억은 완전히 배제되거나 파괴되어지는 경향을 보인다. 그리고 이러한 양상은 자극이 일어날 때마다 가차없이 반복된다. 신체적 증상이 상징적 의미를 가지는 경우는 히스테리적 현상에서 보여진다. 증상이 나타나는 신체 부위나 증상의 특성에 심리적 이유가 담겨 있으며 그 이유가 소멸될 때 증상 또한 소멸된다. 그러나 신체화 현상에서는 별개의 신체적 증상 자체가 문제가 된다. 언어화로 이어지는 감정이나 생각과의 연관성이 신체화 현상에서는 나타나지 않는다. --- p.297~298

강박충동적 성격을 가진 사람들의 경우 분노, 두려움, 수치심의 정서가 지배적이다. 그리고 통제당하는 것에 대한 분노를 가지고 있다. 정서를 고립시키는 강박충동적 성격자에게도 분노는 타당하게 받아들여지는 감정이다. 또한 비난이나 처벌에 대한 두려움이 매우 크다. 자신들이 이미 가지고 있는 높은 기대치를 타인에게 투사하고는 그 타인이 자신을 판단할 것이라고 생각하며 자신이 그 기준에 미치지 못하는 것을 수치스러워한다. 강박적 성격을 가진 사람은 통제와 도덕적 정확함에 대한 깊은 염려를 가지고 있다. 선택이 심각한 결과를 가져올 것이라는 두려움 속에 끝없이 의심하며 생각한다. 그러나 통제와 정확함으로 자신의 자율성을 지키려는 지나친 노력으로 인해 자율성을 파괴하는 모순에 이르게 된다. 강박적 태도가 삶을 장악해버리기 때문이다. 또한 선택을 하지 못하고 책임이 따르는 행동을 피하려는 강박적 회피로 인해 자율성을 사실상 상실해버리게 된다. --- p.306

분석가의 입장에서는 분석자의 의심과 공격에 대해 취약함을 느끼고 전반적으로 방어하고자 하는 태도가 일어나게 된다. 그래서 분석치료의 첫 번째 어려움은 견고한 치료적 동맹을 만들어 내는 부분이다. 분석자가 분석가의 좋은 의도에 대해 어느 정도의 가능성을 받아들이는 것이 분석의 시작이 되며, 분석자의 분석가를 향한 신뢰는 분석작업의 일차적 목표에 해당된다. 분석가로서 상당한 인내를 필요로 하며 분석가를 향한 미움과 의심이 일어날 것이 예상되고 받아들여져야 한다. 그리고 복잡하게 얽힌 방어적이고 투사적 내용을 직접 언급하는 대신 공감적으로 접근할 필요가 있다. 투사의 기제나 투사된 내용을 해석하려는 것보다는 받아들일 수 없어 투사되어야만 했던 감정을 분석가가 파악하고 이해해주는 것이 중요하다. 편집적 생각을 직접 대면하게 하는 것은 이들의 사고과정 자체가 비정상적이라고 지적받는 느낌을 전달한다. 저항만 키우는 셈이 되는 것이다. --- p.319~320

신경증적 수준에 있는 경우는 사회적으로 잘 처신하며 개인적으로 성공했거나 매우 매력적인 사람일 수 있다. 비록 친밀함에 대한 능력은 부족할지 모르나 합리적으로 그들의 가족, 일, 이해관계에 적응한다. 반면에 매우 병리적인 수준에서 조직된 자기애적 성격자는 개인적으로 성공했는가의 여부와 상관없이 정체성이 제대로 서 있지 않고, 내적 도덕성에 일관성이 없으며, 굉장히 파괴적인 양상으로 행동하는 특징이 있다. 매우 병리적 수준의 자기애적 성격은 반사회적 성격과 이어지는 스펙트럼을 가지고 있다. 자기애적 성격은 크게 2가지로 나누어 볼 수 있다. 오만한 양상의 자기애적 성격(arrogant/entitled narcissistic personality)과 우울한 양상의 자기애적 성격(depressed/depleted narcissistic personality)이 그것이다. 오만한 양상의 자기애적 성격은 말 그대로 오만한 양상으로 공공연히 자신이 인정받아야 하는 존재임을 과시하고 다른 사람들을 평가절하하는 경향을 띤다. 다른 사람들을 통제하려고 들며 카리스마를 행사한다.
--- p.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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