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은 결정적인 순간에 어떤 말, 어떤 행동을 취하느냐가 그 사람의 본래 모습입니다. 그 사람의 본심입니다. 그런데 다니엘이 가장 결정적인 순간에 먼저 하나님을 찾고, 하나님께 찬송을 드리는 장면이 성경에 기록되어 있습니다. 다니엘서 2장에 기록된 느부갓네살 왕의 꿈 해몽 장면이 그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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믿음의 비밀과 복음의 비밀을 간직한 다니엘은, 대표적으로 경건의 비밀과 경건의 능력을 소유한 인물이었습니다. 「하나님은 나의 심판 자」라는 그의 이름에 걸맞게, 다니엘은 한 평생을 여호와를 경외하는 가운데, 경건하고 흠이 없는 삶을 살았습니다. 그래서 사단은 그를 송사할 아무런 구실을 찾지 못했고, 하나님은 그러한 다니엘을 사랑하셔서, 그의 한 평생을 당신의 뜻을 이루는 도구로 존귀하게 사용하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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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니엘서 6장과 9장은 그 시간과 배경이 동일합니다. 모두가 바사 왕 다리오(=고레스) 원년에 발생한 사건입니다. 즉, 다니엘이 조국의 해방을 위하여 작정 기도를 하다가 환상을 보았고(9장), 그 환상을 보고 계속 기도하다가 정적들의 모함을 받아 사자굴에 들어가는 사건이 발생하는 데(6장), 모두가 다리오(=고레스) 원년에 발생한 사건입니다. 말씀에 정통한 다니엘은 바벨론 제국이 멸망하고 바사 제국 고레스 왕조가 들어서자, 직감적으로 조국이 해방될 시기임을 알아차렸습니다. 왜냐하면 고레스 왕보다 150여 년 전에 기록된 성경의 이사야서에 이미 고레스에 대한 기사가 구체적으로 기록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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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니엘서 9장 다니엘의 기도는, 자신의 죄와 백성의 죄를 철저하게 회개하는, 통회의 기도입니다. 금식하며 베옷을 입고 재를 무릅쓴 채 죄수의 모습으로, 자신을 포함한 동족의 죄를 철저하게 회개하였습니 다. 애통하는 심령으로 마음을 찢는 회개의 기도였습니다. 그 죄가 자신들을 포로로 만든 원인이었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의 공의에 비추어 볼 때 자신들이 심판을 받은 것은 너무나 당연한 것이며, 자신들이 저지른 죄에 비하면 죄의 값이 오히려 가벼운 셈이었기 때문입니다. 회복의 첫 단추는 철저한 죄의 회개입니다. 회개하는 곳에서 회복의 역사가 일어나기 때문입니다. 다니엘이 (고레스 원년에) 자신의 동족을 위해 드린 기도는 철저한 회개의 기도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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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다면 다니엘의 이 위대한 신앙은 어디에서 온 것일까요? 다니엘이 하늘에서 뚝 떨어진 인물인가요? 아닙니다. 누군가가 그를 그렇게 신앙으로 양육했다는 이야기입니다. 누군가가 그를 철저하게 말씀으로 양육했다는 이야기입니다. 성경에는 나타나지 않지만, 다니엘을 어려서부터 철저히 믿음으로 양육한 주인공이 있습니다. 그를 위해서 희생한 주인공이 있습니다. 참으로 큰일을 한 주인공들입니다. 우선은 그의 부모를 생각할 수가 있습니 다. 또한 깨어있던 소수의 선각자, 랍비들을 생각해 볼 수가 있을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