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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인생 10년 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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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인생 10년 후

: 서른과 마흔 사이에 꼭 해야 하는 것들

[ EPUB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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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16년 10월 2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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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용량 EPUB(DRM) | 10.95MB ?
글자 수/ 페이지 수 약 14만자, 약 4.3만 단어, A4 약 88쪽?
ISBN13 9791158510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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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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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관련자료 보이기/감추기

저자 : 신동열
한국경제신문 경제교육연구소 연구위원. 고려대학교 영어영문학과를 졸업한 뒤 한국경제신문 뉴스 속보부, 국제부 기자 등을 지냈다. 2014년 한국경제 TV 〈오늘 한국경제신문〉 코너를 진행했다. 한국직업방송 〈신동열의 취업문을 여는 경제상식〉, 〈줌마렐라의 도전〉, KBS라디오 〈세상의 모든 지식〉, 보이스오브아메리카(VOA) 〈생활 속 경제 이야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에 출연했다. 저서로 『굿바이 논리야』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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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미래는 그야말로 안갯속이다. 무엇보다 경제의 성장 엔진이 식어가는 게 가장 큰 문제다. 기존 산업의 성장판은 닫혀가고, 새 성장판은 쉽사리 열리지 않는다. 세계에서 위세를 과시하던 조선업은 불과 몇 년 만에 ‘빈사 상태’다. 조선업의 추락은 기존 산업 생태계의 효용이 거의 끝점에 왔음을 시사한다. 저임으로 무장한 중국의 기술 추격은 우리에게 엄청난 위협으로 다가오고 있다. 세대 간 갈등의 골은 갈수록 깊어진다. ‘헬조선’은 돌파구가 보이지 않는 현실을 겨냥한 분노의 외침이다. 오늘날 한국 사회에는 ‘한강의 기적’ 이면에 드리운 그림자가 짙게 깔려 있다. ‘잃어버린 10년’의 일본 전철을 밟을 거라는 우려 섞인 목소리도 심심찮게 들려온다. (……) 뒤집어보면 불확실성은 기회의 잉태다. 불확실하고 불안하다고, 기존의 방식과 다르다고 무조건 거부하고 회피하면 당신은 변화에서 점점 멀어진다. 그럴수록 당신의 삶은 조금씩 세상의 뒤편으로 밀려난다. 우리가 불확실성을 바라보는 심리의 뒤편에는 두려움이 숨어 있다. 한데 이 두려움에 갇혀 번번이 물러서면 미래는 더없이 초라해진다. --- pp.39-41

역사학자 토인비는 『역사의 연구』에서 인류의 역사를 ‘도전과 응전’으로 정의했다. 문명의 성장과 발전은 ‘끊임없는 도전에 끊임없이 응전한 결과’라는 것이다. 그는 이를 설명하기 위해 청어 이야기를 자주 인용했다. 청어는 주로 북해 연안에서 많이 잡혔다. 하지만 런던까지 오는 거리가 멀어 도중에 죽는 청어가 너무 많았다. 그러다 보니 싱싱하게 살아 있는 청어는 냉동 청어에 비해 두어 배나 값이 비쌌다. 그런데 어느 날 런던 수산 시장에 싱싱한 연어들이 대량으로 들어오기 시작했다. 이유는 간단했다. 어부들이 수조에 청어 천적 물메기 두어 마리를 넣었더니, 청어들이 잡아먹히지 않으려고 도망 다니다 대부분 싱싱하게 살아남은 것이다. 물메기는 청어에게 도전의 대상이다. 죽자고 도망친 것은 청어의 응전이다. 물메기라는 도전이 있기에 청어의 생존력은 더 강해졌다. 토인비가 “문명은 척박한 땅에서 더 꽃을 피웠다”고 주장하는 논리와 맥이 통한다. --- pp.90-91

‘적응’은 ‘변신’이다. 변화된 생태계에 자기 자신을 기꺼이 맞추는 일이다. 그건 일종의 생존 전략이자 진취적이고 긍정적인 삶의 방식이다. 바뀐 생태계를 되돌릴 수 없고, 되돌리는 게 어리석은 일이라면 스스로 거
기에 적응하고 대처해야 한다. 그게 지혜다. 그래야 살아남는다. 코닥은 필름의 생태계가 아날로그에서 디지털로 바뀌고 있다는 사실에 둔감했다. 노키아는 이동통신의 표준이 휴대폰에서 스마트폰으로 바뀌고 있다는 사실을 얕봤다. 몰락은 빨랐고, 대가는 혹독했다. 누구나 익숙함을 선호한다. 누구나 변화와 적응에 부담과 두려움을 느낀다. 역사는 설렘으로 새로움에 다가간 자들이 썼다. 스스로 내딛는 자와 등 떠밀려 나아가는 자는 걸음걸이부터가 다르다. 낯섦에서 오는 두려움에 지지 마라. 인류는 낯섦을 익숙함으로 바꿔가며 여기까지 왔다. 디지털은 누구에게나 개방된 문이다. 다만 그 문을 여닫는 건 당신에게 달렸다. --- p.186

길은 믿음이 연다. 프랑스 작가 아나톨 프랑스Anatole France는 “위대한 것을 성취하려면 행동뿐 아니라 꿈꿔야 하고, 계획뿐 아니라 믿어야 한다”고 했다. 모든 것은 믿음 위에 세워진다. 스스로 위대하다고 믿으면 위대해지는 길이 보이고, 스스로 보잘것없다고 비하하면 초라한 길만 보인다. 생각에서 의구심을 몰아내는 게 믿음이다. 다시 말하지만 당신은 위대하다. 지금은 좀 미약해도 당신은 ‘위대함’을 품은 고귀한 존재다. 중국의 시선(詩仙) 이백(李白)은 『장진주將進酒』에서 “하늘이 내게 재능을 주었으니 반드시 쓰일 곳이 있으리라”고 했다. 이건 당당한 선언이다. 위대함은 크기가 아니다. 태산만큼 큰 것도, 조약돌만큼 작은 것도 있다. 위대함은 무게가 아니다. 천 근의 무게도, 한 냥의 무게도 있다. 위대함은 최선의 크기, 최선의 무게다. 당신이 온 힘을 쏟은 결과물, 그게 바로 위대함이다.
--- p.2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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